한 녀자의 일생

사랑이별 · #160265

← 사랑이별

진달래꽃 · 2005-03-10 10:31:08 · 조회 243
  한 녀자의 일생
    아침,한국에 계시는 엄마한테서 전화왔다.단속이 심하고 일자리 구하기 힘들고...나두 이제 일본유학간다니깐...중국에 들어오련단다.친히...날 위해 준비해주고 싶단다...가냘픈 한녀자의 떨린...목소리...내 가슴을 살풋이 젖어든다....
                                                      녀자가 추구하는 행복
    나의 어머니는 이남독녀로 한 서생집에서 태여났다...외할머니는 행주치마에서 나오는 동불사댁처럼 강이한 농촌부녀이고...할아버지는 붓한자루 휘날리며 생계를 유지하는 선비였다.지식인들 배격하고,타격하고,공격하는 동란시기...할아버지가 선생님이라는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고생없이...책방에 글 읽혀온 할아버지...전혀 일할줄몰라서...어쩌면 할머니 홀로 온 가정중임을 짊어졌다고 할까?시부모님 모시고,자식키우고...처남댁들,시형들...처제들...좌우간...이 사정 저사정으로 얽혀있으면...할머니는 그렇게 너그럽게 받아주시고...그 시기...동란의 영향받아...엄마는 공부에 대한 추구를 버리였다.할아버지가 선생님이니깐...좋은 배움의 터전이 마련되였건만... 지금 난,지금.대학교 졸업하고...그것도 모자라서...일본유학행에 올랐지만...나두 나자신의 행복을 갈망하고...바로...나처럼 이런 나이...엄마가 추구하는 행복은 무엇일까?내가 지금 타국에서 고생하는 엄마를 불쌍히 여기고 가슴아파하는것처럼...엄마도...자기 엄마가 한 고생이 가슴아팠을까?그래서 좋은 많은 남자중에서...시내호구인 아빠를 선택하고...그랬을거다...엄난 농촌을 벗어나면...시내에서 노력하면...모든것이 잘 될거라고 생각했나봐.지금 나처럼,나 일본가면 울엄마가 고생적게 하고...아니면...좀 있으면 모든것이 개변될거라고 생각하는것처럼....
                                                      운명은 사람을 조롱했다.
    엄마는 참 좋은 녀자이다...같은 나이지만...그 당시 엄마에 비해 난 많이 철부지인가봐...난 넘 많은걸 할줄 모르고...어리석고...연약하고..엄마앞에서 자신이 부족감을 느낀다...대학졸업증,학사증...빛뿌리지만...그것이 다만 껍데기에 불과해보였다..넘 얇은 종이장...
    시집온뒤 엄마는 정말 열심히 했다...아이를 키울라...남편공대하라...시부모님 돌보라..
한데...넘 많은 사람들 손 내밀다니...집 산림은 필줄모르고 쪼들리기만 했다.한사람이...애쓰려고 앞으로 당기려면 한 사람은 뒤로 잡아당기기고...이것이 엄마와 아빠의 줄당기기이다.아빠는 대표적인 조선족남자였다.
자존심은 꿀뚝하고 성질은 조급하고...폭하고...술마시기,담배피우기 좋아하고...술친구들 사방에 쫙 깔려있고...좌우간 한남자의 이런 취향들 가정엔...구멍만 숨벙숨벙 뚫게 하였다...
    쪼그라든,오막살같은 성냥갑처럼 비좁은 공간에서...네식솔 올망졸망 비비고 사는데...그것마저 부족해서...방청객이 들어설때면 참 굉장하다...쪼들린 생활에서...기를 잃고 살아가는 내 모습 엄만 항상 마음에 걸렸나봐.오죽했으면...엄마 편지에...한국에서 시장돌면...탐스럽게 빨갛게 물든 딸기를 볼때...사달라고 조르던 내모습 생각난다며...저도몰래 눈급 찍고....여지껏 자라서..그 누구한테 선물 받아못본 내가...가여워...이번엔 뭘 부쳐보냈다고...
    난,참 철없다..왜 왜 그래야만 했을까?엄마가 부쳐보낸 선물들,,,,한국에서 싸구려였다...헌데 그 가격이면...중국에서...참 질좋고...예쁘고..내맘에 드는 옷 살수있거든...그래서..부쳐보낸,,엄마선물에...불평부리고...다음엔 부치지말라고..재삼당부하고..난,왜 그랬을까?왜 그리도 철없었을까?엄만,,,아무말도 없었다...
그렇게...침묵속에 전화가 끊어지고...
   외할머닌 항상 이렇게 얘기해준다...니 엄마가 너희들 아니면...떠난지 오래된다고..그리고 항상 가슴아파한다...아기자기 하나밖에 없는 딸 곱게 키웠는데...그 딸이 한 고생이...넘 서글퍼...
   아들딸,공부시키려고..아니..이제 대학들가 낼 학비..그 부담안고...봄이오나,겨울이되나..마다하고...하던...싸구려 장사 그만 두고...엄만 한국행에 몸을 향했다...비뚤어진 가정...이제...잠간이면...길잃을 아이마냥 방황할...그 나날에...엄마의 출국행이...잠시나마...위기를 넘겼다...
                                                              먹장구름.
   사나이의 패기로...억지로 자존심 피우던...우리 아빠...나쁜 취향 있다긴 해도...그래도 안중에...가정있고..사랑하는 자식있고...고의아닌 크고 작은 상처가...엄마를 아프게했다고..그것이 미안해...아빠는 노력을 했다.
술취해...항상 혀꼬부라진 소리로 하는 한마디...너 엄마,불쌍해...그리고..참 좋은 녀자지..다만 남편잘못 만나서...이곳이 아니면...집을 살릴거라고...불쌍한 녀자한테 한 미안함 좀 더 갚으려고...
   아빤 첨은 리비야 로무넣고...그것이..다 마무리 지었는데...손이야,발이야 빌며 사정하며..없는돈 꾸어가며...행차를 갖추었는데...종당엔...할머니 막음으로 종지부를 지었다..리비야 로무가 위험하다고...장남인 아들,잃을가봐..걱정해서...몇년뒤...같이 가기로 한 남자들 귀향해서...개혁의 발걸음 맟춰...이미 번 자금으로...크고 작은 장사를 하고..그렇게..무직한...수자를 만들었는데...우리집은 여전히 가난을 면치못하고...할머닌...운명하면서...마지막한 말씀...너희들한테 미안하다..그 당시 막지말아야하는데...가난한 너희들 한테 도움이 되지 못할지언정...불지펴놓고...너희들 잘 사는걸 보지 못하고 눈감는구나...
    두번째로 해외로무...북조선 라진개발인데...회사총재한테...많은 일군들 사기당했고...그 수자가..3만원...
그 금액은 아빠단위가...불경기라..파탄할때...공력을 판 금액이다..퇴직금하고..공력파는 두 선택에서 아빠는 나와 동생 장래를 위하여..퇴직금을 포기했단다...자식은 정말 애물이야...모두다 이 못난 자식으로...아빠,엄마 만년에 퇴직금 없고...
    몇년간 암흑세계에서 갈팡질팡했고...마음대로 입지도...먹지도 못한 쪼들린 생활에서...내 성격 약간 과묵해지고...내 안중엔 동그라미가 크게 보여지고....그 추구가 꿈틀기 시작했다.
   엎친데 닥친데...공부잘하면 운명개변할거라고...그 욕망에...열심히 하려고...집떠나..할머니집에서..고중입학시험공부했는데...그 당시...할머니집에 방청객 뛰여들어...크게 소란을 피우고..내 시험보는 마지막날까지..
실력발휘안되고...그해 고중시험 락방아닌 락방이 날기다렸다.사실..성적은 되는데..체육이 낮고..암튼 마땅치않은 고중이라...그 고중 분위기 엉망이여서 대학비률 낮단다..
   이젠 취직일거라고...17살나던해 생각인데...엄만 날 또 한번 배움의 기회 마련했다...그래서 일년노력뒤...정말 원만히..중점고중에 발붙이고...내눈에..든 동그라미가 작아졌다...왜냐하면 좋은 교육을 받아서...인생살아가는데 전부가 금전이 아님을 침통하게 느껴서..
    또 이때 엄마 우릴위해 한국으로 떠나셨다...
    모든게...좋아질가..하는데...신체허약한 엄마 풍파많고..그 풍파속에서 나 자신도 같이 흔들렸다..
모든걸 관계치 않던 내가...가정의 구석구석 엄마대신해야했고...그 영향이 대학시험에 끼쳤나?기대와 어긋난 대학에서...싫은 자리를 4년간 얽매이고...
    그래두..이제 귀국한 엄마하구 온가정 단란히 모일 기대감에...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차분히 가라앉던 울아빠 자존심...굴뚝같이 솟아나...
    녀자신세에 내 어찌,살랴...남은 인생 발편잠 못잔다고...엄마 허락없이...부쳐보낸 전부금액 한국수속에 넣고...두사람 넘 떨어져있고...또 가게되면 두분같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나 말리지 않았다.난,두분이...같이 있고...외로움을 풀길 간절히 바랬다...왜냐하면...항상 자신이 죄인같아서...두분을 불행하게 만드는것같아서..
    나,,속죄하고 열심히...기도하는데...하나님은 왜 무자비하는걸가?아니면...아직도 기다림이 부족한걸가?
    아빠는 또 사기당했다...그 수자도 거의 8만원...엄마가 몇년간 타국땅에서 고생했는데...그 모든것이 물거품되고 말았다..
    아빠...입열개라도 할말없고..그런 벙어리 신세됐고..나...가슴쓰려나...미칠것같다.
   그래서..사정,또 사정...엄마 이젠 돌아오세요...비록 집 또다시 령으로 돌아왔지만...내가 있잖아요..
    이번 출국수속으로 집 밑창드러난 신세고...나도 이제 가면 구경 어떻게 되는지 미결이지만...
    엄마가 그렇게 할수있는것처럼..나도 할거라고..내 젊음을 믿고 떠난다..
    다만...그렇게 지치게 하는 울엄마를 더 이상 쳐다보지 못하고...
    눈물이 앞을 가리운다...두볼을 젖신다..이 못난 자식을 위해서...두분이 넘 고생많았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남자가 알아야할 10가지푸른 초원우에 혼자 2005-03-10 23:233645
다음 세상에서 만나면...내안의 눈물2005-03-10 23:012385
내 사랑이야기mdk19782005-03-10 16:482346
마음이 조여들어요..アラレ2005-03-10 16:122363
그리움으로 가득 찬 인생아침비2005-03-10 14:512370
처녀애들한테 유부남이 더 좋은가요?(4)시련은 있어도 실패는2005-03-10 13:1458810
처녀애들한테 유부남이 더 좋은가요?(3)시련은 있어도 실패는2005-03-10 12:433457
▶ 한 녀자의 일생진달래꽃2005-03-10 10:312430
사랑하는 10가지 방법!!푸른 초원우에 혼자 2005-03-10 05:192365
사랑한다는 말.. 그렇게 쉽게 하는 거 아닙니다.푸른 초원우에 혼자 2005-03-10 05:172373
울어요..마시마로2005-03-10 03:582363
그대에게 전해지나요?!이수진2005-03-10 03:502342
우리가 함꼐 사랑할떄마시마로2005-03-10 03:452350
양심에 도덕까지없는 남자가 지금쯤 얼마나 잘 지낼수 있을가 ..henhao2005-03-10 02:2428415
첫사랑이란게...アラレ2005-03-09 15:1653516
사랑하는사람앞에서는 ,,,작은풀2005-03-09 03:1434711
겨울의 달빛아침비2005-03-09 01:402343
부녀절에...김택2005-03-08 23:062384
행복하기만...비시깨2005-03-08 22:482364
차씨가 아내 신씨에게 쓴 편지푸른 초원우에 혼자 2005-03-08 18:372364
사랑에 기대지 마세요.푸른 초원우에 혼자 2005-03-08 18:302346
잊혀지지 않는 사람アラレ2005-03-08 15:452362
처텨애들한테 유부남이 더 좋을가요?(잠시 스쳐간 사랑일가요?)시련은 있어도 실패는2005-03-08 12:0852114
사랑모자2005-03-08 07:022372
한사람을 생각하며모자2005-03-08 07:002371
사랑하는 사람 VS 사랑받는 사람모자2005-03-08 06:532382
키작은 하늘은 흐렸었다.Y=x 평방2005-03-08 01:092372
사귀면서 중요한건 서로 믿는겁니다...연분2005-03-07 19:342758
답답합니다.....천년바위2005-03-07 18:0026111
\"바람피운 남자친구를 용서해줄수 있을가요\"를 읽고서...동경2005-03-07 16:066537
← 이전777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