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시작

사랑이별 · #158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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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 2005-01-27 02:56:19 · 조회 239
우린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원래 여친이 있었다,나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 나에게 늘 메시지 보내고 해도 난 무시하고 그냥
(너 여친있으니 지금은 그 여친을 소중히 여기라)고 답변해줬었다

그땐 솔직히 말해서 내 타이프가 아니였고,그쪽 또  여친도 있어서  정말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도 그냥 메시지를 보내는거다, 수업시간에도  ...매일 매일
그래도 난 그냥 모른척하고 넘겨버렸다 ,허나 같이 아르바이 하니 말 건네지 않을수는없고...

하루는 아르바이 끝나고  전차가 같은 방향이니 기다려서 같이 가자고 한다
난 아무일 없는것처럼 스스로 대답햇다

그날로 부터 그냥 같은 전차였다,그리구 또 그치지 않는 그 메시지...
(안녕,지금 뭐하고 있니?)
(오늘 추우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 마니 입어-)하면서 ...
그때 나의 적적한 마음엔 그것이 타이밍 좋게 걸렸다는것이였다,

차츰 차츰 한달,두달이 지나 나의 마음이  그를 접수하게 된다,(마니 고민도 했었고 딱친구와도 마니 상담했었다)
친구는 (결혼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될줄 모르니 괜찮아 )라고 하는 한마디에 나도 용기를 내게 된다

그래서 곧 다가오는 내 생일에 데이트를 청했다 ,
그날로 부터 두사람의 관계가  친밀해졌다,(그땐 난 ,언젠가 꼭 원래 여친고 헤여질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후로 부터 둘이서 자주 만났다,{마음속으론 이러면 안돼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도 ....}
어느날 그 남자 핸드폰 화면에 있는 여자 친구와의 사진이 눈에 띄였다,아무말 하지않았다

근데 언제까지가도 그사진이 그냥 그대로 지워지지않았다 (또 침묵...!!!)
그후부터는 그냥 그쪽으로 신경이가서 둘이 같이 있어도 부담스러웠다

딱히 물어보고 싶어도 묻지못할 내마음,
{여성 여러분 알만하겠죠?}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모든 생각이  넘 유치하고 바보였었던거 같았다,ㅠ_ㅠ

끝끝내 일이 발생 ...
하루는 같이 밥을 먹다가( 친척이 다음달에 중국으로 들어가니 나도 사정이 있어서 잠시 들어가야할거다)
문뜩 생각나는것이 {일본에 친척이 있다는말은...???웬지 여자친구에게로만 의심이 간다 }
그저 그렇다하고 생각하고 더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얼마후 그 남자는 중국에 들어가게된다,갈땐 나한테 가서 전화한다고 했는데...
한달이나 소식이 없었다,갔다와서도 별로 해석도 없었고 나를 그냥 피하는것 같았다
나에겐 도대체 그 영문을 알수없었다

그래서 고민한끝에 전화해서 (우리 서로 마중쳐서 잘 한번 얘기 해야될거아니야?)
이땐 벌써 헤여지자고 내가 맘을 먹고 있었다,둘이 시작한것이 큰 실수였엇다
그런데 이 핑계 저 핑계 결국은 그 사람한테서는 아무말 듣을수가 없었다,
연락도 그다지 하지 않고,(2003년12월쯤)<차츰 차츰 연락이 끊어진다>

후에 알고 보니 정말 여자친구 때문이였다,
가슴이 아팠다,(왜 나한테 거짓말을 하니 ??)왜????????????!!!!!!!!!!!!
200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난 큰 쇼크를 받았다
친구한테서 둘이 결혼을 했다고...그 순간 기가막혀 식은 땀이 쫙 나더니 맥이 빠지는것이 어쩔수가 없었다
<친구와 전화를 끊자 눈물이 뚝 뚝 ;;-;; >

이렇게 우린 짧은 만남으로 끝점을 맺었다.
< .....>
이후 한동안 마니 힘들었었다 ,웃음도 적어지고 말도 적어졌다<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기에 >

지금은 가슴 아픈추억으로 ...추억으로

이렇게 가슴에 두고 있던것을 툭 털어놓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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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백설 · 2005-01-27 07:51:20
넘 속상하지 말아요!
시간이 약이라고 하잖아요!
세월이 흘러가면서 차츰차츰 잊혀질거예요...
그리고 그 사람을 님의 인생에서 그저 스쳐지나간 바람이라고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세상에 흔한것이 남자랍니다---( 이렇게 말하면 남성분들 기분 나쁘겠다 ㅎ ㅎ ㅎ)
짠순이 · 2005-01-27 09:25:24
다 털어놓고나니 기분이 좋으시다 했는데...
좋은 기분 오래오래 갔음좋겠어요...
그리고 진짜로 틀린시작이였네요. 여친있는남자와 사귀다니....
그사실 그 여친이 알았더라면 그 여친도 아마 힘들었던 님 만큼
힘들었을지도 모르잖아요.....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고 그냥 재수없는놈
만나 사기당했다 생각하며 또 다음 사랑에서는 님도 많이 신중하고
행복한 사랑 하길 바래요.
bada · 2005-01-27 09:57:45
사랑에는 맞고 틀림이 없는것같애요 ,,,,,, 그 사람과의 인연이 여기까지라면 그냥 축복의

마음으로 안녕을 고할수밖에....... 그래도 그동안 님의 마음속 허전함을 채워주었던 많은

추억들이 있잖아요 .... 누군가를 미워하는마음은 예전에 있었던 사랑까지 다 부정하게

되는것이기에 좋았던일들만 기억에 남기세요 .... 님을 깊게 사랑했던 그 추억들만 ....

새해의 첫시작인것만큼 더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해보세요 .... 님만을 기다리는 그사람

찾아서 ........ 부디 행복하세요 ...
crystal · 2005-01-27 13:03:20
열분 리플 감사하구요!!!넘 기뻐요
백설님;힘내겠습니다,

짠순이님;짠순이님 말도 옳죠,그 여친도 힘들었었지도 ...좋은 경험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baba님;꼭 어디선가 날 기다리는 그님이 있겠죠?!,(홧팅!!!)(^0^)/
christy · 2005-01-27 18:24:12
크리스탈님 정말 대담하네요.
이렇게라도 털어나서 속이 시원하다니 정말 잘 된 일이라구 봐요.
전 언제쯤 그렇게 될지.. 제발 오래 걸리지 않을려구 노력하는데 대겠죠? ㅎ
사랑향기 · 2005-01-28 16:58:08
정말 무서운 사람들 많군요,
님도 꼭 행복하게 결혼하세요.
장구 · 2005-01-29 12:16:10
님과 처지는 비슷하지만 저가 그 처지에 있나봐요!그러나 당신의 그 사람은 이미 결혼했다고 말했지요!저의 그분은 결혼은 하지 않았어요!저보고 그 여자 친구와 끝내는 해여지니까 저하고 같이 살자고 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저의 처지가 지금 태모된지 6달이 다가와요!물론 저는 그 남자를 떠나려고 결정했어요!그 사람을 소유하지 않고 혼자 얼마든지 살아갈수 있다는것을 믿어요!비록 힘들지만
Asics · 2005-01-29 17:14:55
참 속상했겠네요..

겨우 마음을 그사람한테 열었는 그런 결과를 봤으니 ..

참 저로써는 가슴이 아픔니다.그사람이 님과 사랑을 나눴던 여친하고 나눴던

그건 별 문제가 될것같지않습니다만 거짓말을 하는자체가 참 괘씸하네여~

저두 스쳐지나간 사랑이 있는데 님과 비슷해서 지금으로선 동감입니다.

하지만 너무 슬퍼마세요 .. 그리구 힘내세요~
crystal · 2005-01-29 23:45:21
장구님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장구님의 그반쪽을 하루라로 일찍 만나서 영원히 행복할길 바랍니다,파이팅 !(나도파이팅ㅎㅎㅎ)

Asics님 ;그렇죠,정말 나의 마음 잘 읽었어요.
감정이 들어서 슬픈것이 아니고 (물론 그사람을 사랑했었지만 )
그 거짓말이 더욱 슬프고 괘씸한거죠...난 이젠 그사람때문에 슬퍼하지 않아 요
사랑향기님이 알려준것처럼 꼭 그사람보다 더 행복하게 결혼할거예요,
여러분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열분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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