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까?

사랑이별 · #158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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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 2005-01-24 13:44:06 · 조회 395


전번날 엄마한테서 전화왓다...

인젠 못본지 오라다며 막내딸 보고싶단다..

그러면서 남자친구 잇냐 물으신다..

<없슴다....동이하구 갈라진건 어머니하구 말햇잼까...>

<그건 안다...근데 너두 인젠 어리지 않으니까 괜찮은 사람 찾아야지...

엄마 생각엔 니 매일 학교가구 바이트하구 그러니까 사람 만날기회 없는같다...>

<글쎄...그래두 날 좋아하는 사람은 잇는데 내 마음이 안가는거 어찜까.>

<어떤 사람들이니?넌 그래 어떤 남자 찾자구??조선족??한족?아니믄 일본사람?.>

<좋기는 조선족남자 찾구싶지...근데 왜 내가 만나는 조선족 남자들은

다 그렇게 키작슴까?>

<ㅎㅎㅎ 키 얼매나 되데???조선족 남자들은 원래 그리 안크재?

한 1.70정도믄 괜찮재야??>

<모르겟슴다...다 키 안큼다..그런데..어머니....난 어째

찾구찾다가 마지막에 결혼할사람은 영 못난사람일거같슴다?>

<무슨 그리 바보같은 소리하니??좋은사람 찾아야지...>

<그램 어머닌데 맡길가????그냥 어머니 골라서 좋다는사람이믄 내 결혼할게>

<그래게??그램 어머니 오늘부터 좋은사람 골라놓을가??>

<ㅎㅎㅎ글두 엄마 딸들 남자일엔 착실해서 좋지???

기억남가??내첫사랑할때두 걔가 나한테 준 연애편지까지 엄마앞에서 읽어줬재..

글구 엄마 내 어리다구 반대하니까...가하구두 헤여졌댓잼까>

<응...그래서 우리딸들 더 곱지....>





요즘엔 또 정신없이 바이트에 돌아친다.

하루에 얼마 자지도못하면서 일하는 날보며

언니가 적당히 하라구 그런다..

하지만 지금의 이러는생활 좋다.

힘들지만 매일 웃고싶기만하고

유쾌하고 가슴이 뿌듯하기만하다.....

하루하루 충실하고 빠르기만하다..

오랜만에 휴식하면서 자고싶은만큼 실컷 잤다.

꿈속에서 오랜만에 동이를 보았다..

하지만 특별한 여운이 없다..

이거로 이젠 정말 그에 대한 감정 끝인가보다..




리와 인터넷햇다.

7년전 내가 첫사랑하기전에 학교에서 만난애엿다.

키크고 잘생겻다..

하지만 그한텐 좀체로 믿음이 가지않앗엇다..

원래 조선족이 적은 학교엿엇고...

조선족을 첨만나보는 애들은 호기심이 많았엇다.

리와 같이 학교교원을 산책하다가도

나보고 <사랑한다>와<넌날 사랑하니?>

란말 조선말로 어떻게 하는가 묻는거엿다.

조선말 그대로 가르쳐줬다.

알려준대루 잘 말하다가 두말 반복해서 내게 써먹을때에야

나하구 장난치는줄알구한매 때려주군 햇엇다.

그와는 시작이 없었다..

그가 날 좋아하구잇다는 정도엿구...

그와 련애하구싶은생각이 꼬물만치도  없엇다.

성숙되지못하구 애같아서 남자친구론 생각하구싶지않앗다..

하지만 함께 유희청 로라장 가끔씩 다니다가

어느날인가 그가 나보고 같이 술마시자는거엿다.

이젠 졸업한다고.....다시 만날지도 모른다며..

같이 술마시자는걸 웬지 새벽까지 그와 날샐거 싫어서

학교숙사문 닫힌다고 거절하고 헤여진채로

오래동안 그하구 련락없엇다...

하지만 딱친구가 어느날 시내에서 그를 만낫다며

첫마디로 내가 잘잇는가고 묻더라며 그랬었다.

원래보다 더욱더 멋잇게 변햇다며....

아주 이쁜 여자친구두 있더라면서..

그러면서 친구가..만약.....

만일 그가 다시 나를 따른다면....그와 련애하겟는가 묻는거

<절대 그런일 없을거라며...련애할려면 언녕 햇지>그랫엇다..

내가 겉보기엔 사귀기쉽고  맘이 어진같아도

실제는 정말 차가운 여자라구 친구 몇몇이 말한 기억난다.




하지만 살면서 가끔은 정말 생각처럼 안될때가 많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노라면 어느날인가는

나의 생각도 변해지고 요구도 적어지고

원래의 환상이 현실생활속에 묻혀버리고만다..

학교다닐때까지만 내 남자친구에 대한요구가

키는 1.77까지는 되여야하구...그럴때있엇는데

지금생각하면 그때 그랬었구나....그정도다..





얼마전에두 리가 물엇엇다..

자기한테 기회를 줄수 있느냐구????

다시 생각해보니.....

그가 나를 진정 사랑해준다면 생각해볼만햇다..

키크지...인물좋지.....련애하면서 내가 어른으로 만듬되겟고....

인젠 그냥 평범하게 남은인생 같이 살아갈 사람찾음되겟고

이전의 랑만적인 환상이랑은 전혀 없엇다.





오늘은 리가 갑자기 나보고 어떤남자 찾을거냐 묻는다..

한족??조선족??아니면 일본인???

갑자기 여러얼굴들이 스쳐지나간다...

내가 만난 일본사람도 좋앟고 한족도 좋앗다.

딴말루 흘려버리려니까 또다시 한번묻는다.

할수없이...사실그대로 그냥 조선족남자 찾구싶다햇다..

그러니까 또 왜??조선족남자 찾구싶냐 묻는다..

그냥..습관두 같아서 좋구

엄마.아빠가 다 조선족이니까 나두 조선족남자찾구싶다햇다..

왜??순수한 조선족이 되고싶어서???

너무 짖꿎은거 같아서....

그냥 내 희망이 조선족 남자 찾는거지만.....

만일 그렇게 안되면...연분을 따라야되는거아니냐 그랫다....

사실 내 첫사랑도 한족이엿다..

한족남자들은 여자를 잘 생각해주고 집안일도 잘하고....

여러방면에서 좋앗지만...그래도 내가 접촉해본 조선족남자가 적어서????

그냥 조선족남자에게 많은 좋은 환상이 남아서그렇나보다..






리가 오늘은 갑자기 아빠가 되고싶단다..

첨으루 한남자가 내게 이런말 한다...

많은 감동이다..

애기를 좋아하냐구???기를만하냐구 물엇다..

자신있단다..

그럼 너에게 애기를 낳아줄여자 찾앗냐구 물으니까

혼혈이면 애기가 총명하단다..

그래서 설마 외국여자 찾자는건 아니지????하니까.

<너>

한다..

오..그래서 무슨민족 찾겟냐구 아까 오낼 물은거엿나???

한족과 조선족 결혼해서 낳은 애기도 총명하단말 들은적 잇엇다.

나뚜 애기엄마 되고싶다햇다..

그냥 확- 중국돌아가서 리하구나 결혼할까???

누가 새해쯤에 달님하구

<새해복많이 받으시구 올해안으루 장가가시길 바랍니다..>하는거

그가 고스란히 낸데

<새해복많이 받구 올해안으루 시집갈수잇길 바란다는거>

진짜 올해안으로 결혼할거라구 장담했더니..

롱담을 실천에 옮길가바.......

한번 생각해바야겟다..

집돌아가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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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쑈탠탠 · 2005-01-24 13:54:40
ㅎㅎ민족 생각마시고 정말 그 사람 괜찮으시다면 한번 생각하는거 괜찮겠어요?
글쎄 전제는 그 사람 님을 그렇게 사랑하는거죠,ㅎㅎ
행복하기 바랍니다,
芸能人 · 2005-01-24 15:03:39
왜서 일까요.......


저도 결혼대상이라면조선족이좋아요.

그리고, 좋은사람만나행복하세요.
하늘친구 · 2005-01-24 15:13:26
키큰 남자, 매녀있는 남자, 씩씩하고 남자다운 남자..
뭐 다 여자들의 이상형이겠지만 현실적이 안되지요..

무엇보다 한 여자만에 소유한 마음을 읽어낼수 잇는 남자
그 여자만을 위해 모든것을 바칠수 잇는 남자가
오히려 추구할바가 아닐까요?

결혼을 하겠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남자가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하느냐에
근거하는게 옳을것 같아요.
단지 결혼을 위해 결혼이라면
......
tatata · 2005-01-24 16:14:12
내한테루 시집오. 내 잘 해줄게.
조선애들두 많은데 좋은 애들이.
쥐.*^^*. · 2005-01-24 16:39:05
좋은 사람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세요...............**행복**
가을 이야기 · 2005-01-24 21:11:10
행복하세요
행복할꺼예요!!!
첫눈 · 2005-01-24 22:17:32
지금은 성숙해져서 현실적이기에 진작 멋있는 남자 나타나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거 아닐가/
나는 나대로 · 2005-01-25 16:33:48
이전에 어릴때는 어른들이 말 ;여자란건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보다도 자기를 사랑한다는 남자한테 시집가는게 행복하다는 말 크게 밎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래도 어른들의 말이 옳구나 느끼게 됩니다.
님을 그렇게 오래동안 좋아하는사람이라면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그러나 물론 님도 그남자가 좋아서 결혼이라는거해야 해요.
사랑향기 · 2005-01-25 20:21:06
저는요,가족이나 친구에게 의뢰하지 않고
자기자신만으로도 확인할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결혼상대라고 생각하거든요.
smale81 · 2005-01-26 17:16:49
쑈탠탠님:고마워여..님두 행복하세여............

芸能人님:저두 조선족남자가 좋아여...근데 생각처럼 안되네여...

하늘친구님:멋잇고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건 모두 소녀시절의 랑만인가봐여.
지금은 못난이여도 진정날 사랑해주는사람한테 마음줄거같아여..

tatata님:어떻게 잘해주실건데요???ㅎㅎㅎ고려해보져..

쥐님:고마워여....님두 행복하세여................

가을이야기님:고마워여....님두 행복하세요............

첫눈님:지금은 오히려 멋진남자라면 시름놓지못할같아여...

나는나대로님:그말 나두 오래전부터 들엇어요...여자들은 다 자신을 사랑해주는쪽 택할걸요..남자들은 자신이 사랑하는쪽........

사랑향기님:저는 반대인걸요...어릴적엔 내가 좋아하는사람이라면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을거라 생각햇는데 지금은 오히려 부모님들 의견을 제1조건으루 할거같아요..
사랑향기 · 2005-01-26 18:56:05
그렇죠.물론 자기자신만으로도 확신할수 있다는것이
바로 부모님들도 마음에 드실거라는거죵...저말은요,
그냥 다른 사람에게 묻지 않아도 확정할수 있는 그런
사랑말이예요.....
님이 행복할수만 있다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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