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날의 땅거미질 무렵.
한낮껏 내리쪼이던 볕에 달았던 대지는 차츰 식어가기 시작하고
사람의 가슴을 답답하게 짓누르던 더위도 물러가기 시작했다.
공기는 훈훈하고 이따금 서늘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 경쾌한 느낌을 하사하고 있다.
어득시그레한 강변,수면으로부터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솜뭉치같은 구름사이로 창백한 상현달이 헤염치고 있다.
그는 눈을 똑바로 뜨고 강건너편을 바라보았으나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좀 더 기다리리라 작정하고 풀밭에 그대로 벌렁 드러 누웠다.
성냥가치로 담배불을 붙였다.한숨 길게 들이 빨고 마음을 진정시키려했으나
가슴은 여전히 두근거렸다.
그러나 황홀한 밤경치에 홀려 인차 세상만사를 다 잊은채로 심경이 천진해졌다.
불빛 한점없고 소란스런 거리와 사람들 무리를 떠나 조용한 밤하늘을 쳐다보느라면 사람들은 흔히
인간사회의 습관돼왔던 감정의 모식에서 벗어나 초연한 령혼의 심처에로 접근하게된다.
그는 지금 인간 본연에로의 회귀를 깨닫고 있는것 같았다.
홀연 고독감이 느닷없이 갈마들면서 그는 자기 자신을 의식하게 되였다.
그는 신발을 벗고 옷가지들을 꿍져메고 물에 들어 설 차비를 하였다.
갑자기 덤벙덤벙 물을 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그는 자기 귀를 의심하였다.
얼굴을 땅에 갖다대고 수면을 따라 바라보니 과연 무엇인가 물을 따라 떠 내려오고 있었다.
그는 재빨리 메였던 가방과 옷들을 팽개치고 물에 들어 섰다.
강한 물결을 가로 질러 강심까지 헤염쳐 들어가서야 아까 자기가 보았던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한 사람이 강을 건너오고 있었다. 그 사람은 헤염칠줄 모르는 양으로
머리가 물속으로 깊숙히 빠져 들어 갔다가 한참만에야 물우로 떠올랐다.
위험한 순간이였다.그는 그사람한테로 맞받아 헤염쳐 나갔다.
녀자였다.허우적거리는 그녀의 팔을 휙 나꿔채여 자기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의 몸에 감겨드는 그녀를 간신히 떼여 놓으며 물이 옅은데까지 끌고 나왔다.
<위험한 노릇을...몸이나 녹이고 나서 내가 건네다 줄테니 도로 건너 가시오.>
<아니요.그렇겐 못해요.>그녀는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아저씨,절 좀 도와줘요.>그녀는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
그제야 그들은 거의 알몸으로 마주한 서로를 의식하고 때를 같이하여 얼굴을 돌렸다.
그녀는 두 팔로 가슴을 가리우며 돌아섰다.
<아저씨,좀 피해 주겠어요?옷을 입게요.>
그녀는 젖은 옷들을 쥐여 짜서 대충 입고 한시름 놓인듯 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마치 그의 얼굴에서 자기가 알고저 하는 모든것을 한꺼번에 알아내기라도 할듯이...
이윽고 판단이 선듯 두손으로 머리의 물기를 훔치며 샐쭉 웃는다.
여유있는 웃음이다.갖 있었던 일은 까맣게 잊은듯 꽤 뻔뻔스레 보였다.
그들은 강언덕우에 올라서서 한참이나 싱갱이질 하였다.
그는 땅에 여기저기 널려 있는 가방과 옷가지들을 걷어 가지고 산기슭을 향해 스적스적 걸어 갔다.
<같이 가요.>그녀가 헐떡거리며 외치는 소리가 등뒤에서 들렸다.
<그래 어쩔셈이요?되 돌아 가지 않으련?>
<되 돌아 가다니요?얼마나 윽벼른 일인데...,헌데 아저씬 뭘하러 가길래?>
마지막 말마디는 속삭이듯 나지막하게 들렸다.
그는 그녀의 생각에 짐작이 갔다.또한 자신의 머리속으로부터 피끗 떠 오르는것을 꼭 잡았다.
가슴이 홀연 후련해 났다.그는 이 우연한 만남을 될수록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었다.운명적인 것으로...
그녀는 부지런히 뒤따라 오고 있었다.덜덜 떨던 그녀는 이제야 정신이 나는지 말도 많아 진다.
<우리 오늘 밤 어떻게 지내지요?>
<넌 오늘 밤 내 손에 걸렸으니 적어도 오늘 밤만은 내 색씨가 돼 줘야 해!>
그는 처음으로 그녀에게\"해라\"를 붙였다.그처럼 험한 롱담엔 그것이 오히려 더 어울리였다.
한낮껏 내리쪼이던 볕에 달았던 대지는 차츰 식어가기 시작하고
사람의 가슴을 답답하게 짓누르던 더위도 물러가기 시작했다.
공기는 훈훈하고 이따금 서늘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 경쾌한 느낌을 하사하고 있다.
어득시그레한 강변,수면으로부터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솜뭉치같은 구름사이로 창백한 상현달이 헤염치고 있다.
그는 눈을 똑바로 뜨고 강건너편을 바라보았으나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좀 더 기다리리라 작정하고 풀밭에 그대로 벌렁 드러 누웠다.
성냥가치로 담배불을 붙였다.한숨 길게 들이 빨고 마음을 진정시키려했으나
가슴은 여전히 두근거렸다.
그러나 황홀한 밤경치에 홀려 인차 세상만사를 다 잊은채로 심경이 천진해졌다.
불빛 한점없고 소란스런 거리와 사람들 무리를 떠나 조용한 밤하늘을 쳐다보느라면 사람들은 흔히
인간사회의 습관돼왔던 감정의 모식에서 벗어나 초연한 령혼의 심처에로 접근하게된다.
그는 지금 인간 본연에로의 회귀를 깨닫고 있는것 같았다.
홀연 고독감이 느닷없이 갈마들면서 그는 자기 자신을 의식하게 되였다.
그는 신발을 벗고 옷가지들을 꿍져메고 물에 들어 설 차비를 하였다.
갑자기 덤벙덤벙 물을 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그는 자기 귀를 의심하였다.
얼굴을 땅에 갖다대고 수면을 따라 바라보니 과연 무엇인가 물을 따라 떠 내려오고 있었다.
그는 재빨리 메였던 가방과 옷들을 팽개치고 물에 들어 섰다.
강한 물결을 가로 질러 강심까지 헤염쳐 들어가서야 아까 자기가 보았던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한 사람이 강을 건너오고 있었다. 그 사람은 헤염칠줄 모르는 양으로
머리가 물속으로 깊숙히 빠져 들어 갔다가 한참만에야 물우로 떠올랐다.
위험한 순간이였다.그는 그사람한테로 맞받아 헤염쳐 나갔다.
녀자였다.허우적거리는 그녀의 팔을 휙 나꿔채여 자기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의 몸에 감겨드는 그녀를 간신히 떼여 놓으며 물이 옅은데까지 끌고 나왔다.
<위험한 노릇을...몸이나 녹이고 나서 내가 건네다 줄테니 도로 건너 가시오.>
<아니요.그렇겐 못해요.>그녀는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아저씨,절 좀 도와줘요.>그녀는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
그제야 그들은 거의 알몸으로 마주한 서로를 의식하고 때를 같이하여 얼굴을 돌렸다.
그녀는 두 팔로 가슴을 가리우며 돌아섰다.
<아저씨,좀 피해 주겠어요?옷을 입게요.>
그녀는 젖은 옷들을 쥐여 짜서 대충 입고 한시름 놓인듯 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마치 그의 얼굴에서 자기가 알고저 하는 모든것을 한꺼번에 알아내기라도 할듯이...
이윽고 판단이 선듯 두손으로 머리의 물기를 훔치며 샐쭉 웃는다.
여유있는 웃음이다.갖 있었던 일은 까맣게 잊은듯 꽤 뻔뻔스레 보였다.
그들은 강언덕우에 올라서서 한참이나 싱갱이질 하였다.
그는 땅에 여기저기 널려 있는 가방과 옷가지들을 걷어 가지고 산기슭을 향해 스적스적 걸어 갔다.
<같이 가요.>그녀가 헐떡거리며 외치는 소리가 등뒤에서 들렸다.
<그래 어쩔셈이요?되 돌아 가지 않으련?>
<되 돌아 가다니요?얼마나 윽벼른 일인데...,헌데 아저씬 뭘하러 가길래?>
마지막 말마디는 속삭이듯 나지막하게 들렸다.
그는 그녀의 생각에 짐작이 갔다.또한 자신의 머리속으로부터 피끗 떠 오르는것을 꼭 잡았다.
가슴이 홀연 후련해 났다.그는 이 우연한 만남을 될수록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었다.운명적인 것으로...
그녀는 부지런히 뒤따라 오고 있었다.덜덜 떨던 그녀는 이제야 정신이 나는지 말도 많아 진다.
<우리 오늘 밤 어떻게 지내지요?>
<넌 오늘 밤 내 손에 걸렸으니 적어도 오늘 밤만은 내 색씨가 돼 줘야 해!>
그는 처음으로 그녀에게\"해라\"를 붙였다.그처럼 험한 롱담엔 그것이 오히려 더 어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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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안녕하세요.첨으로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독자로서 의견드리겠습니다.
글이 짧아서 뭐가 어떻게 되는지 잘몰라서 일반 소설이랑 똑같게 보이는데요
그러지말구 다음기두 읽고 싶은 그런 동기 같은걸 남겨두면 좋겠는데요
그리구 년세 많은것두 알아서인지 대화가 젊은이들 말같지 않네요.욕두 쌍욕이랑
하면 더 진실해보일건데요.(넌 오늘 밤 내 손에 걸렸으니 적어도 오늘 밤만은 내 색씨가 돼 줘야 해)이게요.뜻은 알겠는데요 좀 써랑같은게 안보이네요.농담이라두
진짜처럼 해야 믿을수 있겠는데요
처음 글 읽어면서두 이렇게 플을 다니 화내지 않으시겠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저가 성격 똑바르서 생각나는데로 적은거니 그저 읽고 지나가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독자로서 의견드리겠습니다.
글이 짧아서 뭐가 어떻게 되는지 잘몰라서 일반 소설이랑 똑같게 보이는데요
그러지말구 다음기두 읽고 싶은 그런 동기 같은걸 남겨두면 좋겠는데요
그리구 년세 많은것두 알아서인지 대화가 젊은이들 말같지 않네요.욕두 쌍욕이랑
하면 더 진실해보일건데요.(넌 오늘 밤 내 손에 걸렸으니 적어도 오늘 밤만은 내 색씨가 돼 줘야 해)이게요.뜻은 알겠는데요 좀 써랑같은게 안보이네요.농담이라두
진짜처럼 해야 믿을수 있겠는데요
처음 글 읽어면서두 이렇게 플을 다니 화내지 않으시겠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저가 성격 똑바르서 생각나는데로 적은거니 그저 읽고 지나가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할미꽃님,봄비님 저의 리플 늦었네요.
오늘 3편 올리겠습니다.약간 틀이 알릴거예요.
좋은 저녁 보내시길...
오늘 3편 올리겠습니다.약간 틀이 알릴거예요.
좋은 저녁 보내시길...

다음 집 빨리 올려주세요...
궁금증 좀 풀리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