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만 쌓이네-------

사랑이별 · #15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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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향기 · 2005-01-06 00:28:41 · 조회 236
정확히 언제인지...벌써  기억이 나질않는다...
겨울이라 생각된다.
모든걸 다바쳐 충실했던 내 첫사랑을 꽁꽁 얼어붙은 콩크리트 바닥에  쌓인
얼음위로 쏟아버렸다.
하루 또하루  실망속에서 보낸다.
그렇게  당당하던  내가 희미하게 멀어져가는 사랑앞에서는
너무나도 무기력했었다.
사랑도 떠나고  남자친구  역시 머나먼 곳으로 가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난 조그만 기억의 쪼각이라도 잡아보려고
다른  남자   첫연인이랑 관계있는 사람을 인터넷에서 만났다....
챗하고 통화하고  마음속으로는 자책하면서
그렇게나마 살아남고 싶었다.미쳐버릴것같아서
그렇게 나마 나 자신을 구하고 싶었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남자다...
어쩌면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서 가장 편한 사람인지도 모른다.
내 불평도 내 투정도 심지어 내 모든 결함까지도 감싸줄수 있는 사람이다.
넓고 포근한 그 남자의 가슴속에 숨어서
첫사랑의 크나큰 상처를 핥으면서 난 조금씩 조금씩 살아나고 있었다.
비록 멀리 떨어져서 일년에 두세번 만나는 상황이지만
귀가를 속삭이는 목소리에 마음에 와닿는 편지만으로도 충분했었다.
그러나 인연이란 정해져있는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비내리는 날의 우산이라고 착각했었는데
어느날 내 가슴속에 그 남자가 커다랗게 자리를 잡고 잇었다.
그런데 웬지 그 남자도 떠나가 버렸다.
처음의 아픔이 컨지라 두번째는 그렇게 조용히 보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 많이 그립다.
너무나 그리워서 남들이 다 자고있는 한밤중에
그리움을 써내려간다.
이미 다시 시작할수도 되돌아갈수도 없는 먼곳에 와 있는데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너무나 보고싶다.
지난날들 너무 고마웠다고 한마디 인사말이라도 해보고싶다.
착한 여자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러 적어내려간다.
또 새로운 한해다.
우리가 함께 했던 날들과는 점점 멀어져가고.......
살다가  한번쯤 기억만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부디 행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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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행운 · 2005-01-06 02:58:42
다 잘될거예요 ,그저 스쳐지나간 바람이라 생각해요 ,외롭고 쓸쓸할땐 여기 와서 속심말하세요 ! 들어줄게요! 행복하기 바랍니다!
구름 · 2005-01-06 05:01:56
아픈 사랑은 더 아름다운 사랑을 위한거라고 생각돼요~~

님한테 속하는 이쁜 사랑을 언젠가 만날수잇으리라 믿으면서...
지나간일들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고 새로운 하루를 위하여 화이팅!!
이효연 · 2005-01-06 10:49:03
갈길이 다 정해져 잇는법!

가려는 사람은 막을수 없는법!

마음이 다 정리 된것 같은데... 그렇다면 미련 갖지 마세요!

부디 행복하세요!!!
옥으로 된 인형 · 2005-01-06 11:38:02
인연이 안되는 사람으로 생각하시고 자신에게만 속하는 행복한 사랑을 하세요!과거는 지났기때문에 잊어버리고 미련을 갖지 마세요.많이많이 행복하세요!
아카시아꽃향기 · 2005-01-06 19:03:13
넘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축복속에 행복하게 살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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