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다가와서는 웃는 얼굴로 이렇게 물어본다.
<나와 약혼하기 싶어?>
너무 부끄러운탓에 감히 대답도 못한채 머리만 끄덕이였다.
이렇게 말도 못한채 한참이나 지났을까 그 여가 입을 연다.
<울 친구로 하자>
이번에도 말도 못한채 머리만 아래우로 끄덕이였다.그다음엔 서로 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
총시간이3분도 안되였다.
밖에서 키득거리며 훔쳐보던 친구놈들이 그 여가 가자 우르르 모여와서 놀려준다.
병신이란지 남자답지 않단지 속에 말도 못한단지 하면서 입이 가진놈은 다 한마디씩 놀려준다.
하지만 그때 언제 그들과 장난치며 시비할 마음도 나에겐 없었다.
머리가 텅비여나고 마음도 글로 표현못할 정도로 아프기만 한다.
자라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고통이 기억에 생생하게 남을정도로 아풀줄 나는 몰랐다.
그래도 다른 사람이 머라고 말할까 억지로 웃고 하며 마음속의 고통을 숨기며 아무일 없었듯이 보내왔다.
마음속의 상처가 거의 아물무렵..
친구놈들이 이렇게 시켜준다.여자는 아무리 좋아해두 제일 처음에 사랑고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그러면서
머리도 스타일 바꾸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말도 재밋게 해야 된다고 한다.총각들이 멀 안다구...
그래도 그땐 친구들의 말만 들으면 그 여가 나를 좋아 할수 있을것만 같았다.
그땐 집에 누나가 쓰던 吹风机가 있었는데 머리 스타일 바꾸려고 누나가 없는틈을 타서 가만히 가져다 사용했
는데 사용할줄 몰라 머리피부가 델 정도로 사용했다.그러면서도 머리피부가 화상을 입는다쳐도 그 여가 동의
만 하면 모든게 좋아질것만 같았다.그랗게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옷도 깔끔하게 차려입고 그 여와 만나자고 했
다.그 여가 사뿐사뿐 걸어나오자 친구놈들이 모두 달아나 숨어버렸다.나는 그 여를 보면 긴장하구 제 앞에 말
도 못할 정도로 부끄러움을 타는데 그 여는 언제나 태연자약하다.그러면서 무슨 일로 만나자구 했는가 물어본
다.(사랑고백 더 해보자구 만나자 했지,알면서..)하지만 그 여의 이런 물음에 준비했던 말들을 깡그리 잊어버
리고 또 벙어리가 되여버리고 말았다.....
이것이 초중2학년때 일이다.
초중3학년이 될무렵 집에서 내보고 다른 학교로 전학해라고 한다.옛날 공자어머니는 공자의 장래를 위해서
여러번 학교를 옮겼다는데 부모로서 望子成龙,恨铁不成钢 하는 마음만은 이해할만 하지만 정말 학교를 전학
하고 하고 싶지 않았다.그 여를 계속 지켜보는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그렇다고 한 여자를 사랑해서 학교전학
을 거절한다는건 매를 청하는 노릇이다.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학교에 전학하고 말았다.
2년동안 그 여와 갈라져 있었고 2년동안 그리움속에서 생활했다.물론 고향으로 돌아오면 진종일 그여집
주위에서 맴돌기만 했지만 감히 찾아가지 못했다....
그사이 전학해서 탄서기질도 하고 고중에도 진학하고 나를 좋아하는 여자애도 생겨나고 미련도 점점 적었다.
정말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지는법인것 같다.나에게 정성을 몰붓는 나를 좋아하는 여자가 나타났다.다른 남자
가그 여한테 보낸 사랑고백편지랑 나한테 보이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나를 좋아하는 여자애..
하학하면 그 여는 나를 기다려 함께 집으로 돌아가곤 했고 그날도 그러했다.
서로 학교에서 생긴 우스운 이야기를 하며 돌아가는데 내앞에 내가 좋아하는 그 여가 나타났다.
그여는 우리학교 전화청앞에 서 있는다.눈빛으로 서로 서로를 확인하고 나니 너무나 놀랍고 너무나 기쁘다.
나를 좋아하는 여자애를 먼저 가라 해놓고는 그 여한테로 달려갔다. 나를 좋아하는 여자애도 나의 표정이 이상
했는지 누군가 물어보았건만 동창이라 간단히 대꾸하고는 내가 좋아하는 그 여한테로 달려갔다.
여기서 말해둘건 나는 이 <동창>을 나를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오래동안 감추어두고 말하지 않았다.그래서
그후 세사람의 많은 일도 생겨나게 되였다.이건 후에 천천히 말하는걸로 하고
나는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그 여한테 달려갔고 이렇게 세사람의 상봉이 시작되였다.
이렇게 달려간게 진짜 <짝사랑>의 시작일줄 누가 알았으랴......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5)
님의 짝사랑은 너무 기일~~~~다.... 부디 행복하셔염~
이효연 프하하...10년 짝사랑 한게 얼마나 좋은 일이라구...
이효연님은 이젠 10년 짝사랑 하라 해도 나이 무서워 못할겁니다.
나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라구...살면서 이런 일도 해봤으니.....
이효연님은 이젠 10년 짝사랑 하라 해도 나이 무서워 못할겁니다.
나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라구...살면서 이런 일도 해봤으니.....
다음집 기대합니다.
참 좋은 얘기얘요....
참 좋은 얘기얘요....
10년 짝사랑이라.... 탄복되네요....
짝사랑은 많이 아프다고 햇엇는데...
짝사랑은 많이 아프다고 햇엇는데...

첫사랑에 실패 할때 저두 그랬어요.
아주 순간, 짧은 시간이 한사람의 운명을 송두리채 바꿔 놓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