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짜장면집 오빠다.
그리고 나에겐, 두 의미를 가진 두 여자가 있다.
하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고, 다른 하나는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매일 내 얼굴 보러 내 짜장집에 드나들고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잔, 어쩌다 짜장면 먹으러 찾아온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매일 대충대충 해준 솜씨임에도 항상 맛잇다며 칭찬해주고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잔, 정성을 다 쏟아 해주어도 나한테 눈길 한번 보내주지 않는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내 집에 들릴적마다 예쁜 꽃다발 안고와 꽃향기 뿌려놓고 가고
난 그 꽃향기 주어담아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의 테블에만 고스란히 남겨주지만 그년, 모른다.
이렇게,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한테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한테 날이 갈수록 커져가기만 하는 그리움에 못이겨 난 끝내 편지를 띄웠다.
사랑하는 그대, 내 사랑을 받아준다면 크리스마스날에 내 파티에 참석하여 주오.
난, 내 사랑을 위해 백송이의 장미꽃을 테블주위에 심어놓고 중간에 촛불을 켰다.
촛불곁에는 케익과 와인이 있었고, 와인곁에는 그녀를 본 사흘째 되는 날에 산 반지가 놓여있었다.
그녀만 와준다면, 난 그녀앞에 무릎을 꿇고 내 사랑을 고백하고 프로포즈를 하리라.
초조와 불안과 긴장 그리고 기대와 벅차고 부푼 마음은 나에게 일분일초란 얼마나 지겨운가를 가르쳐주고있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다소곳이 머리를 숙인채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
나는 두 팔 벌려 그녀를 포옹하려다 말고 그 자리에 목석같이 굳어졌다.
그녀 곁에는 또 다른 남자가 서있었고 그리고...그녀는 그 남자의 팔짱을 끼고있었다.
그리고...그 남자는 너무 멋있었고...또 그리고...그들은 너무 잘 어울렸다.
그러니까...결국은 둘은 너무 닮았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닮아간다더니, 사랑하나봐...
마음이 미여졌다. 아니, 터질거 같았다. 아니, 터지기 전에 먼저 피가 날거 같았다.
그냥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물처럼 그렇게 피가 좔좔 흘려내렸다.
그녀가 미웠다.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그녀가 행복해보여 나도 행복하다.
난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휘청거렸다.
휘청거리는 날,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가 다가와서 부축해주었다.
난,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한테 줄 장미 백송이와 반지를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한테 줬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울었다. 너무 슬피 울어, 나도 그만 울어버렸다.
이상한건,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도 울고있었다. 나보다도 더 슬피 울고있었다.
그래서 괜스레, 크리스마스날엔 하루종일 울기만 했다.
세월은 흘러 흘러...
3년째 되는 크리스마스날이다.
난 이미 내 아내가 된 나를 사랑했던 여자와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가정을 이루었다.
그리고 오늘 우연히...
3년전 크리스마스날에 울고있던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뒤로 그 여자와 함께 왔던 그 남자를 보았다.
그 남자는, 그녀의 사촌오빠였다.
그리고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
...
...
그리고 나에겐, 두 의미를 가진 두 여자가 있다.
하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고, 다른 하나는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매일 내 얼굴 보러 내 짜장집에 드나들고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잔, 어쩌다 짜장면 먹으러 찾아온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매일 대충대충 해준 솜씨임에도 항상 맛잇다며 칭찬해주고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잔, 정성을 다 쏟아 해주어도 나한테 눈길 한번 보내주지 않는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내 집에 들릴적마다 예쁜 꽃다발 안고와 꽃향기 뿌려놓고 가고
난 그 꽃향기 주어담아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의 테블에만 고스란히 남겨주지만 그년, 모른다.
이렇게,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한테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한테 날이 갈수록 커져가기만 하는 그리움에 못이겨 난 끝내 편지를 띄웠다.
사랑하는 그대, 내 사랑을 받아준다면 크리스마스날에 내 파티에 참석하여 주오.
난, 내 사랑을 위해 백송이의 장미꽃을 테블주위에 심어놓고 중간에 촛불을 켰다.
촛불곁에는 케익과 와인이 있었고, 와인곁에는 그녀를 본 사흘째 되는 날에 산 반지가 놓여있었다.
그녀만 와준다면, 난 그녀앞에 무릎을 꿇고 내 사랑을 고백하고 프로포즈를 하리라.
초조와 불안과 긴장 그리고 기대와 벅차고 부푼 마음은 나에게 일분일초란 얼마나 지겨운가를 가르쳐주고있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다소곳이 머리를 숙인채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
나는 두 팔 벌려 그녀를 포옹하려다 말고 그 자리에 목석같이 굳어졌다.
그녀 곁에는 또 다른 남자가 서있었고 그리고...그녀는 그 남자의 팔짱을 끼고있었다.
그리고...그 남자는 너무 멋있었고...또 그리고...그들은 너무 잘 어울렸다.
그러니까...결국은 둘은 너무 닮았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닮아간다더니, 사랑하나봐...
마음이 미여졌다. 아니, 터질거 같았다. 아니, 터지기 전에 먼저 피가 날거 같았다.
그냥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물처럼 그렇게 피가 좔좔 흘려내렸다.
그녀가 미웠다.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그녀가 행복해보여 나도 행복하다.
난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휘청거렸다.
휘청거리는 날,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가 다가와서 부축해주었다.
난,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한테 줄 장미 백송이와 반지를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한테 줬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울었다. 너무 슬피 울어, 나도 그만 울어버렸다.
이상한건,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도 울고있었다. 나보다도 더 슬피 울고있었다.
그래서 괜스레, 크리스마스날엔 하루종일 울기만 했다.
세월은 흘러 흘러...
3년째 되는 크리스마스날이다.
난 이미 내 아내가 된 나를 사랑했던 여자와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가정을 이루었다.
그리고 오늘 우연히...
3년전 크리스마스날에 울고있던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뒤로 그 여자와 함께 왔던 그 남자를 보았다.
그 남자는, 그녀의 사촌오빠였다.
그리고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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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아이디부터 참 인상있었고 글내용도 멋졌어유...어쩌면 그냥 스쳐야마는 인연인가 보네요...
너무 슬퍼서 울어버렸어요!!!친구가!!!!
그나마,사랑해주는 여자와행복해서 다행이네요,,,
근데,그 여자도 넘 불쌍하다,,,
휴,,,,
근데,그 여자도 넘 불쌍하다,,,
휴,,,,
너무 안타가운 일이네요 ~~~
사랑은 이렇게 스쳐갈때도 있지요...
지금 되돌아 보면 슬픈 추억이 되는것이지만...
이것이 바로 인생이라고 생각 되네요...
잡아서 행복할수 있는 사랑도 있고...
더욱더 슬퍼지는 사랑도 있지요...
지금의 가정을 아끼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그대도 무척 사랑하고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 되돌아 보면 슬픈 추억이 되는것이지만...
이것이 바로 인생이라고 생각 되네요...
잡아서 행복할수 있는 사랑도 있고...
더욱더 슬퍼지는 사랑도 있지요...
지금의 가정을 아끼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그대도 무척 사랑하고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추천딛구감다...10자이상!
부디 행복하세요.
내일도 좋은 하루 되시길...
내일도 좋은 하루 되시길...
이루지 못한 인연인것이 아니라 이루지 못할 인연이라 하는게 더 어울리겠습니다.
남자는 사랑을 주는 기쁨에 살고 여자는 사랑을 받는 행복에 산다 합니다. 남자는 사랑의 주체이고 여자는 그 상대가 됩니다.
내가 이 남자주인공을 안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내 집에 들릴적마다 예쁜 꽃다발 안고와 꽃향기 뿌려놓고 가고
난 그 꽃향기 주어담아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의 테블에만 고스란히 남겨주지만 그년, 모른다.>- 사랑을 하고싶지만 그걸 선뜻 고백할 용기가 없으니 이는 나약함의 표시이고
내가 이 남자주인공을 안좋아하는 이유중의 둘...
교통정리가 안되어있습니다. 한 여자를 사랑하면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해주는게 그 여자의 사랑에 보답하는건데. 여자가 주는건 뭐든지 받으면서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건 의가 없음의 표현입니다.
내가 이 남자주인공을 안좋아하는 이유중의 셋...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같이 있다는것만으로 그 사랑을 포기해버리고, 자기를 따랐지만 감정이 별로 없었던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전혀 사랑을 위해 한 어떤 노력의 흔적도 없습니다.뭐라 말할가요? 이것도 사랑입니까?
내가 이 남자주인공을 안좋아하는 이유중의 넷...
사랑했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다고 슬피 울었다는 얘기만 나오는군요. 사랑은 보답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법입니다. 이룰수 있냐 없냐를 떠나서 사랑했다면 그녀의 행복을 빌어줘야 할것입니다. 그냥 눈물만 흘리다니...웬 남자가 이모양일가요?
이렇게 나약하고 의가 없고 사랑을 모르고 골기없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나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겠지만 만약 내가 여자라면 .... 이런 남자는 절대 사랑할것 같지 못합니다.
남자는 사랑을 주는 기쁨에 살고 여자는 사랑을 받는 행복에 산다 합니다. 남자는 사랑의 주체이고 여자는 그 상대가 됩니다.
내가 이 남자주인공을 안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
<나를 사랑하고 있는 여잔, 내 집에 들릴적마다 예쁜 꽃다발 안고와 꽃향기 뿌려놓고 가고
난 그 꽃향기 주어담아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의 테블에만 고스란히 남겨주지만 그년, 모른다.>- 사랑을 하고싶지만 그걸 선뜻 고백할 용기가 없으니 이는 나약함의 표시이고
내가 이 남자주인공을 안좋아하는 이유중의 둘...
교통정리가 안되어있습니다. 한 여자를 사랑하면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해주는게 그 여자의 사랑에 보답하는건데. 여자가 주는건 뭐든지 받으면서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건 의가 없음의 표현입니다.
내가 이 남자주인공을 안좋아하는 이유중의 셋...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같이 있다는것만으로 그 사랑을 포기해버리고, 자기를 따랐지만 감정이 별로 없었던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전혀 사랑을 위해 한 어떤 노력의 흔적도 없습니다.뭐라 말할가요? 이것도 사랑입니까?
내가 이 남자주인공을 안좋아하는 이유중의 넷...
사랑했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다고 슬피 울었다는 얘기만 나오는군요. 사랑은 보답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법입니다. 이룰수 있냐 없냐를 떠나서 사랑했다면 그녀의 행복을 빌어줘야 할것입니다. 그냥 눈물만 흘리다니...웬 남자가 이모양일가요?
이렇게 나약하고 의가 없고 사랑을 모르고 골기없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나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겠지만 만약 내가 여자라면 .... 이런 남자는 절대 사랑할것 같지 못합니다.
아리정 님의 의견에 동감이네요.
하지만 ,그런 사정앞에서 어쩔수 없었던 님의 심정두 이해가 갈것 같구요.
어쨋든 지금은 행복한 삶을 지니고 있다고 믿어주면서...
항상 행복하세요.
하지만 ,그런 사정앞에서 어쩔수 없었던 님의 심정두 이해가 갈것 같구요.
어쨋든 지금은 행복한 삶을 지니고 있다고 믿어주면서...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