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사랑이별 · #157110

← 사랑이별

smale81 · 2004-12-26 12:18:46 · 조회 240
<発信者番号通知がされておりません、

電話番号の頭に186をつけておかけなおしください~>



딱딱한 폰소리에 눈을 떳다.

나에겐 자명종소리보다 더 박력잇게 들리는

너무나도 익숙한 <非通知設定>의 착신소리엿다.

어쩌면  매일 듣는 착신멜로디보다 더 감미롭고

내 마음을 흔들게 만드는 소리였다.




<発信者番号通知がされておりません、

電話番号の頭に186をつけておかけなおしください~>



어렴풋한 시야속에서 손을 내밀어 폰을 켰다.

<非通知設定>으로 전화한통 들어와있엇다.

잠기가 싹 달아났다.정신이 확-맑아져온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괜히 기쁘면서도 서글퍼진다.




동이??동이 맞지????

비통지전화로 지금 전화한사람 바로 동이지?

그밖에 할사람 없었다...

나에게 비통지전화루 련락할사람 동이밖에 없었다..

동이라고......

혹시나???내가 생각나서 전화한거였을가?

아직도 잊지못한 내마음 어느한구석에 자리잡고있는

동이에대한 감정으로 또한번 맘이 아파온다.





비통지설정게임 시작한건 나부터였엇다.

있을적엔 소중함을 모르고 와가마마부리다가도

정작 날 떠나간거 느낄적에야 얼마나 가슴아픈건지 알았다.

헤여진후 그의생각에 몸을 옹크리고 숨을 죽여도봤고

푸-곰인형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줄줄이--흘리기도 했다.

몇번이나 참지못하고 전화기를 들었다가도

끝내는 번호를 누르지못하고 핸드폰을 던져버렸다.

가는 사람 잡을수 없어서...

변한 사람앞에서 초라해보이기 싫어서...

미련이 남아잇는 내모습 보기구차해서......








어수선한 그림으로 어수선한 글들로

그에대한 그리움을 실어보기도했다.

하지만 쌓이고쌓인 감정 더는 기댈곳찾지못하고

어느날엔가 그의 전화를 누르고야말았다.

앞에<184>를 달고.....





<発信者番号通知がされておりません、

電話番号の頭に186をつけておかけなおしください~>





들려오는건 차거운 일본여자의 목소리였다..

나처럼 동이도 비통지전화를 <거절>로 설정했던거였다.

전화기를 쥔채 마음만은 조금씩 평온을 찾고있었다.

금방까지 두근거리고 좌우지할수없던 내마음

조금씩 원상태로 돌아가고있었다.

동이가 받지않아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햇다..

아님....나 또 헤픈눈물 쏟고야말았을테니까.....





그렇게 또 많은 날들이 흘러갔고

인제는 동이가 없는날에 습관되엿나 생각할쯤

익숙한 그 거절언구로 전화가 몇번들왓엇다.

나와 동이 서로 알고있었다.

비통지전화로 해도 전화번호를 감추어도

저켠의 끝에서 전화걸사람은 서로라는걸....

매번의 비통지전화는 나에게 많은

격동과 기대와 그리움을 가져다준다.

그런방식으로라도 날 기억해주는일에 눈물나도록 고마웠고

안될줄알면서도 순간이라도 느낄수 있는 서로의 그리움

그리고 함께했던 나날들속의 둘만의 추억........





어쩌면 가끔씩은 그 어떤 다른 바램보다도

서로의 목소리가 그리워 주체할수없이 번호를 누르고야마는거엿다.

그이상은 없었다.

함께하지못할 장벽이 있는줄 서로알고있기에...

더이상 다가가면 안되는줄 알고잇기에.........

동이도 나도 서로 <비통지>로 전화를 걸었고

또 서로 받을수없게 <비통지전화거절>로 설정을해놓았다.





<発信者番号通知がされておりません、

電話番号の頭に186をつけておかけなおしください~>




딱딱한 그목소리와 함께

전화도 뚜뚜뚜--끊어져버린다.

받고싶어도 받을수없는 전화

듣고싶어도 억제해야만하는 듣고싶은 목소리...

그것이 서로가 너무 잘아는 우리사이의 거리였다.


                                         200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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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이수진 · 2004-12-27 01:56:19
/비통지전화를 받앗을때의, 그 모순 되는 심정~~~/

꼭 그 사람이 엿을꺼라는 확신과...

아직도 서로를 못잊고 잇다는 안타까움...

그리고...

뻔히 알면서도 받을수도, 받지도 못하는, 그 사람의 전화...

/참...무서운 거리입니다..../
천하일꾼 · 2004-12-28 18:25:13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스마일님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버텨봐여

언젠가는 웃음으로 대체할 날이 오겠져머 ㅎㅎ

님 그린 그림 생각나네여 ~~
천하일꾼 · 2004-12-30 00:51:12
동이인지 독이인지 하는사람

스마일님을 그냥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전화 다시 걸어주지말아주셨으면,,

서로가 힘들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여 ,,

책임도 지지못할일을 더는 하시지 마시지그려 ,,

동이란 사람 이글 읽을수 있을가,,,,무지 궁금된다 어떤사라민지 어휴

흐렸던 낡은해는 여기서 다 보내버렸으면 생각한다 ,

새로운 시작이 스마일님한테도 찾아줬으면 생각하는데 ,,

간밧데
smale81 · 2004-12-30 08:28:34
이수진님:리플 고맙슴다..항상 건강하세요............^^


천하일꾼님:
생각해줘서 고마워요..항상 고맙습니다...
하지만 님 두번째 플보구 내가오히려 띠끔해나네요...잘못한건 항상 나였으니까!ㅎㅎㅎ
그냥 끄적여보았을뿐인데 걱정해주셔서 고맙구요..
동이는 이글을 읽을수가 없을검다.쌍왕하며 아까운시간 흘려보내는거 무지 싫어하거든요

난 항상 바보같이 웃으며 사는거 아시죠??ㅎㅎ
님두 새로운한해 즐거운 한해 되세요....사랑두 더욱 아기자기해지시구여.....^^
토토로 · 2004-12-30 15:41:58
이글은 리플 안달려 햇엇어...

하지만 다시 들렷지 뭐야...

새해에는 홧팅해서 비통지가 아닌 전화번호 박힌채로 전화 해봐...

서로의 거리가 멀어졋다 하더라도...사람 마음마저 멀어지겟니?

중국말에 距离产生美 란 말도 잇잖아...

동이도 그걸 원하고잇을지도 모르잖아...바보~!
천하일꾼 · 2004-12-31 02:56:41
이러서 여자들 마음 알기가 어렵다했나봐여 다들,,,,

여자들은 통 무슨생각하구있는지 모르겠네여

ㅠㅠ 투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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