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힘들어.....
이틀 전에 있은 동지 날에 어쩌다 휴식인 와이프 손에 이끌려 쇼핑을 나갔다.
나는 그녀의 속셈을 뻔히 알고 있다.
일반 화장품가게에 없는 피부에 최고로 좋다는 화장품을 사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고 그다음으로는 성탄절을 맞아 나에게 선물로 그럴싸한 옷가지 한 벌 사준다는 것이 두 번째 목적 일 것 이다.
쇼핑이라면 도살장 끌려가는 가축처럼 싫기만 한데 찍 흘겨보는 닥 달 해대는 와이프 등살에 못 이겨 그것도 올해 들어 제일 추운날씨에 따라 나설 수밖에 없었다.
여자들은 왜 쇼핑을 그렇게 즐기는 걸까?
남자들은 필요한 품목을 사기 위하여 마트에 들리게 되면 해당코너에 가서 그 물건만 사들고 곧추 나오면 그만이다.
그런데 와이프와 동행하게 되면 꼭 그렇지만 않다.
셔츠 사러 4층에 있는 옷가게에 갔다가도 직방 내려오는 법이 없다.
나의 눈치를 살피다가 팔에 매달리며 은근슬쩍 다른 코너로 끌고 간다.
그러면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인파 속을 헤집으며 마당쇠처럼 짐꾼이 된다.
유통업은 여자들의 충동구매 때문에 흥성해지는 아닌가 싶다.
다시 본론으로...
홀딱 벗겨놓으면 함지만한 와이프가 매서운 한파가 휘몰아치는 길가에 나서니 추위에 줄어들어서 한줌만하다.
버스 요금을 계산해보더니 택시를 타고 가잔다.
아무렴 나야 좋지...
LG백화점 도착해 화장품 코너에 들려 물어보니 사려던 화장품이 없는 모양이다.
그 너른 화장품 매장을 일일이 다 돌아 보고나서 멀지 않은 곳에 현대백화점이 있으니 그리로 가잔다.
아무렴....
또 택시를 탔다.
좋다 그래...
현대백화점에 이르러 곧추 화장품코너로 간다.
화장품은 있는데 가격이 비싼 모양이다.
눈이 휘둥그래지며 입을 딱 벌린다.
망설이면서 문을 나설 념은 않는다.
아쉬운 모양이다.
돌아보잔다.
사지는 못하더라도 오래간만에 왔는데 차비 값이라도 해야지 않겠냐며 눈요기 하자며 한바퀴 돌잔다. 그래 돌자...
이것저것 들여 다도 보고 만져도 보고 한참을 돌더니 배고픈 모양이다. 지하1층 음식 코너로 가잔다.
나는 팥죽, 와이프는 생선까스.
배부르니 화장품을 사려는 욕망이 탄력을 받은 모양이다.
줄레줄레 따라만 다니는 나를 보며 명절인데 화장품을 사라고 강력하게 자기를 밀어주지 않았다고 입을 삐쭉거린다.
머리를 나의 턱밑까지 들이밀고 사? 말어? 하며 꼬드긴다.
그래 사...
나는 빨리 집에 가고픈 생각밖에 없다.
화장품을 사고 서비스로 배당된 상품권으로 나의 양말까지 사들고 나서야 백화점 문을 나선다.
백화점이 정상영업시간이 끝났다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헐..
화장품을 들고 나오면서 속 앓는 와이프다.
뿌려 넣은 배추 잎이 어지간히 배 아픈 모양이다.
이 세상 여자들이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는 이유가 정녕 남편한테만 보이기 위해서일까?
가죽구두 속에서 종일 시달린 발가락이 시위한다.
지끈지끈 아프다.
동네입구에 있는 잡화점에 들려 고르고 골라서 이쁘게 단장된 소품들이 가득 달린 크리스마스트리도 사고 고향집에 부칠 엽서도 여러 장 샀다.
그제야 춥다면서 집에 돌아가잔다.
와이프 머릿속에 계획했던 일정이 원만하게 완수된 모양이다.
차기만한 밖에 있다가 따뜻한 방에 들어오니 온몸이 녹작지근해진다.
늦은 저녁은 먹어야 겠는데...
와이프는 샤워실로 향하면서 나더러 볶은 요리를 덥히라고 한다.
이런...씨익...
와이프가 간만에 잡은 휴식 날인데 집에서 백수인 내가 할수밖에... ㅠㅠ
인젠 저녁까지 먹었으니 뭐가 또 남았나?
.....
.....
이런....이런.....
그 일이 남았잖아...
와이프가 휴실일이면 꼭 집고 넘어가는 부부행사...
와이프가 잠자리 날개 같은 잠옷을 걸치고 이불속으로 쏙 빨려 들어온다.
헉....
남자는 힘들어...
....
세상 아줌마 씨들 남편들 좀 봐주이소~~
......ㅋㅋ
이틀 전에 있은 동지 날에 어쩌다 휴식인 와이프 손에 이끌려 쇼핑을 나갔다.
나는 그녀의 속셈을 뻔히 알고 있다.
일반 화장품가게에 없는 피부에 최고로 좋다는 화장품을 사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고 그다음으로는 성탄절을 맞아 나에게 선물로 그럴싸한 옷가지 한 벌 사준다는 것이 두 번째 목적 일 것 이다.
쇼핑이라면 도살장 끌려가는 가축처럼 싫기만 한데 찍 흘겨보는 닥 달 해대는 와이프 등살에 못 이겨 그것도 올해 들어 제일 추운날씨에 따라 나설 수밖에 없었다.
여자들은 왜 쇼핑을 그렇게 즐기는 걸까?
남자들은 필요한 품목을 사기 위하여 마트에 들리게 되면 해당코너에 가서 그 물건만 사들고 곧추 나오면 그만이다.
그런데 와이프와 동행하게 되면 꼭 그렇지만 않다.
셔츠 사러 4층에 있는 옷가게에 갔다가도 직방 내려오는 법이 없다.
나의 눈치를 살피다가 팔에 매달리며 은근슬쩍 다른 코너로 끌고 간다.
그러면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인파 속을 헤집으며 마당쇠처럼 짐꾼이 된다.
유통업은 여자들의 충동구매 때문에 흥성해지는 아닌가 싶다.
다시 본론으로...
홀딱 벗겨놓으면 함지만한 와이프가 매서운 한파가 휘몰아치는 길가에 나서니 추위에 줄어들어서 한줌만하다.
버스 요금을 계산해보더니 택시를 타고 가잔다.
아무렴 나야 좋지...
LG백화점 도착해 화장품 코너에 들려 물어보니 사려던 화장품이 없는 모양이다.
그 너른 화장품 매장을 일일이 다 돌아 보고나서 멀지 않은 곳에 현대백화점이 있으니 그리로 가잔다.
아무렴....
또 택시를 탔다.
좋다 그래...
현대백화점에 이르러 곧추 화장품코너로 간다.
화장품은 있는데 가격이 비싼 모양이다.
눈이 휘둥그래지며 입을 딱 벌린다.
망설이면서 문을 나설 념은 않는다.
아쉬운 모양이다.
돌아보잔다.
사지는 못하더라도 오래간만에 왔는데 차비 값이라도 해야지 않겠냐며 눈요기 하자며 한바퀴 돌잔다. 그래 돌자...
이것저것 들여 다도 보고 만져도 보고 한참을 돌더니 배고픈 모양이다. 지하1층 음식 코너로 가잔다.
나는 팥죽, 와이프는 생선까스.
배부르니 화장품을 사려는 욕망이 탄력을 받은 모양이다.
줄레줄레 따라만 다니는 나를 보며 명절인데 화장품을 사라고 강력하게 자기를 밀어주지 않았다고 입을 삐쭉거린다.
머리를 나의 턱밑까지 들이밀고 사? 말어? 하며 꼬드긴다.
그래 사...
나는 빨리 집에 가고픈 생각밖에 없다.
화장품을 사고 서비스로 배당된 상품권으로 나의 양말까지 사들고 나서야 백화점 문을 나선다.
백화점이 정상영업시간이 끝났다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헐..
화장품을 들고 나오면서 속 앓는 와이프다.
뿌려 넣은 배추 잎이 어지간히 배 아픈 모양이다.
이 세상 여자들이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는 이유가 정녕 남편한테만 보이기 위해서일까?
가죽구두 속에서 종일 시달린 발가락이 시위한다.
지끈지끈 아프다.
동네입구에 있는 잡화점에 들려 고르고 골라서 이쁘게 단장된 소품들이 가득 달린 크리스마스트리도 사고 고향집에 부칠 엽서도 여러 장 샀다.
그제야 춥다면서 집에 돌아가잔다.
와이프 머릿속에 계획했던 일정이 원만하게 완수된 모양이다.
차기만한 밖에 있다가 따뜻한 방에 들어오니 온몸이 녹작지근해진다.
늦은 저녁은 먹어야 겠는데...
와이프는 샤워실로 향하면서 나더러 볶은 요리를 덥히라고 한다.
이런...씨익...
와이프가 간만에 잡은 휴식 날인데 집에서 백수인 내가 할수밖에... ㅠㅠ
인젠 저녁까지 먹었으니 뭐가 또 남았나?
.....
.....
이런....이런.....
그 일이 남았잖아...
와이프가 휴실일이면 꼭 집고 넘어가는 부부행사...
와이프가 잠자리 날개 같은 잠옷을 걸치고 이불속으로 쏙 빨려 들어온다.
헉....
남자는 힘들어...
....
세상 아줌마 씨들 남편들 좀 봐주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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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쉼터 회원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좋은 글을 잘 읽어봤어요...
저두 동감인데요...
문장 실력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옮겨온 글이 아니라면말이예요...허허
저두 동감인데요...
문장 실력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옮겨온 글이 아니라면말이예요...허허
참 ....흠흠 ...
천하두목님 뒷말이 여운을 남기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자기소개 간단히 해야겠네요.
<모이자>에서 글을 쓴지는 오래됐구요.
다른 조선족 문학 사이트나 커뮤니티사이트에도 똑같은 닉네임으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글도 어제 모이자에 올렸던 건데 쉼터 여러분들도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길 바라면서 눈이 즐거우라고 올린건데..
아무튼 나의 글을 높히? 봐줘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보탠다면 남의 글을 제글인양 도배하며 남용하는 그런 글도적들은 제일 미워합니다.
좋은밤 되시길~
천하두목님 뒷말이 여운을 남기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자기소개 간단히 해야겠네요.
<모이자>에서 글을 쓴지는 오래됐구요.
다른 조선족 문학 사이트나 커뮤니티사이트에도 똑같은 닉네임으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글도 어제 모이자에 올렸던 건데 쉼터 여러분들도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길 바라면서 눈이 즐거우라고 올린건데..
아무튼 나의 글을 높히? 봐줘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보탠다면 남의 글을 제글인양 도배하며 남용하는 그런 글도적들은 제일 미워합니다.
좋은밤 되시길~
ㅎㅎ 여자도 힘들어요 ~~~
달콤님, 글을 읽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연시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연말연시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