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계절에 우리 만나요---21

사랑이별 · #156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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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 2004-12-21 09:32:15 · 조회 244
비아는 회사에 면접된 사실을 아줌마 에게 예기햇다.
아줌마도 마니 좋아하신다.

비아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아줌마 도와 아침밥하고 철이를 유치원에 대려다 준다.
그리고는 다시 철이집으로 돌아와 집청소를 해준다.
저녘이면 철이를 유치원에서 대려오고……….
그냥 여기서 먹고 자고 잇는 것이 너무나도 미안하고 부담스러웟다.
이렇게 하는것만으로도 조그나마 마음속의 미안함을 덜어준다면……ㅠㅠㅠㅠㅠ
철이는 비아랑 같이 잇는 것이 좋은가 보다.
유치원에 가지 않고 비아랑 같이 잇겟다고 한다.
저녘이면   비아는  철이를 안고 자야 햇다.
비록 짧은 시간이엿지만 비아에게 정인든 철이고……
비아 또한 철이에게 대한 감정이 단순하게 가정교사로만 느껴지지가 않는다.
그러는 사이에 일주일이란 시간은 너무빨리 그들사이에서 흘러갓다.
그동안 비아는 철이의 아버지를 한번도 보지 못햇다.
바쁘긴 바쁜가 보다.
하지만 아무리 사업이 바쁘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친자식을 내버려 두는 철이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다.


오늘은 첫 출근날이다.
비아는 철이 아버지가 사준(아니, 배상해준) 적삼과 엊저녘 달여놓은 바지를 갈아입는다.  
그리고 아침일찍 회사로 갓다.
출근 시간보다 마니 일찍 온 것 같다.
반시간이 지나서 하나둘 출근한다.
면접할떼는 사무실에 사람이 별로 없는것 같더니……………
건데 다 한족말로 자기네 끼리 머라고 한다.
그날 비아를 면접한 한국여자는 보이지가 않는다.
비아는 한참동안 한족 여자애들의 눈치를  살피다가 그들을 도와 사무실 청소를 한다.
건데 그중 한명은 제자리에 딱 앉아잇기만 한다.
사장님 사무실 앞쪽에…….

(사장님 비서일가? 건데 한족인데…..?쟤는 왜 사무실 청소를 않하지?)

이떼 한국여자가 사무실에 들어왓다.

<아, ~아가씨 왓네요 ㅎㅎㅎㅎ건데 이름을 기억못햇는데 이름이 머라고 했죠? ㅎㅎㅎ>
<비아요>
<이름이 이쁘네요 ㅎㅎㅎㅎㅎ건데 좀은 슬픈 느낌이 들어 잇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ㅎ암튼  같이 일할수 잇게 되서 기뻐요 ㅎㅎㅎ>

항상 밝에 웃는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앗다.
아침부터 비아는 한국여자가 배워주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간다.
전화 받는데로부터 서류 번역하고 정리하고………
커퓨터는 아직 한번도 손에 대보지 않아 모르겟지만 한국여자는 그에 대해서 하나도 꺼리거나 짜증을 내지 않는다.
오후가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데도 한국여자는 숙식을 제공해 준다면서 숙사를 보여준다는 말이 없다.
??????
비아는 속을 조이면서 기다리고 잇다.


퇴근시간이 거의 될무렵

<비아씨, 건데 미안하게 됬어요.…숙사는 비아씨가 잠시 들수가 없게 됬어요….원래 현장 김대리 방에 비아씨가 들고 김대리는 다른 아파트로 옮기기로 햇는데 그 아파트가 아직 계약을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ㅠㅠㅠ~~`한달정도 기다려야 한데요..어떡하죠? 지금 사는곳에 한달만 더 잇을수 잇나요?>

가슴이 철렁~내려않는다.
하지만 그걸 내색해서는 않된다.
어떡해서 얻어지 일자리라고 ……ㅠㅠㅠ

<아네…괜찬아요 ㅎㅎㅎㅎ>

억지로 웃음까지 내보인다.


비아는 퇴근하자바람으로 란이에게 전화를 한다.
마침 란이가 전화를 받는다.
비아는 쭉~사연을 란이에게 말햇다.
건데 자기네 회사의 숙사는 회사외부의 사람들이 들어올수가 없다고 한다.
먼저 여관에 가서 한달동안 잇어라고 한다…
헉!~~~~~~~~~~~~
그면 돈이 얼만데…….ㅠㅠㅠ
화김에 알앗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렷다.
전화를 끊고서야 인차 후회가 됬다.
사실 란이의 잘못도 아닌데….
내가 왜서 걔랑 화를 내지?
하지만 다시 전화해서 잘못햇다고 사과하기도 싫엇다.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런 방향도 없이 앞으로 가기만 한다.
왼지 또 다시 세상에서 버림받은 느낌이 든다.
주세없는 눈물은 어느세 또 비아의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이렇게 바보처럼 자꾸 눈물을 흘리는 자신이 짜증낫다.
죽도록 미워졌다…….
하지만…….
하지만….오늘은…..
길가는 사람들이 다 모르는 사람들이라 맘놓고 울어도 된다.
그렇게 서러움에 한참 흐느겨
울다가…….
걷다가…….
ㅜ.ㅜ

숙사문제도 잇겟지만  전에 회사에서 당한 서러움까지 또다시  몰려든다.
그때도 정말 서러웠고 억울햇지만 이렇게 맘놓고 시원하게 울어보지 못한 것 같다.
오늘에서야 실컷 울고 싶어졌다.
여직 참고 참았던 서러움까지 한꺼번에………….
ㅜ.ㅜ………..

얼마나 걸엇을가?
얼마나 울엇을가?
주위를 돌아보니 언제  철이네 집 아파트 단지까지 와 잇엇다.
저도모르게 발걸음이 여기로 끌려오는 자신이 이상햇다.
왜서  여기오면 집에 온 느낌이 들지???
아무리 밖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억울을 당해도 여기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러는 자신이 이상한 거엿다.

길가의 나무걸쌍에 풀썩~주저 앉앗다.
이제는 봄도 거의 지나가고 여름이 찾아올려는 기미가 보인다.
하지만 비아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다. ………
차라리 여기서 잠들어 버리고 싶엇다.
다시 철이집에 들어가  한달만 더 잇게 해달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염치가 없엇다.
휴~~~~~~~~~~~
그렇게 앉아서 한숨을 내쉬면서 바닦에 깔린 조약돌을 새고잇는데 주위로부터 검은 그림자가 몰려온다.

가까이…….. 좀더 가까이…..…

이젠 그 검은 그림자가 비아의 발치에 놓여잇는 조약돌 까지 덮어버렷다.
비아는 그 검은 그림자의 주인을 찾으려고 고개를 든다.
그러다  바로 앞에 뚝~하고 서있는 철이의 아버지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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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봄비 · 2004-12-21 09:35:08
오늘은 내가 일등ㅎㅎㅎ
이런 일 있을수있나?!!!!
심정 · 2004-12-21 09:39:58
봄비님, 와하~~일찍하시네요 ㅎㅎㅎㅎ오늘도 존 하루~~~
tiffany · 2004-12-21 09:52:25
음...슬슬 기미가 보일듯...^^
거부기 · 2004-12-21 09:59:21
오래간만에 다시 찾아보는 느낌이네요,
심정님 안녕하세요...
이야기도 점점 재미있게 나가는데요,
비아가 다시 철이네 집에서 살게되는거죠,
과연 비아하고 철이아빠가 어떻게 나갈가
점점 궁금해지네요..
그럼 다음집을 기대하면서....
푸른초원 · 2004-12-21 11:10:24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이번글 읽고나니깐 다음집 더 궁금하고
기대되네요.빨리 올려주세요.

그리고 이번에 같이 일할 한국여자는
까스통에 비해 많이 좋아 보이네요.축하해요.
Apple · 2004-12-21 12:07:08
빨리빨리 올려주세요~~~ ^^
넘 잼있어요...ㅎㅎㅎ
심정 · 2004-12-21 15:54:27
티바냐,....완결편이 얼마 남지 않앗어...

거부기님, 요즘 바삐 보내셧나봐요? 비아는 그동안 마니 컸는데 ㅋㅋㅋㅋ

푸른초원님, 그 한국여자는 까스통과 비할수 없죠...얼마나 상냥하고 인자하다고요......ㅎㅎㅎ

아폴님, 오늘은 여기까지 .....넬 다시 올릴게요....그면 넬 봐요^^
봄비 · 2004-12-21 20:35:57
일등해놓구 이제야 읽습니다
그래두 일등은 하구 싶어서...
여자들이 힘들때 항상 남자가 옆에 있는법입니다.
봄비 · 2004-12-21 20:46:05
철이 엄마는 안나오두 되는데
후에 비아가 철이 아버지랑 같이 있게 되던지 안되던지
철이 엄마가 없는기 속에 걸릴거라구 생각되는데요
글이 끝나면 또 예기 합시다
이제보니 일등하구
꼴등으루 읽었구나.히히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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