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계절에 우리 만나요---17

사랑이별 · #156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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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 2004-12-15 09:12:25 · 조회 293
그자리에서 당장 꺼내놔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해서 그들이 나간뒤에 비아는         부랴부랴~샘블 재료가 있는쪽으로 갔다.
비아가 예상햇던데로  샘블을 만들기로 한  원단이 온데간데 보이지가 않는다.

비아는 두말없이 실장실로 뛰여갔다.
그리고 문도 두드리지 않고 곧바로 안으로 들어간다.
안에서 일하던 까스통이 노기등등해서  비아를 쳐다본다.

<실….실장님….저기…저기 애들이 샘블 원단을 가져갓어요 헉~~~ㄱㄱ….퇴근할떼….….빨리…..빨리……..대문경비에게 말해서 문닫으라고….헉~~…헐~~~~>

비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까스통은 곧바로 전화통을 잡아쥔다.

<대문 당장~닫아 걸어~……>

그담에는 놀라운 일들이 하나하나 발생하는거다.
비아는 오늘날에도 그날의 일들을 돌이켜 볼떼면 온몸이 떨려난다.
치오르는 분통으로~~~~~~~

경비가 묻을 닫아 걸엇을떼는 현장애들이 대문과 100미터도 사이두지 않앗을 떼다.
모두들 왼 영문인지 모르고 벌떼마냥 떠들어 덴다.

그담에는 사무실에 있던…..
현장에 있던…… 한국사람들과 조선족 관리인원들이 모두들 대문쪽으로 몰려든다.

<샘블실 애들만 이쪽으로 서고 다 저리 비켜봐~~~~>

이건 까스통 소리다.
약속이나 한것처럼 현장애들이 쫙~ 다른 편으로 몰려선다.
가운데 뎅그렁 남은 것은 현장의 11명 직원들~~~~~~
그중에 조장도 잇다.
조장은 원 영문인지도 모르고 비아와 까스통만 쳐다본다.

<너네 호주머이에 잇는 물건 다 꺼내놔봐~~~그리고 가방은 다 이쪽으로 모으고…..>

까스통의 명령이 떨어지는순간 비아는 방금 그 미싱아줌마의 표정이 흠칫하는 것을 볼수가 있엇다…..
하지만 그 아줌마도 너무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어쩔수가 없엇다.
가방만 던져주고 누구도 호주머니의 물건을 꺼내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에 화가난 가스통은 빨리 꺼내놔라고 호통을 쳐덴다.

<실장님, 저 아줌마 하고 옆에 애들 두명만 꺼내놔라고 해봐요>

비아가 옆에서 귀뜀해준다.
이건~~~~~
완전히 <고발쟁이>도 아니고…..
건다고 <공산당>은 더 아닌 것 같고….
비아도 자신이 왜 그랫는지를 알수가 없다.
머리속엔 딱 하나 생각뿐~~~

(그 가죽을 꼭 찾아내야되~)

까스통은 곧바로 그 아줌마 쪽으로 가서 공작복속에 물건을 꺼내놔라고 한다.
한참 쭈밋쭈밋하다가 결국 아주마는 샘블용 원단을 꺼내고야 말앗다.
그리고 그옆의 두명애들도……
건데 놀라는 것은 그 두명뿐만아니라 평소에 착하다고 생각한 애들 3명이 각각 샘블 장식품까지 꺼내놓는거엿다.
헉~~~~~~
사람이란……………….

<너네 넬부터 회사 나오지 마!!!>
까스통의 심판이엿다.

<쨕~~~~~>

그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비아의 손이 왼쪽볼을 감사쥔다.
방금 쨕~~~하는 소리는 비아의 볼에서 난것이다.
비아의 볼과 그 아줌마의 손바닦이 맞부딪치는 소리다.
비아가 무슨일이 발생한것인가를 알아차렷을떼는 바로 1초 뒤엿다.
비아도 본능적으로 그 아줌마를 향해  귀썀이 날아갔다.
건데 비아와 그 아줌마의 키는 상대가 아니다.
손바닦은 빈공에서 그 아줌마의 다른 손에 의해 제지당하고 말앗다.
그와 동시 아줌마의 입에서는 줄욕이 쏟아져 나온다.
온 회사 사람들 앞에서 망신당한 아줌마는 민망과 격분에 이젠  이성을 잃은듯 하다.
산동의 아줌마들은 전에도 드세다고 예기를 듣긴 햇지만
이정도 일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햇다. ㅠㅠㅠ

<너 년이 고발한거지….망할년……씩씩~~~~..>

그담에 비아는 순식간에 땅에 퍽~ 주저앉아버렷다.
누가 뒤에서 밀쳐버린거다.
그담에는 수라장판이 된것이다.
뚱뚱보와 안경이  그리고 조선족 관리애들이 샘블실 애들을 띁어말리고…..

이성을 잃어버린 샘블실 애들 몇이는 무조건 비아쪽으로 주먹과 발길이 날아간다.

<너 두고봐…씩~~씩~~이 대문 나서기만 해라….때려죽인다….ㅆㅆㅆㅆ>
<나 매일 이 대문앞에서 지킬거다……>
<너년 조심해…..커컥`~///>
<이 회사 가만 나두나 봐라~~~>
<우리 매일 찾아올거다……치치~~>

그렇게 한참동안 싸움이 지속된것 다.
경비가 4명이 달려와서 강박으로 그 몇 명을 밖으로 내몰앗다.
비아의 머리는 어느새 삼검불이 되엿는가 하면 작업복의 소매는 언녕 째져잇엇다.
그 아줌마들도 망신이겟지만 비아도 전 현장 애들 앞에서 망신이 아닐수가 없다.
분하고 서러움이 한꺼번에 몰려든다.
이제 곧 눈물이 쏟아져 나올것만 같앗다.
이 꼴에다가 눈물까지 흘리면 더 개망신 당할것 같앗다.
그래서 입술을 지긋이 깨물엇다.
건데도 눈물은 어느새 비아의 뺨을 적셔놓는다.
왜?
억울?
분노?
창피?
아니면 서러움?
누가 지켜주지 않는다는 서러움?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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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거부기 · 2004-12-15 09:19:46
오늘은 일등인가????
어이구 불쌍안 비아,
근데 왜 누구도 비아편을 안해주는지???
원래는 그사람들이 도덕질 했으니까 나쁜거지,
비아한테 웬 잘못이 있다고.....
거부기 · 2004-12-15 09:22:18
그깟 고발한것이 잘못이라면,
그건 그래도 어디까지나 자기의 직업에 대한
책임이잖아요.....
심정 · 2004-12-15 09:31:31
거부기님, 일찍하시네요 ㅎㅎㅎㅎ

하지만 세상에서는꼭 잘햇다고 칭찬받고
못햇다고 꾸지람받고 하는것이 아닐떼도 있어요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비아는 그렇게 한것으로 후회하지는 않아요.....
자신이 할일을 햇다고 생각햇기에........
푸른초원 · 2004-12-15 09:50:26
그 까스통은 뭐하고 있었기에
비아만 당한거예요.
정말 너무한다.
글 읽는 제가 화가 치밀어 못견디겠네요.
자기들이 잘못해놓고는 남을 탓하다니...
할미꽃 · 2004-12-15 10:21:29
그 도적들이 한두번이 아닌것 같네요...
정말 이 세상은 잘못한 사람들이 더 통치며 떠드는 세상이니...
비아가 정말 많이 억울했겠죠..

그리고 망신은 무슨 망신요?
비아는 망신한거 없다고 보는데요..
너무 잘 했어요..
머리도 빨리 도네요 ㅎㅎ
인츰 까스통한테 가서 대문닫게 할수 잇었으니깐요..
저는 미처 그 생각까지는 못하고 아마 혼자 안달아했을뿐이였을텐데요...
넘 잘 했어요 ...

근데 정말 그 까스통은 뭐하고 있었어요?
호통도 쳐야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부하도 돌봐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휴ㅠㅠ
봄비 · 2004-12-15 11:44:06
잘했다 못했다고 말 하기보다
이 일은 비아의 이후의 인생길에서 많은 도움이 됐겠습니다
이 일로 부터 자기자신을 보호하면서 일처리를 하게 되겠습니다
그리구 그 까스통은
성질만 급했지 머리는 안돌아가는 사람이네요
좀수단을 썼더라면 조용히 해결볼수 있고
비아두 그렇게 당하지두 않을건데
한사람 한사람씩 사무실에 불러서 겁을 먹이면 깨끗이 해결될건데
오늘은 춥다
옷많이 입어야징
추우면 옷많이 입어세요
봄비 · 2004-12-15 12:10:32
그리구 16집에 남긴 글 봤는데요
난 다른 사람 맘 헤아리지 못해요
점쟁이두 아닌데요 히히히히히ㅣ히히히히히ㅎㅎ
몸이 따뜻해지네요
옷좀벗어야겠습니다
더우면 옷 벗어세요
감기하기 쉬우니깐
심정 · 2004-12-15 18:29:48
푸른 초원님.
아아.......제발 그 성질 좀 죽이세요.....ㅎㅎㅎㅎㅎ
이미 다 지나간 일이예요.....
물론 그떼는 무지게 짜증나고...화나고.....억울했지만요......
생각해 줘서 고마워요......
심정 · 2004-12-15 18:39:16
할미꽃님,
고마워요^^그렇게 생각해줘서요 ....
하지만 비아는 그떼 정말 울어버리고 하면 망신이라고 생각햇어요 ㅠㅠㅠㅠ
아무리 자신이 힘들고 서럽다고 하더라도요......

그리고 이세상이 이처럼 아름답지가 않쿠나 하는것을 그떼 진정으로 느꼇고요...
심정 · 2004-12-15 18:41:27
봄비님,
아, 춥네요 ...........
오늘은 옷을 많이 입어야 하겟네요 ㅎㅎㅎㅎ
손이 얼어드는듯`~~~~
저는 추위를 무지 타는 사람이예요....
손발이 차면 남들의 사랑을 못받는다고 하던데.....
혹시 정말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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