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머니 크리마스선물 꼭 받으세요~

사랑이별 · #156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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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子情 · 2004-12-11 23:19:48 · 조회 336
띠이~띠이~

( 와이 누구십까?) ---( 엄마냄다...)

(응 웬일로 아침부터 전화하고 무슨일 잇니?)---( 아이 딴게 아니고 엄마 집처리하고 여기청도 오쇼…) ----(야아~

댔다 니맘은 알겟는데 엄마가 명년에 갈게…..갔대도 너넨데 거기가도 너네나 애를

먹엿지…그리고 새아버지까지 데리고 가서 너네를 애먹일 필요까지 있니?)—(같이 오쇼 엄마도 어차피 혼자

있으면 외롭잖습까?)--- (아~그래도 오쇼 )—(야아~댓다 니맘알만하다 명년에 꼭갈게 )—(그럼 엄마맘대로 하쇼!  

아프면 나한테 제때에 전화하쇼…예…예..잘있으쇼)---(응…똥개지 같은게 어디서…)전화기는 오늘도 해결보지

못하고 ….  뚝!!! 하고  끊어졋다 .. 끊고 나니 고집스런 엄마가 참 원망스러웟다….

엊저녁에 사랑햇던 여자 생각나서 이리뒤척 저리뒤척 새벽 3시되도록 잠오지 않았다 즐거웠던 추억이 눈앞에

얼른거리면서 아픔으로 다가와서 잠들수가 없었다. 이룰수 없는 현실앞에서……여직까지 이여자 저여자 하고

연애를 해보면서 많은 여자들한테도 상처주면서 …선수라는 좋지않는 소리 듣다가 우연히 한여자를 만나서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엿다…그래서 이제야 사랑이 왓구나….했는데…..영아니였다 ..허무했다….

가슴이 미여질것만 같고  밥먹어도 모래알 씹는것같고 출근중에 그여자한테서 전화오면 기쁠대신 슬픔으로

다가와 눈앞이 글썽해져 회사사람앞에서 흐려진 표정을 보이기 싫어서 표정관리 하기 참 힘들었다.

때론 걔생각만해도 눈물이 났다….사랑이란건 참 아펐다.

그러다가 문뜩 엄마 생각이났다.

우리집은 원래 화목한가정이였다 ..근데 아버지가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시면서 우리 집은 썰렁하고 시산해지기

시작햇다 .  아버지 병시중으로 엄마는 때시걱 제때에 챙겨드시지 않아서 신체가 망가질때로 망가졌다.

그런 엄마를 두고 철모르는 난 아버지가 돌아가던 그해에    타향가는 기차에 몸 싣었다. 떠나는 자식의

뒤모습을 보고 엄마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쓸쓸히 기차는 연길역 떠나 청도에 도착했다.

청도에 와서 일자리 찾고 출근하면서 홀로 계시는  엄마가 걱정되여  전화를 거의 매일이다 싶이 했다..

그러던 어느날 전화하다가 엄마는 ( XX 아 이젠 저녁에 전화하지마아..저녁에 너들한테서 전화오면 엄마 잠

잘 못자겟다…엄마걱정하지 말고 ……이후부터 무슨일 잇으면 낮에 전화해라) 이렇게 말하면서 엄마의 슬픈

목소리 듣고 전화 칠때마다 엄마가 걱정되고 쓸쓸해났다..  이렇게 지내다가 반년후 갑자기 엄마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항상 자식들이 먼저 엄마한테 전화 햇는데…갑자기……(예~ 엄마…….)------(xx 아~ ) 엉~엉~

엄마가 갑자기 흐느꼇다.  ( 아 왜서 엄마는 쩍하면 울기밖에 아이함까? 어째 노치다 되잼까?)----(응…..

아이다 ……xx 아~~ 엄마~~……..)-----( 아~ 정말 왜 이럼까 매번 전화 할때마다 삘삘 거리기 밖에 아이

하면서….무슨일땜에 그럼까 말하쇼 야~ 좀….)-----( 엄마….새아버지 했다 ..) 엉~엉~~~( 예? 무슨소리함까

엄마는 왜 뭐나 맘대로 결정하고 그럼까? 자식들도 다 컸는데 ….이제 청도 모시고 오자 하는데 …으~~

그래 맘대로 하쇼…. )….뚝하고 내가 먼저 끊었다…끈자마자 눈물이 두볼을 적셧다…..

매번 설에 집에 갈때마다 남들은 고급담배에다 고급술 싸가지고 아버지앞에 나서는데 그때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낫다.  1년후 청도에서 제일 처음 고향가던날 웬지 새아버지가 자리에 않아 계신다 생가하니

돌아가신 울 아버지 불쌍해보이고 고향에 도착해서 집에 가기싫엇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전화 햇다..내가

왓다고…….그래서 친구한테 연락하자 마자 핸드폰 꽌지 해버렸다.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모이니 술도 좃나게

마이고 …즐거웠다…..즐거운김에 돈팔면서 여자놀고 외박까지 했다…..친구들하고 이튿동안 노니 설날이 아침

9시이였다. 도착하면서 (엄마~ 내왔슴다!!!)---( 우 아드야  도착했으면 전화라도 해야지 핸드폰까지 꽌지해놓고

엄마는 이튿동안 잠도 못잣다….) …엄마 걱정 무관심하고 엄마 얼굴부터 보았다. 1년전 엄마모습보다 참 보기

딱할정도로 초췌해보였다…가슴이 찡해났다… 그런 엄마를 쳐다보는데…(너네 새아버지다) ---( 아 예…..

안녕함까?) –한마디 던지고  …짐 내려놓고  옷갈아입고 한마디도 없이 한쪽에 않아 있엇다…… 담배하나 꼬나

물고 피우면서 아무생각도 없었다… 정심때 되니 엄마가 밥상갖췃다. 엄마도 다큰 아들보면서( 너도 술마이지?)

(예..설인데 마셔야짐….) --- 난 먼저 새아버지 한테 술한잔 따르면서 (새해복많이 받으쇼…)—(응…)

기분이 찜찜햇다.. 새아버지는 엄마하고 내가 이얘기 저얘기 주고 받는사이에 식사 끝마치고 밖에 나가셨다.

난 엄마하고 얘기하면서 움에서 꺼낸 김치부터 젓가락이 갔다…근데 김치 짚으면서 칼라가 보기 좋지 않앗다.

한입 먹는순간( 아~ 엄마 무슨김치 이럼까? 싱거운데다 고추가루도 넣으네 마네 하고)---( 응 엄마가 위가

좋지 않아서 의사가 매운거하고 짜게 먹지말래서…너네들도 다 집에 잇지 않지 엄마혼자 집에 있길래

…맛이 없어도 엄마 절군게다 하고 맛잇게 먹어라 .. ㅎㅎ) –(우리엄마 절군게라면 맛이없어도 먹어야지…

엄마 빼갈이 있으며 주쇼 빼갈 마셔야지…) ---(이그 너도 이젠 나그네 다 댓구나 ) 마이는 한편 엄마하고

얘기하면서 한병 다굽냇다.( 댔다 술 그마이 마이고 밥이나 먹어라) –( 야 무슨밥을 이렇게많이)—(응 내좀덜게)

(야~ 좀 더 덜쇼)—( 야 무슨밥 이렇게 적게 먹니) 하면서 엄마는 조금만 덜어냇다. 잔걱정 하는 울엄마 땜에

내가 밥을 겨우 억지로 한공기 다먹엇다..마지막 몇숟가락은 억지로 삼켯다. 밥적게 먹는 날보고 (으~

외지가면 다고생이지 때시걱이나 제대로 챙겨먹는지? 애들드 너도 위 나쁘구나~) 엄마~~!! 위나쁜건 사실인데

나 사실 고급술이랑 더럽게 많이 마여 그렇슴다. 차마 말 못햇슴다. 좋은것만 다니면서 많이 먹엇슴다. ^^

그날 저녁 언치워서 소화제 적지 않게먹었다 엄마가 자식이 외지에서 고생할까 걱정할까바……

---- 근데 갑자기 누나한테서 전화가 걸려왓다.

내가 받았다. 받자마자( 야 너 도착한지 언제고 이제야 집에 도착햇니? 속이 싹타서…..아새끼 사람질 못하겟다.

지금도 머절쌔 하니 으~) 그러면서 엄마 바꿔라 햇다. 엄마가 누나 전화 받다가 다시 날 바꿔줫다.

(야 너 새아버지한테 버릇없이 놀지말고 인사랑 좀잘해라 엄마바서 라도 그리고 이번에 갔던김에 엄마를

데리고 연변병원에 가서  진찰을 좀받어라..)—(아 ~ 그래 알앗다..누나 너도 설 잘 쉐라 ….) 뚝하고 끊어졋다

(xx아~ 그리고 전번에  수길<가명> 이 아버지 날 보고 인사 드리더라 그집아들이 청도가서 뭐 쌉살개들한테

잡힌거 니 잇엇기 때문에  그집아들이 무사햇다더라…너 거기서 쌉살개 질하면 안된다 드러?)—(아 ~

그냥 아는 동미들임다. 다큰아들두고 무슨 쓸데없는 걱정만 하면서…….)----잔걱정하는 엄마가 우습기만햇다.

그이튿날부터 또 친구들한테 놀러가서 술마이고 ….그냥 그렇게 즐겁다 하게 보냇다…

그후 누나 명령대로 엄마데리고 병원에 가게되엿다..길에나서자 바람으로 엄마하고 농담하며 엄마손을 잡앗

다. (으~ 아드…..남자새끼가 뭐….이그~)내가 엄마손잡으니 마냥 웃기만햇다….엄마손쥐고 길가다가 내동창

보앗다…(야 오랜만이다 얼마만이야?) –(응 정말 오랜만이다 )그러면서 담배하나 권햇다….(너네 할머니야)

(이개대가리 오래동안 못밧덧만 눈통메에? 우리엄마다.)—(아c 모르고 그랫는데…그럼가바라 ..빨리 후번에

전화해라…) 그놈의 말을 듣고 가슴이 썽~해났다…다시 엄마손을 꼭잡고 병원에 도착해서 진찰을 받앗다.

의사말에 따르면 엄마가 몇달만 지나면 위암으로 넘는다고 햇다. 그러면서 이렇게 될때까지 뭘햇는가

햇다. 다행이엿다… 그래서 약짛고 엄마보고 뭘 드시겟는가 하니 랭면이 먹고 싶다햇다. ( 야~ 어찌다 아들

이 엄마보고 뭘잡숫겟는가 하는데 겨우 랭면입까? )—(야아`~댓다 엄마 원래 랭면 좋아하재 그리고 돈아껴야

지 …)….돈이라면 참 무서운 울엄마다. 그러다가 며칠잇다가 다시 청도로 오게댓다.떠나던날 엄마는

떠나는 날 날보면서 또 울엇다. 울 엄마 아니라 할까바………그러면서 속으로 난 ( 늙으면 다 저렇는가?)

이런 생각 가지면서도 엄마 우는 얼굴 쳐다 보노라니 나도 좀 눈물이 날까햇다.

이러면서 거의 또 5년 지났다. 그사이 나도 돈도 잘 벌었다( 회사에 출근하면서 사기도 좀 쳣다.)

6년째 되던해에  집싸게 댔다(내동의도 없이 누나는 내가 번돈맡겻더니 나몰래 제이름으로 집을  

사는데  덜컥투자해버렷다 우리집여자들은 다 이렇다 ㅋㅋ…).창문열면 5메터 밖에 바다가다.

.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가 고향에 갈테니깐 엄마 여기와서

자식들이 집삿는데 좀  와봐라고 전화햇다. (그당시 제절에 모셔오고 싶엇는데 새아버지 땜에…그냥

놀러오라고햇다.)---고향갓다가 편하게 엄마를 비행기 태워서 오려했는데 엄마의 심한 멀미땜에 안되엿다

그래서 나도 별수없어 열차에 같이 몸을 실엇다….) 오면서 멀미약 드신엄마는 위병잇어 그러는지

오면서 여러번이나 토햇다. 그런엄마를 데리고 오면서 나도 개고생햇다. 어느덧 청도역에 도착햇다….

오면서 고의적으로 택시를 바다가 곁으로 몰게 햇다….바다가 곁에서도 40분이면 집에 도착하는데..

엄마멀미땜에 집까지 도착하는동안 5번이나 택시차 세웟다..그런엄마를 쳐다보노라니 안쓰럽기 그지

없엇다. 영문 모르는 누나는 전화만 쳐댓다.내핸드폰에다…. 그러면서 집에 도착햇다…차에 내리면서 엄마

는 (으~ 차 타지 못해 어디 다니기나 다니겟니?) …..도착하자 누나가 달려나왓다….엄마는 누나 보자마자

울엇다 두여자는 울면서 계단을 올라갓다. 엄마는 문여는 순간 또 갑자기 울기시작햇다…

(너네 아버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하겟니?) 왕왕 울엇다…그런 엄마를 쳐다보노라니 나도 엄마를

울기는 왜 움까 하면서 나도 돌아가신 울아버지 생각나서 좀 울엇다. 엄마는 와서 거의 한달 넘게 있엇다

자식들이 다 출근하니 엄마만 집에서 tv보고 하니 잼없었는가 보다 그래서 매일 새아버지 한테

전화햇다. 때시걱 제때에 챙겨드시는가고 하면서..그렇게 새아버지 걱정해주는 엄마가 좀 얄미웟다.

매번 전화할때마다 (야~너네들도 다출근하지 집에 혼자 있으니 잼이 없다 고향에 가겟다.)---

(야아~ 어쩌다 자식한테 왓다가 가겟다는소리 밖에 아이하니 …..좀 더 놀다가 가쇼…)—(나도 집으로

출퇴근 하겟으니깐…)…그러면서 엄마를거의 한달 넘게 머물게 햇다..그사이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왓다

비오는 날 창문 밖을 쳐다보고서 엄청난 파도 보고 엄마는 그날 저녁 잠도 제대로 못잣다햇다..

그런엄마를 쳐다보니 (야아~ 왜저렇게 심장이 약해졋지? 쩍하면 울기만 하고 잔근심도….) 하면서…

쓸데없는 걱정하는 엄마가 우습기만 햇다. 엄마가 그렇게 여기와서 지내다가 떠나던날 사춘동생을 시켜

엄마를 심양까지 모셔다 드리기로 햇다. 그날 청도 역전까지 가는동안 엄마는 많이 섭섭해 햇다…

역전에 도착해서 기차에 오를때  엄마는 또 울기시작햇다…(빨리 가쇼 조심해서…영사하게 어디서 웁까?)

--( 응~~ 알앗다…) 그러면서 엄마는 슬픈표정 지으면서 울면서 동생따라 기차에 올랐다… 엄마를 바래다

주면서 나도 속으로 울었다..(근데 엄마는 왜서 자꾸 울까?  늙으면 다 저런가 앞이 허전해서?)

사흘후 엄마는 집에 도착했다..띠~띠 ( 와이 ?) –(예 엄마 도착햇슴까?) –(응 도착햇다 ..잘 접대받앗다.)-

(자식들보고 무슨 쓸데 없는말을 다함까?) –(흐~ 엄마도 기뻐서 그러지 그래도 ..그리구 난 너네 집에 갓을

때 앞에 바다물 보니 무섭더라 ~)---( 이그 정말 별근심다하네 이그~) –(하여튼 무사히 도착햇다니 댓습다

그리고 어디 아프면 우리한테 제때에 전화하쇼 며칠후에 위약 사서 부칠게에…)—(엄마 위약이 집에도

가뜩하다 .그렇재드 너네 보내온 약이 지금도 마이 남아잇다.)—(댓슴다 엄마 무슨일 있으면 제때에 전화

하쇼 .우리도 자주 전화 하겟으니깐..잘있으쇼예?)---(응 이그~짜이잰~) 뚝 끊어졋다.. 그후에도 엄마는

돌아가신 울아버지 생일제 때면 쩍하면 울었다. 설쯤되도 울엇다. 가끔씩 좀 불쾌한일 잇어도 울었다.

이제야 알게되엿다 엄마가 자주 울게된이유를……엄마는 그동안 자식들을 키우면서 힘들어서 운것이

아니였다는걸…늙어서 앞이 허전해서 운것이 아니였단걸….,,,,,,,,,,,,,,,,,,,,,,,,,,,,,,,,,,,,,,,,,,,,,,,

내가 아픈 사랑을 하면서 엄마도 돌아가신 울아버지와의 사랑땜에 잊지 못해서 슬퍼 울었다는걸…

엄마 이제야 엄마 울게된 이유를 알았습니다. 비록 돌아가신 아버지 만큼은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엄마의 남편이 될게요….제발 불효자란 세글자 앞에서 울게끔 만들지 마세요!!!

엄마한테 보내는 크리스 마스 선물은 엄마가 여기에 모셔 오는것입니다. 어머니 받아주실거죠?

큰소리로 웨침니다. 엄마 글그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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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丸子ちゃん · 2004-12-12 00:09:39
모자정님... 글 잘 읽었어요.
님의 글을 보고 저의 일을 회억하게 되여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할수 있어요.
아버님한테 못다한 효도을 어머님한테 다 하세요.
님이 꼭 그렇게 할거라고 저도 믿어요.
이 글 어머님이 보셨으면 얼마나 기쁘실가?
모든 일이 잘 되갈거에요.
힘네세요. 화이팅 !
삶 · 2004-12-12 00:27:04
좋은글 잘 읽구 가요.저두 울 엄마가 아파서 많이 속상해요.

그러니까 님 맘 알구도 남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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