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일본에서...(1)

사랑이별 · #15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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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거리 · 2004-12-11 14:46:52 · 조회 561
  

사랑이 다가올가봐 두려웠다.더이상 사랑땜에 아프긴 싫었다.


  

  다들 일본이요,한국이요,싸이판이요...하면서 출국풍에 열을 바싹올리던 5년전,1999년...

이일,저일...그 좁은 연길땅에서 뭔가 좀해서 돈을 벌려고 애썼던 나였지만...결국에는 그땅에서  돈버는

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님을 심심히 느끼게 되였다.

  복무원일,한루14시간근무,월급800원.

  사우나관리원,하루 12시간근무,교대제,월급850원.

  고중때 탄지부서기였었다는 덕분에 모 반공실에 출근,하루9시간근무,월급920원... ...
  
  달마다 월급받아서 자기가 쓸 돈도 부족할정도였다.

  이러다가는 서방갈 돈을 언제 모으나...

  또 부모님은 언제 복누릴수있겠나...

  나이가 들게되니 이런생각들이 머리속에 꽉 차서 밤잠도 안올때가 많았다.

  그리고 내가 제일 사랑하던 여자,비록 1년을 좀 넘게 사귀였던 연상인 친구누나였지만

날 떠나간지 2년이됐어도 나는 그녀를 잊고 살수가 없었다.

한국에 시집을 간 그녀를 꼭 한번쯤은 만나고 싶었다.

그런 집착때문인지 나는 옆에 다가오는 여자들이 두려워 났고 새 사랑을 시작하는게  힘들게만 느껴졌다.



  일본에 가기로 결심했다.공부도할수있고 돈도 벌수있고...또한 한국에 가서 보고싶던 그녀얼굴도 볼

수있을것만같았다.

  헌데 일본에 갈려면 돈이 엄청필요했다.소개비 천원,수속비 만원,보증금2만원,그리고 합격이 나오면

또 학비 4만원...이렇게 몇만원이라는 돈을 한꺼번에 준비한다는게 우리집형편으로서는 무리한게 뻔한

일이였다.그래도 가난한 집살림을 돌려세우기위해서는 심수,광주,청도랑 가서 막일하기보다는 일본가는게

훨씬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어머니에게 사정을 하고 또 했다.무슨일이 있더라도 집은 꼭 살리겠

다고...그러니 이 못난 자식을 딱 한번만 믿어달라고...

  그래도 자상한 어머님이시다.그 연세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돈사정을 하셨을라니 얼마나 힘들었으랴...

일본가는 수속은 생각대로 시작됐다.내가 숭상하던 나라 일본과  점점 가까워짐을 느낀다.

과연 내가 일본에서 잘해낼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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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微笑み天子 · 2004-12-11 15:14:45
꼭 잘할수 있을거에요.. 당신의 글을 읽으면서 전 또 다시 절 한번 훌터봣어요.
돈은 벌고 잇으나 어머님 아버님에 대해 한것이 너무나도 적다고 생각돼요.
당신으 일본으로 가니 하루라도 어머님 생각을 잊으시지 마시고 사랑이던 뭐던
바쁘더라도 꼭 부모님 첫자리로 노력해보세요. 저도 일본에서 생활해본적이
잇어요. 무지 힘들걸요 . 꼭 해내리라고 믿어요 . 부탁합니다 .
微笑み天子 · 2004-12-11 15:36:08
근데 이것은 진짜 사실이 아임두?
영 · 2004-12-11 18:49:03
거리님의 새로은 소설이 시작되네요,,

또 이제 맬 기대하면서 여기에 가끔씩 들어오게

되였네요,,감사감사,,만이 기대하고요

그냥 실감나는 님의 글을 읽는거

그리고 함께 그 기분속에 빠지는거도

좋아요,,그럼 힘내시기 바람니다
비오는거리 · 2004-12-11 20:31:57
微笑み天子님:님의 리플이 많은 힘이 되네요.감사함니다.

그리고 이건 사실임니다.ㅎㅎ

영님:진짜로 반갑슴니다.제 글을 열심히 읽어주신 영님...지금도 아픈사랑에서

방황하시는지...많은 정리가 됐다고 전에 다신 리플이 기억나는데...암튼

행복하세요.그리고 제글 잘부탁함니다.
푸른초원 · 2004-12-11 20:35:16
얼머전에 올렸던 연상인 누나와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잘 읽었었는데 사랑계시판에서
또다시 님의 글을 보게 되네요.
다음편 기대합니다.
할미꽃 · 2004-12-11 22:08:36
비오는거리님도 작가세요?
ㅎㅎㅎ
글 너무너무 좋아요..
시간날때 전의 글도 읽어볼게요 ..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ㅎ
비오는거리 · 2004-12-12 00:08:16
푸른초원님:감사함니다.이렇게 또 뵙슴니다.잘 부탁드림니다.

할미꽃님:ㅎㅎ 전 작가가 되긴 아직도 멀고멀었슴니다.그냥 생각대로 적어보는 글

일뿐임니다.님의 글이야말로 세련되고 순수해요.시간상으로 가끔씩 읽군하지만 참

좋은 글들이라고 봄니다.
微笑み天子 · 2004-12-12 17:58:24
전 당신의 글을 읽고 현실생활속에서 흔히 볼수
잇는 장면으 제대로 묘사하고 솔직하게 쓴데대해서
인상이 깊습니다. 당신의 글 마음에 들어요. 이제부
터라도 계속 지켜볼것이니 재밋고 생동한글을 많이
부탁합니다 .
Apple · 2004-12-13 09:42:09
일본에서 시작될 님의 사랑에 대해 기대됩니다..
잘 보구 갑니다
영원한 커플 · 2004-12-13 13:49:30
다시금 사랑게시판이 들끌게 된데 대해 감사 드립니다...

비오는거리님... 할미님...

모두 수고합니다...

담편 기대할게요...
류경 · 2004-12-14 13:06:07
와~~새 글을 시작하셨네요..
이번글도 열심히 읽겠습니다...
천하일꾼 · 2004-12-15 04:38:09
ㅋㅋ 무사함두??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충실한 독자가 될겁니다
소원 · 2004-12-20 01:03:31
다음기 기다림니다, 매일 일본에서 힘들겟지만, 힘내세여, 크리스 마스 잘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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