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계절에 우리 만나요---11

사랑이별 · #15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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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 2004-12-07 09:21:08 · 조회 263
내가 구경 할 수가 잇을가?
첨에 란이가 가정교사를 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도 충분히 할수 잇을거라고 생각햇고
또 자신도 그러한 기회가 있기를 바랫다.
하지만 정작 이러한 기회가 나진 지금에 와서는 외서 이렇게 감이 않잡히지?
왜서 이렇게 걱정스럽고 불안한거지?
이튿날 비아는 란이따라 란이가 배워준다는 그 집으로 찾아갓다.
그 집에 들어선 비아는 두눈이 휘둥그래 졌다.
어린이 가정교사 청하고 보모가 잇다고 예기를 들었을떼 그냥 가정 형편이 괜찬은 집일거라고 생각을 햇어도 이정도로 <괜찮>을 줄은 정말 너무 뜻밖이엿다.
자신이 잘못 찾아들지나 않았나 의심할 정도 엿다.
란이쪽을 돌아보니 어느세 보모라는 사람과 한창 신나게 예기를 하고 잇엇다.
주인같이 되보이는 사람도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비아가 이후 배워주게 될 아이도 보이지가 않는다.

(혹시 정말 잘못 찾아들은 집일가?)

비아가 이생각을 하기도 전에 어느세 나타낫는지 앞에는 한 데여섯살쯤 되보이는 어린에 한명이 두눈을 말똥말똥~하고 비아를 올려다 보고 잇엇다.
그리고 생긋 웃어준다.
그래서 비아도 따라 웃어주엇다.
어려서부터 아이라면 질색을 하는 비아엿지만……
남들은 어린아이를 보면 안아주고 이뻐해 주지만 비아는 전혀 관심이 없다.
아니, 되려 피해 다녓다.
그러는 비아가 왼일일가?
왼지 이 어린애에 대해서는 낯설은 감이 전혀 없엇다.
????

<어~~~철이 왔네! ㅎㅎㅎ 얘, 비아야, 바로 이 아이다. 니가 배워줄 아이….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

비아는 그냥 어색하게 웃기만 한다.

< 이 아가씨도 아주 착하게 생겻네 ㅎㅎㅎ 잘 배워줄 것 같은데 ㅎㅎㅎ철이가 좀 말썽을 부려도 귀엽게 놀거든 ㅎㅎㅎ ㅎㅎㅎ첨에는 좀 습관이 않되도 차차 잘 될거야…..그렇지? 철이야~….너 말 잘~들을거지?>

철이란 얘는 아직도 두눈을 되록되록~굴리면서 비아를 빤이 올려다 본다.
그러다 갑자기 비아의 손을 탁~쳐놓고 뽀르르~도망쳐간다.
그담 벽 모서리게 숨어서 비아의 동정을 살핀다.
그 행동에 모두들 꺄르르~웃어덴다.
정말 너무 귀여운 얘다.

그러는 철이에 대해서 비아는 귀엽다는 생각이 들엇다.
그래서 같이 웃어주엇다.
이것이 바로 비아와 철이와의 만남이엿다.
이제부터 구경 비아와 철이가 사이좋게  지낼수가 잇을런지?
비아는 걱정스럽기만 햇다.
하지만 그 다음주 일요일 비아가 혼자 철이 집에갓을떼 이 모든 걱정이 사라져 버렷다.
철이가 환한 웃음으로 비아를 맞아준다.
(그떼 봄인지라 문이 열려 있었다.)

<엉, 철이야 너 혼자 놀고잇는거야? ㅎㅎㅎ>

되도록이면 밝은 웃음을 내보이려고 애를 쓴다.

< 이모가 저랑 친구 안해줘요 ㅠㅠㅠ>
(이모는 보모를 말하는거다.)

<그면 내가 너랑 친구 해줄게 ㅎㅎㅎ>
<그래요? 와우~~좋다 ㅎㅎㅎ>
<음~~~건데 오늘 공부끝내고 놀아야 한다 어떻니?>
<음~~~~~~>

한참동안  망설이는 기색이 보인다.
그러다…

<예, 그래요. 저랑 꼭 같이 놀아주는거죠??? >
<응, 당연하지, ㅎㅎㅎ니가 공부만 끝내주면 ㅎㅎㅎ>

보모가 우리의 말소리를 듣고 주방에서 나온다.

<어,  왓어 ?ㅎㅎㅎ 잘됬네 ㅎㅎ않그래도 철이가 심심해서 죽을라 하는 것 같아ㅎㅎㅎ>
<네, 공부끝내고 같이 놀아준다고 햇어요 ㅎㅎ>
<응, 그래 ㅎㅎㅎ>
  
그날 철이는 비아가 배워주는 것을 꼬박꼬박 잘 들어준다.
많이 걱정햇는데 해보니깐 하나도 어렵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끝내기 바쁘게 철이는 장난감 한가방을 가져왓다.
비아가 어렸을떼도 놀지 않은 장남감을 오늘은 이렇게………
헉~~~
하지만 이미 철이랑 약속한거라 할 수가 없다.
그도 계속해서 잼잇어 하는척 해야하고 철이랑 같이 여러가지의 동물의  소리를 내야 햇다.

이건 공부배워주는 것 보다 더 죽을 지경이다. ㅠㅠㅠ
한시간… 한시간…. 하던 것이 어느듯 날씨가 어둑어둑 해졋다.
보모는 이미 밥을 다 해놓앗으니 같이 식사하자고 한다.
아무리 사양을 해도 보모 고집 또한 못말리는 분이신 것 같다.

<철이네 집에 오신지 오래 되셨나요?>
<한~3년 정도 되 ㅎㅎㅎ 이젠 여기가 자기 집 같이 편한 것 같아 ㅎㅎㅎ집주인이 잘 해 주거든…맘이 좋은 사람이야..ㅎㅎㅎㅎ>

<건데 주인은 그냥 밖에나가 잇나봐요? 저 비록 잘 하지는 못하지만 철이 부모님이 직접 보지도 않고 이렇게 철이 배워줘도 되는 건지요? >

<응, 괜찬아 지난번에 철이 아빠에게 다 예기해놧어. 나보고 보면 된데 ㅎㅎ 집에 잘 않잇거든….ㅎㅎㅎ>

<그면 청도에 없어요???>
<아니, 여기 살아….. 건데 회사일로 자주 출장다니거든 ㅎㅎㅎㅎㅎ>
<두분다  그렇게 바빠요? …….그래도 철이는 부모님이랑 같이 잇고파 할건데요…>
<음~~~~~~철이 …엄마 없어….>
????/

<철이만 불쌍한거지 ㅠㅠ ….어른들은 맘이 않맞는둥 머가 않통한다 하면서 이혼을 하지만 어린애는 ㅉㅉㅉㅉ>

비아는 철이쪽을 되돌아 본다.
우리가 먼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볼이 미여지게 밥을 입에다 넣는다.

(내가 좀더 시간을 내서 이 얘랑 놀아줘야지…..)

비아의 머리속에는 이 생각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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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1)

꿈꾸는숲 · 2004-12-07 09:26:11
넘 잼잇는 문장이지만 성질이 넘 급해서 일이 넘 바빠서 한편한편 보지못햇어요..휴일날에 집에서 컴앞에 느긋이 앉아서 커피 한잔 향수하면서 심정하구 검색해서 한꺼번에 쭉 읽어내려가는 재미 솔솔솔~~~아름다운 여유시간을 즐길수 잇게 좋은 문장을 올려주는 심정님이 아휴~~넘넘 이뽀여!!!
거부기 · 2004-12-07 09:33:02
내가 빠른가 했더니 꿈꾸는 숲님도 빠르시기도 하다.
저는 쉼터에 가입한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어제 저녁에
처음으로 사랑게시판에 들어와서 글을 읽어보게 되였습니다.
원래 소설이란 안읽어보는 스탈이여서..
근데 어제 심정님의 글을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여기에 들려서 좋은 글 많이 읽으려고 합니다.
잘 보구 갑니다. 이다음에도 많이 기대할께요....
심정 · 2004-12-07 09:34:46
꿈꾸는 숲님,
존 아침입니다. ^^일찍하시네요 ㅎㅎㅎㅎ
그러세요. 좀이나마 힘이든다던가 여유시간이 나지실떼면 저의글 읽어주세요 ^^
커피까지 마시면서요 ㅎㅎㅎㅎㅎㅎㅎㅎ(아참, 저도 한잔~~~ㅋㅋ)
니플 고마워요^^
존 하루 되시구요 ㅎㅎㅎㅎ
심정 · 2004-12-07 09:38:17
거부기님,
존 아침요^^
저 사실 이글이 제 3편이 되는 글인데요......
3달전에 이 사랑계시판에 <회색>이란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가 가장 아끼는 <약속>도 쉼터의 자유게시판에 올렸는데요....
찾기 불편하시면 메일 주소 알려주세요.
저가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잠간, 저가 여기서 자기 자랑 무쟈게 하는것 같은데 ㅋㅋㅋ부끄부끄~)
홍당무우된 얼굴을 감싸쥐고 휘리릭!~~~~~~~ㅋㅋㅋ
할미꽃 · 2004-12-07 09:40:26
휴ㅠㅠㅠ
사랑게시판에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내 플도 아래로 막 밀리네요 ㅎㅎㅎ
고 사이에 플이 두개씩 달리니까 ...ㅎㅎㅎ

비아의 마음 정말 착하네요..
엄마없는 철이가 더없이 가엾어보이네요..
그 귀여운 아이를 사랑해주는 엄마가 곁에 없다니...
ㅎㅎ
비아는 가정교사만이 아니라 그냥 친구로 이 집 드나들게 되겠죠?
비록 주일만이지만 ㅎㅎㅎ
많이 기대가 가네요 ~~
할미꽃 · 2004-12-07 09:41:04
어머 !!
심정님까지 저를 아래로 밀어버려요??
ㅠㅠㅠ
ㅎㅎㅎ
거부기 · 2004-12-07 09:42:27
그런거 없어요, 글 올리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 우연한 기회에 슬픈계절에
우리 만나요보고 감동받아서 어제 다 읽어봤어요, 그리고 회색이란 글보았는데,
읽어볼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 읽어서 그래요. 지금부터 천천히 다 읽어볼테니까
근심마세요...
그럼 심정님도 좋은 아침 되세요.....
심정 · 2004-12-07 09:44:04
할미꽃님,
하잇! 저 오늘 기분이 무쟈게 좋네요 ㅎㅎㅎㅎ
아침이면 정신이 조금 없어요......
여러곳에 글을 올려야 하니깐요 ......
그도 사장님이 사무실에 나오시기 전에 ㅋㅋㅋㅋ

오늘도 모두 화이팅~~~~
거부기 · 2004-12-07 09:44:27
할미꽃님, 죄송해요... 먼저 풀 심어서....
근데 진짜 재미있어요, 감동도 많이 받구..
우리 조선족들이 내지에 가서 고생하는거 보구
진짜 마음에 와 닿았어요....
심정 · 2004-12-07 09:47:24
할미꽃님,
ㅎㅎㅎㅎㅎ 아침에 저가 좀 수다햇네요. ㅋㅋㅋ


거부기님,
잘~~~알겟습니다......
북경 날씨 무쟈게 좋네요....그래서 심정의 심정도 활짝~~~개엿어요 ㅎㅎㅎ
할미꽃 · 2004-12-07 09:54:06
심정님 ㅎㅎ
정말 좋은 아침이네요..
저도 저의 일과를 마쳤으니 학교가야겠어요 ㅎㅎㅎ

님들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소라 · 2004-12-07 11:45:38
우리심정님 인기짱!!!예이 예이 예이!!!

심정님하구 나 진짜 닮은데 많아요...ㅎㅎㅎ
애들 싫어하는거까지요.ㅋㅋㅋ
난 우리언니네 아들한테도 얼마나 못됬게 대하는지..
집에서 제일 위신없어요.ㅋㅋㅋ

근데 다들 진짜 빨리 올라오네요...
내가 제일 거부기네..ㅋㅋㅋ

아~~배고파라...점심먹으러나 가자...
심정님 오늘도 존하루!!!
까불대기 · 2004-12-07 12:35:56
아~후편이 마찌도오시이요....
나 래일부터 여기 들리지 뫃해요....
매주 토요일은 들릴수 있을것으로 예정되기는 한데요...
시간나면 곳바로 들릴께요...오늘 동경두 날씨가 무지 좋아요...
좋은하루 되세요....아자 아자...!!
보통남자 · 2004-12-07 12:47:57
나두 심정님하구 닮았어면 하는데 난 남자라서 포개해야 할가?
아니면 아예 성수술 해버릴가?
건데 왜 여성분들뿐이세요?
여자들이 사랑을 더 잘 알아서인가요?
그래도 결국은 남자랑 사랑해야 하잔나요?
님들이 날 미워할가바 겁이 난다야
그래도 해야 할 말은 해야지.안그래요?여러분\"\"\"
항상 남자가 여자때문에 맘아파해요!!!!
항상 남자가 여자보다 더 깊은 사랑을 해요!!!!
점심부터 이런말 좀 그렀네용
알면서두ㅋㅋㅋㅋㅋㅋ
Apple · 2004-12-07 14:14:04
심정님의 글은 사람을 점점 끌구 들어가게 하는 매력이 있는거 같해요...
사랑게시판이니까 인젠 남자주인공이 등장할때두 된거 같네요....^^
그럼 담편 기대합니다...
심정 · 2004-12-07 18:00:28
소라님,
님도 애들 싫어해요? ㅎㅎㅎ어쩜 ㅎㅎㅎㅎ
저도 친척들 모이면 애들이 다 저 싫어해요.....
차라리 잘됬어요 ...ㅎㅎ나는 나에게로 올가봐 두려운데....ㅋㅋ
학교다닐떼 반주임 아기가 다른사람들에게는 않가는데 나에게만 메달려서 죽는줄 알앗어요..... 반주임 앞에서 얼굴 찡그리지도 못하고 ...ㅋㅋㅋ

(이거 망신당하는거 아닌지 모르겟네요 ㅎㅎㅎ)
심정 · 2004-12-07 18:05:19
까불님,
첫마디는 죽으라는지 살라는지 모르겟고요 ㅋㅋㅋㅋ
요즘 바쁘신가봐요?
공부 열심히 하고요 ㅎㅎㅎㅎ(어른답게 ㅎㅎㅎ)
시간되면 들려주시는것만으로 심정은 족해요 ....진짜루요~~~

존 하루 되세요~~~~
심정 · 2004-12-07 18:13:09
보통남자님,
저랑 닮는다구요? 저라는 여자 더퍼리라서 않닮는것이 좋아요 ㅎㅎㅎㅎ.....
이곳에 여자분들이 많은것은 여자들은 마음이 여려서 사랑에 상처를 잘 받기 때문이고
또 나도 이러한 사랑을 햇으면 하는 동경때문일거예요.......
물론 사랑은 혼자서가 하는것이 아니죠......

<사랑>이란 두글자엔 누가 올고 그름이 없어요.....
남자가 여자보다 상처를 더 받는다....
여자가 남자보다 마음을 더 아파한다....는 말들은 하지 않을게요...
세상에는 절대적인것이 없느니깐요.....
남자만 깊은 사랑을 하는것이 아닐지도 몰라요....
남자만 여자를 위해서 모든것을 버리는것이 아닐지도 몰라요.....
이건 여자를 위해서 변명하는것이 아니고......
단지 사랑하는 사람들 다시는 더 상처받지 말로 아프지 말앗으면 하는 마음 뿐이예요....
자신의 주위에 잇는 사람들을 아껴주세요.....
지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우린 누구나 할것 없이 소중한 존재이니깐요 ㅎㅎㅎㅎ


존 하루요~~~~
심정 · 2004-12-07 18:15:57
아폴님,
예민하시네요 ㅎㅎㅎ
사랑게시판이라고 정확히 지적하셨네요 ㅎㅎㅎ
글쎄요 이제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올떼가 됬나봐요......
바쁜 와중에 저의글 들려줘서 고마워요^6^

심정:<비아야,여기도 한분 고맙다고 인사드려라~~~~~>
비아: <네~~고마워요^^>

비아,
심정, 꾸벅~~~~~ ㅋㅋㅋㅋㅋ
항상 미소 · 2004-12-07 23:58:14
부유한 집안이지만 엄마가 옆에 없는 불쌍한 철이 ...
그런 철이를 불쌍히여기고 이뻐해주는 비아...
과연 다음집은 어떤 내용일까 너무 궁금해나네요.
심정 · 2004-12-08 09:29:16
미소님,
눈감고 하루 자고 일어나면 담편이 나올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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