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친척찾아 고성자로 떠났다가 헛걸음만 했어요.또 이렇게 주인님 신세도 지고요.>
<근데 뉘집 찾길래?>녀주인이 앞으로 다가 앉으며 물었다.
<썩 이전에는 고성자에서 살았는데...,아주 오래전 일인데요.혹시 김철이라구 아시는지...>나는 아직도 행여나 하는 일루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그리고는 녀주인의 안색을 살폈다.
<으응,배나무집 성님네 외동 아들 얘기구먼.그 사람 대학 마치고 목단강에서 의사질 한다는 말
전에 들었는데...,옳지,몇년전에 연변으루 되 나왔다했지.헌데 딱히 어딘지는...>
<저도 찾기 조련찮을줄 알아요.중국에 오기도 어려운데 온바하곤 꼭 찾아 뵈려했는데...,힘들것 같아요.>
측은한 눈길로 나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녀주인은 정색해서 묻는다.
<어떻게 된 사인데?김철이 고중 나오구 대학엘 붙지 못해 조선간걸 우리 다 알지.그때 배나무집 성님이 눈물로 날을 지우더니...,되 돌아 오길 잘했지.하마트면 조선사람 영 돼 버렸을거네.>
<저의 외사촌 오빠예요.친척이라지만 편지만 서로 통했을 뿐
오빠나 외숙부모님 한번도 뵌 일도 없구요.>
<오,그러구 보니 자넨 원체 조선 사람이구먼.난 또 여기서 살다 나간 줄 알았지...,그래 김철이 조선 나갔을 적에두 못 봤나?>나는 얼굴이 확 달아 올랐다.
<남은 호구 조사한다구선 할머닌 뭐 안건 조사하나요?방조두 못 주면서 뭘 꼬치꼬치 캐 물어요?>
이번에는 처녀애들쪽에서 반격을 가했다.
<옳다.네들 말이 맞아,하하하...>
<호호호...>모두들 눈물이 질끔나게 웃어댔다.
이튿날 나는 숙박료와 밥값을 치르러 녀주인방에 들어갔다.녀주인은 한창 농짝을 뒤지고 있었다.
녀주인은 치마감 한벌을 내 놓으며
<내가 조선 사람한테까지 돈 받겠소?이건 내가 해입을려구 끊은 건데 손님 받으시유.
줄만한 것두 별루 없구...>
내가 한사코 밀막아도 막 무가내였다.처녀애들도
<할머니 선물인데 받아 두세요.>하며 동을 단다.
<주인님,숱한 페를 끼치고 선물까지 주시니 미안해 어쩌죠?그럼 감사히 받겠어요.>
후덥고 인정미 흐르는 녀주인을 바라 보며 나는 눈굽이 젖어 들었다.
처녀애들도 녀주인을 따라 뻐스역까지 나와 바래주면서 물건 사는데 보태라며
50원짜리 지페 한장씩 억지로 주머니에 쑤셔 넣엇다.
<잘 가세요.>
<신세 많이 졌어요.고마와요.안녕히 계셔요.>
<근데 뉘집 찾길래?>녀주인이 앞으로 다가 앉으며 물었다.
<썩 이전에는 고성자에서 살았는데...,아주 오래전 일인데요.혹시 김철이라구 아시는지...>나는 아직도 행여나 하는 일루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그리고는 녀주인의 안색을 살폈다.
<으응,배나무집 성님네 외동 아들 얘기구먼.그 사람 대학 마치고 목단강에서 의사질 한다는 말
전에 들었는데...,옳지,몇년전에 연변으루 되 나왔다했지.헌데 딱히 어딘지는...>
<저도 찾기 조련찮을줄 알아요.중국에 오기도 어려운데 온바하곤 꼭 찾아 뵈려했는데...,힘들것 같아요.>
측은한 눈길로 나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녀주인은 정색해서 묻는다.
<어떻게 된 사인데?김철이 고중 나오구 대학엘 붙지 못해 조선간걸 우리 다 알지.그때 배나무집 성님이 눈물로 날을 지우더니...,되 돌아 오길 잘했지.하마트면 조선사람 영 돼 버렸을거네.>
<저의 외사촌 오빠예요.친척이라지만 편지만 서로 통했을 뿐
오빠나 외숙부모님 한번도 뵌 일도 없구요.>
<오,그러구 보니 자넨 원체 조선 사람이구먼.난 또 여기서 살다 나간 줄 알았지...,그래 김철이 조선 나갔을 적에두 못 봤나?>나는 얼굴이 확 달아 올랐다.
<남은 호구 조사한다구선 할머닌 뭐 안건 조사하나요?방조두 못 주면서 뭘 꼬치꼬치 캐 물어요?>
이번에는 처녀애들쪽에서 반격을 가했다.
<옳다.네들 말이 맞아,하하하...>
<호호호...>모두들 눈물이 질끔나게 웃어댔다.
이튿날 나는 숙박료와 밥값을 치르러 녀주인방에 들어갔다.녀주인은 한창 농짝을 뒤지고 있었다.
녀주인은 치마감 한벌을 내 놓으며
<내가 조선 사람한테까지 돈 받겠소?이건 내가 해입을려구 끊은 건데 손님 받으시유.
줄만한 것두 별루 없구...>
내가 한사코 밀막아도 막 무가내였다.처녀애들도
<할머니 선물인데 받아 두세요.>하며 동을 단다.
<주인님,숱한 페를 끼치고 선물까지 주시니 미안해 어쩌죠?그럼 감사히 받겠어요.>
후덥고 인정미 흐르는 녀주인을 바라 보며 나는 눈굽이 젖어 들었다.
처녀애들도 녀주인을 따라 뻐스역까지 나와 바래주면서 물건 사는데 보태라며
50원짜리 지페 한장씩 억지로 주머니에 쑤셔 넣엇다.
<잘 가세요.>
<신세 많이 졌어요.고마와요.안녕히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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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애들 소개를 좀햇으면,인물 소개없으니 몸파는 여자로 여기는데...오십원 적지않은 돈
인데...그냥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