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계절에 우리 만나요---2

사랑이별 · #15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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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 2004-11-24 09:31:10 · 조회 264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소개소로 간다.
혹시 다른 면접할 곳이라도 알려줄가 싶어서…..
이젠 소개소 아바이는 비아를 보는 것을 싫어한다.
가는곳마다 면접이 않되니깐…………
비아가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소개소 아바이가 200원을 훌~~되돌려주며 다른 소개소로 알아보라고 하는것이다.
때문데 그 느끼한 아바이 볼떼마다 얼굴에 웃음을 게지지  쳐발라야 햇다.

(나 회사 찾기만 해라~~~너 같은 인간은 죽어도 않볼거다 )

속으로 죽게 벼른다.
다행이 오늘까지는 돈 돌려준다는 소리를 않한다.
휴~~~~~~~~~~~~
너무 일찍 왔는가?
아바이 머리가 푸시시~~옆으로 날아갈 듯~~

<숴이야?>

안방에서 한족여자애 소리가 난다.
잉??
못들은 척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걸쌍에 덜썩~주저 앉는다.
그리고 그 아바이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어떤 새로운 소식을 알려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비아야, 어제 마침 한 회사서 현장 통역 ,사무직 쪽으로 구한다고 전화 왓는데 어때?가볼래?>
<예?..에에 예,예.>

흥분에 걸쌍에서 벌떡~~일어낫다.

<예…..예…. 가요. 나 잘할수 잇어요 ㅎㅎㅎㅎ갈게요 건데 통역이  머예요??ㅎㅎㅎㅎ>
<이구, 통역이 먼지도 모르고 한다고 해? 통역이 번역하는거다. ㅉㅉㅉ그렇게 한국말 몰라서 어떻게 통역을 하겟어?ㅉㅉㅉ>
<아,아…알앗어요…이제 알면 되잔아요 헤헤~~나 번역 잘해요….한족말 잘하는데요머 ㅎㅎㅎ>

사실 비아는 그때 현장이라는 말도 잘 모르고 잇엇다. 건데 되묻기가 좀 부끄러웟다.
회사가보면 알겟지머……..

<그래, 일단 전화나 해보자~~>

이젠 이것 저것 따지고 할떼가 아니다.
회사가 머하는 회산지 ?
본급은 얼마나 주는지?
등등에 대해서는 이젠 꼬물만치도 관심이 없다.
그냥 어느 회사서  써주기만 하면 된다.
호주머니 사정이 절대 비아를 다른 생각을 못하게 하니깐 ㅠㅠㅠㅠㅠ

소개소 아바이는 나들나들한 노트책을 한참 뒤져번지더니….
곧바로 전화 한다.

<어~~~안녕하세요….저기~인사과 김과장 부탁합니다. ……………..
네, 여기 소개소 입니다.
어제 부탁한 통역 ….네….네….여기 마침 …..아가씨 한명 잇어요…..
네……네……잠간만요………..>

그러더니 소개소 아바이는 수화기를 손으로 막고

<비아야, 함 예기해봐~~~ 여기 그 회사 과장인데 떠듬거리지 말고 잘 말해라~~~
뭐든지 다 안다고 해라~~글고 잘 한다고 하고 >
<네? 예, >

하지만 떨려서 도저히 제대로 말이 나가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받아야만 햇다.
한 개 기회니깐……….
<워이…..>

이말이 입에서 튕겨나가자 마자 옆에 앉은 소개소 아바이가 <여보세요>라고 말하라고 얼굴을 찡그린다.

<여…..보….세…요…..>
<예,  아가씨 전에 한국회사 다닌 경력 잇어요?>

비아가 아직도 떠듬거리고 잇는데 그쪽에서는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들이덴다.

<아뇨, 없는데요…..>
<음~그면 통역을 못할 것 같은데…..음~~커퓨터는요? 사용가능하나요?>
<네에? 아뇨. 몰라요ㅠㅠ>
<네? 컴퓨터 사용 못해봤어요? 아하~그면….혹시 영어는 아세요?여기 무역쪽도 사실 받긴 받아야 하는데 …………>
혼자말로 중얼거린다.

<아뇨, 몰라요>

생각하지 않고  대답한다.
ABC 순서도 제데로 모르고 있으니깐………..
이번엔 그쪽에서 약간 짜증이 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면 아가씨 대체 머 할줄 알아요? 잘하는게 머죠?>
<방금 물어본 문제 말고 다 잘해요  …..>

이젠 하나도 떨리지도 않는다.
되려 반감이 든다.


<헉~~~ㅎㅎㅎ웃기는 아가씨네 ㅎㅎㅎ.음~~ 아가씨 키 얼마 정도 되죠?>

헉~~~머야? 이건? 회사 직원모집하느데 키는?

<대충 1.55정도요…. >

딱부러지게 대답한다.
비아쪽에서도 약간은 짜증이 났으니깐……….

<이쁘게는 생겻나요?>

이런~~지랄하고~~먼 놈의 회사가?

<아뇨, 무쟈게 못생겻어요…..그리고 그 회사 관심이 없어요. 떨꺽~~>

하고 전화를 소리가 꽝~나게 끊어버렷다.
아마 그쪽에서 귀가 째질 듯 싶엇다.
그생각을 하니 속이 깨고소하다 ㅋㅋㅋㅋ

건데 웃음은 인차 소개소 아바이의 표정을 보는 동시에 사라졌다.
소개소 아바이가 두눈이 책상에 굴러떨어질 듯 튕겨나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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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4)

담배 · 2004-11-24 10:21:06
아침 일찍이 글 올리느라 수고했어요 ㅎㅎㅎ 담편두 기대할께요~ 아직 심정님이 글 올리고 있는줄 다들 몰라서 내가 일등하구마 ㅋㅋㅋㅋㅋ
담배 · 2004-11-24 10:25:31
그기 북경에 요즘 바람두 무지 불구 눈까지 내리련다더니 심정님 날려가지 안게 조심하세요 ㅋㅋㅋ
심정 · 2004-11-24 11:36:59
담배님,
그면 함 일본으로 날려갔다 올가요?...비행기표도 절약하고 좋잔아요. ㅋㅋㅋㅋㅋ
효지 · 2004-11-24 16:14:58
비아가 인생 살아가는 법 잘 배워야하겟네요
겁도 없이!!!....근데 깡은 있네요
갈매기 · 2004-11-24 16:23:40
담배님 아마 그런거 같어요~ 다들 심정님 글 올리는걸 모르는가봐요~
저두 오늘 심정님이 알려줘서야 알었는데요~

오늘 진짜 바람이 대단하던데요~ 제법 싸늘하구요~
인젠 진짜 겨울에 들어서나 보네요~

음~~ 비아한테서 많이 배워갖구 나뚜 좋은 일자리 찾아야 겠는뎅~
심정 · 2004-11-24 16:39:01
효지님, 그떼는 철부지라서 그래요. 세상 무서운줄도모르고 ㅎㅎㅎ


갈매기님, 글쎄요 하루빨리 존 일자리 나지길 바래요~~~
snow1976 · 2004-11-24 19:36:23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할미꽃 · 2004-11-24 20:50:11
심정님 직접 겪은 일이세요?
정말 그 성격만은 죽이네요 ㅎㅎ
나도 그런 성격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
다음집도 금방 올려줄거죠??
기대가 가네요 ㅎㅎ
새벽이슬 · 2004-11-24 21:18:15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金哲 · 2004-11-25 02:22:25
谢谢,辛苦了!是你经历的真实的事情吗?
심정 · 2004-11-25 09:21:11
눈님,
저 눈 무지 좋아하는거 아시죠? ㅎㅎㅎㅎㅎ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할미꽃님,
저가 처음 직장을 찾을떼 일이고요...단지 비아로 이름을 바꾸었어요.....하지만 차차 발생하는 일든은 구상해서 쓴것도 많고요. 저의 경력에다가 저의 구상을요......
매일 한편씩 올릴거예요 ㅎㅎㅎ


새벽이슬님,
잼있게 읽어주셧다니 다행이네요........ 다음편도 여기서 님을 볼수 있는거죠?
존 하루 되시고요^^

김철님,
고맙다는 말은 저가 해야할것 같은데요 ^^ 저의 경력맞아요. 여기서 나오는 회사일들은 다 진실이예요...하지만.......ㅎㅎㅎㅎ 구상도 잇는데 그건 그 내용들이 나올떼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겟습니다.
lion · 2004-11-25 18:05:25
ㅎㅎㅎ

잛보앗어요..계속해서 읽어야지....^^
심정 · 2004-11-26 09:29:44
lion님,
^^
토토로 · 2004-12-30 16:14:51
참 잼잇는 캐릭터네요..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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