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지지누르는 가방이 점점 무거워 난다.
이제 반시간만 더 걸으면 가방에 깔리워 쓰러질 것 같다.
하지만 비아는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가고 잇다.
흙탕물에 튕겨 바지는 얼룩이 진지가 꾀나 됬지만………..
(이놈의 곳엔 가을인데도 먼 비가오나???ㅉㅉㅉ)
이 새로운 도시(청도)에 대해서 괜찮다는 인상은 꼬물만치도 없다.
오가는 차량들이 귀를 째는듯한 경적소리를 울리고 지나간다.
하지만 비아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신장, 짜증나게ㅉㅉㅉㅉㅉ
길 이렇게 넢은데 왜 지랄하고 날린지ㅉㅉ……
내가 너네 길 막기라고 햇냐?????
배고파서 욕할 맥조차 없다.
배에선 꼬르락~소리가 난지가 오래지만………
호주머니에는 얼마나 들어 잇을가?
오늘 저녘에는 무엇으로 떼울가?
비아가 매일 걱정하는 문제다……..
밥한그릇에 김치한쪼각만해도 이놈에 곳에는 10원이 넘는다.
이젠 2원50전짜리 캉스푸 라면도 아까운듯하다.
그냥 이대로 나가면 집에 돌아갈 차비까지 다 써버릴 것 같다.ㅠㅠ
아니, 집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말아야지……….
하지만……….
하지만……….
죽어도 집에 전화해서 돈을 붙쳐달라고 하기는 싫다.
꼬르륵~~~~~~~~~
꼬르륵~~~~~~~~~
배에서 또 소리가 낫다.
하지만 이상하다.
배고픈 감각을 잃은 것 같다.
그대로 주숙하고 잇는 여관으로 간다.
여관 주인이 빼꼼~하고 동정을 살핀다.
<오늘 면접은 잘됬어요?>
<아, ㅎㅎㅎㅎ오늘 간 회사 그닥잖아요 ㅎㅎㅎ 넬부터 출근하라는데 않갈려고요….더 찾아보고 ㅎㅎㅎ헤헤~>
비아는 이런 새빨간 거짓말로 둘러덴다….
계속해서 일자리를 못찾는다는 자체가 무쟈게 쪽팔렷으니깐…………ㅠㅠㅠㅠ
그냥 그대로 서잇으면 배에서 또 꼬르락~ 소리가 날가봐 냉큼 방으로 들어간다.
말로는 단독방이지 사실은 엷은 나무판으로 칸칸이 막은 칸막이 들이다.
그기다 일인용 침대하나 뎅그렁~ 놔두고 <단독방>하고 페말을 붙이고 하루에 10원씩 받아 X먹는다.
첨에 비아는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일자리를 찾을수 잇겟지 하고 이쯤이야 충분히 받아들일수 잇다고 생각햇는데 오산이엿다.
오늘까지 비아가 이 여관에 든지 꼬박 두주일 이틀체다.
집에서 가지고 나온 1000원은 언디로 날아간거지?
침대에 쪼크리고 앉아 장부 계산한다..
직업소개소에 200원
(신장, 일주일내에 일자리 소개해 준다고 해서 덜렁200원 소개비 냈더니 이건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서 여기까지 차비157원
여관비 160원
식비 117.50원
교통비 135원
(이놈의 곳에 지리를 알아야지 …ㅠㅠㅠㅠ소개소 사람이 뻐스 몇선을 타고 가라고 알려주지만 급해나면 택시를 잡아 탈수밖에….ㅠㅠㅠㅠ 청도는 다른곳보다 택시비가 싼편이라는 예기를 들엇는데…….이것도 싼거라나???헉!~~~)
아아……..그리고 또 머 잇던가????
아, 맞다…
어제 양말 한컬레 3.5원…
그리고 비누 2원
남은돈 225원
만약
만약에…………..
이대로 쭉~~~~~~~~나가다가 정말로 정말로 일자리를 못찾아서 집으로 돌아간다면?????
차비 157원
남은돈 68원??(캉스푸라면 27개? 주숙비 6일?)
여기 까지 생각하니 더럭 겁이낫다.
멋도모르고 가보지도 못한도시에 도시에 이렇게 덜렁 와버려서 어떡한다고??
이제와서 어떡하지???
그대로 덜렁 침대에 누워 천장만 빤히 쳐다본다.
꼬르락~~~~~
소리가 않나게 휘떡~ 엎드려 누웟다.
꼬르락~~~
건데 또 소리가 난다.
이C, 벌떡 일어낫다.
2.5원짜리 캉스푸라면은 이젠 아깝고…..
더 싼거 없을가????
아, 맞다
만두나 먹자! 하나에 40전?50전??
신을 꾸개꾸개 신고 밖으로 나간다……
여관주인이 문을 빼끔이~ 열고 동정을 살핀다.
이제 반시간만 더 걸으면 가방에 깔리워 쓰러질 것 같다.
하지만 비아는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가고 잇다.
흙탕물에 튕겨 바지는 얼룩이 진지가 꾀나 됬지만………..
(이놈의 곳엔 가을인데도 먼 비가오나???ㅉㅉㅉ)
이 새로운 도시(청도)에 대해서 괜찮다는 인상은 꼬물만치도 없다.
오가는 차량들이 귀를 째는듯한 경적소리를 울리고 지나간다.
하지만 비아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신장, 짜증나게ㅉㅉㅉㅉㅉ
길 이렇게 넢은데 왜 지랄하고 날린지ㅉㅉ……
내가 너네 길 막기라고 햇냐?????
배고파서 욕할 맥조차 없다.
배에선 꼬르락~소리가 난지가 오래지만………
호주머니에는 얼마나 들어 잇을가?
오늘 저녘에는 무엇으로 떼울가?
비아가 매일 걱정하는 문제다……..
밥한그릇에 김치한쪼각만해도 이놈에 곳에는 10원이 넘는다.
이젠 2원50전짜리 캉스푸 라면도 아까운듯하다.
그냥 이대로 나가면 집에 돌아갈 차비까지 다 써버릴 것 같다.ㅠㅠ
아니, 집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말아야지……….
하지만……….
하지만……….
죽어도 집에 전화해서 돈을 붙쳐달라고 하기는 싫다.
꼬르륵~~~~~~~~~
꼬르륵~~~~~~~~~
배에서 또 소리가 낫다.
하지만 이상하다.
배고픈 감각을 잃은 것 같다.
그대로 주숙하고 잇는 여관으로 간다.
여관 주인이 빼꼼~하고 동정을 살핀다.
<오늘 면접은 잘됬어요?>
<아, ㅎㅎㅎㅎ오늘 간 회사 그닥잖아요 ㅎㅎㅎ 넬부터 출근하라는데 않갈려고요….더 찾아보고 ㅎㅎㅎ헤헤~>
비아는 이런 새빨간 거짓말로 둘러덴다….
계속해서 일자리를 못찾는다는 자체가 무쟈게 쪽팔렷으니깐…………ㅠㅠㅠㅠ
그냥 그대로 서잇으면 배에서 또 꼬르락~ 소리가 날가봐 냉큼 방으로 들어간다.
말로는 단독방이지 사실은 엷은 나무판으로 칸칸이 막은 칸막이 들이다.
그기다 일인용 침대하나 뎅그렁~ 놔두고 <단독방>하고 페말을 붙이고 하루에 10원씩 받아 X먹는다.
첨에 비아는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일자리를 찾을수 잇겟지 하고 이쯤이야 충분히 받아들일수 잇다고 생각햇는데 오산이엿다.
오늘까지 비아가 이 여관에 든지 꼬박 두주일 이틀체다.
집에서 가지고 나온 1000원은 언디로 날아간거지?
침대에 쪼크리고 앉아 장부 계산한다..
직업소개소에 200원
(신장, 일주일내에 일자리 소개해 준다고 해서 덜렁200원 소개비 냈더니 이건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서 여기까지 차비157원
여관비 160원
식비 117.50원
교통비 135원
(이놈의 곳에 지리를 알아야지 …ㅠㅠㅠㅠ소개소 사람이 뻐스 몇선을 타고 가라고 알려주지만 급해나면 택시를 잡아 탈수밖에….ㅠㅠㅠㅠ 청도는 다른곳보다 택시비가 싼편이라는 예기를 들엇는데…….이것도 싼거라나???헉!~~~)
아아……..그리고 또 머 잇던가????
아, 맞다…
어제 양말 한컬레 3.5원…
그리고 비누 2원
남은돈 225원
만약
만약에…………..
이대로 쭉~~~~~~~~나가다가 정말로 정말로 일자리를 못찾아서 집으로 돌아간다면?????
차비 157원
남은돈 68원??(캉스푸라면 27개? 주숙비 6일?)
여기 까지 생각하니 더럭 겁이낫다.
멋도모르고 가보지도 못한도시에 도시에 이렇게 덜렁 와버려서 어떡한다고??
이제와서 어떡하지???
그대로 덜렁 침대에 누워 천장만 빤히 쳐다본다.
꼬르락~~~~~
소리가 않나게 휘떡~ 엎드려 누웟다.
꼬르락~~~
건데 또 소리가 난다.
이C, 벌떡 일어낫다.
2.5원짜리 캉스푸라면은 이젠 아깝고…..
더 싼거 없을가????
아, 맞다
만두나 먹자! 하나에 40전?50전??
신을 꾸개꾸개 신고 밖으로 나간다……
여관주인이 문을 빼끔이~ 열고 동정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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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먼저 일등이나 해놓구 읽어야짐 ㅋㅋㅋ
어우~ 뒤에 내용이 궁금하네요....
계속 수고해주세요!!!
계속 수고해주세요!!!
음......내 북경에서 일자리 찾을때와 비슷하군.....
잘 썼음.....추천.
현실적임.
잘 썼음.....추천.
현실적임.
다음집이 많이 궁금하네요...
남은 돈으로 어떻게 생할했는지?
근데 일거리를 인츰 찾는다 할지라도 한달이 지나야 봉급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그럼 남은 돈으로 적어서 한달의 생활비???
남은 돈으로 어떻게 생할했는지?
근데 일거리를 인츰 찾는다 할지라도 한달이 지나야 봉급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그럼 남은 돈으로 적어서 한달의 생활비???
담배님, 하러우~~~~~~잘 지내셧어요? ㅎㅎㅎ그래도 여기서 아직 익숙한 얼굴을 보게 되서 기쁘네요 ^^
lion님, 열심히 올릴게요. 지켜봐주세요^^그리고 고맙고요. ㅎㅎㅎㅎ 존하루 되시고요..북경은 오늘 바람이 4~5급...머리칼이 사정없이 날리네요 ㅋㅋㅋㅋ
구름님, 님도 북경에? 저도 지금 북경인데요 ㅎㅎㅎ
할미꽃님, 와우~~~여기서도 만나게 되네요......승애카페는 글 등록이 않되더라고요 ㅠㅠㅠㅠ요즘은 그래서 올리지 못하고 잇어요.
lion님, 열심히 올릴게요. 지켜봐주세요^^그리고 고맙고요. ㅎㅎㅎㅎ 존하루 되시고요..북경은 오늘 바람이 4~5급...머리칼이 사정없이 날리네요 ㅋㅋㅋㅋ
구름님, 님도 북경에? 저도 지금 북경인데요 ㅎㅎㅎ
할미꽃님, 와우~~~여기서도 만나게 되네요......승애카페는 글 등록이 않되더라고요 ㅠㅠㅠㅠ요즘은 그래서 올리지 못하고 잇어요.
첨에 고향을 떠나 외지에 진출한 사람들 정형이 다들 저럴거에요
주인공 비아는 당연히 여자겟죠??
여자니까 돈명세를 저렇게 알뜰하게 하겟죠??
잘 읽구 갑니다
주인공 비아는 당연히 여자겟죠??
여자니까 돈명세를 저렇게 알뜰하게 하겟죠??
잘 읽구 갑니다
ㅎㅎㅎ... 담배님 오래간만이예요~
오래간만에 심정님의 글 다시 읽게 돼서 진짜 기뻐요~~
저 아마 심정님의 열렬한 팬이 된거 같어요~ ㅋㅋㅋ
같은 하늘아래서 같은 도시에서 살면서 나는 왜 이리 멋있는 글 못써내는감~~ ㅋㅋㅋ
이건 농담이구요~
힘내세용
할미꽃 언니~ 오래간만이예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논문은 어떻게 되구요?
저 요즘 백수 돼가지구요~~ ㅋㅋㅋ
그럼 열분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오래간만에 심정님의 글 다시 읽게 돼서 진짜 기뻐요~~
저 아마 심정님의 열렬한 팬이 된거 같어요~ ㅋㅋㅋ
같은 하늘아래서 같은 도시에서 살면서 나는 왜 이리 멋있는 글 못써내는감~~ ㅋㅋㅋ
이건 농담이구요~
힘내세용
할미꽃 언니~ 오래간만이예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논문은 어떻게 되구요?
저 요즘 백수 돼가지구요~~ ㅋㅋㅋ
그럼 열분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효지님, 맞아요. 비아는 여자예요....돈명세를 알뜰히 하는것보다 돈이 그밖에 없으니깐요 ㅠㅠㅠㅠㅠ
오늘도 즐건 하루이시길~~~~
오늘도 즐건 하루이시길~~~~
갈매기님,오늘은 아침 일기예보들으니깐 북경에 일부지역은 눈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저 눈 무지 좋아해요......여기도 빨리 내렸으면 좋겟어요.
온세상이 눈속에 잠긴듯한 느낌. 그속에 파묻혀버린 이야기들.......
몸건강하시고요~~~
저 눈 무지 좋아해요......여기도 빨리 내렸으면 좋겟어요.
온세상이 눈속에 잠긴듯한 느낌. 그속에 파묻혀버린 이야기들.......
몸건강하시고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눈님, 북경은 눈이 곧 올려해요........ 저는 매일 그 눈을 기다리고 있고요...ㅎㅎㅎㅎㅎ
글이 다 끝나면 같이 읽을려구 아직 안읽엇거든요..
지금부터 시작.
지금부터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