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사랑이별 · #15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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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 · 2004-11-15 18:27:23 · 조회 273





바람이 멎으면,
바람의 지침을 구름이 알아줄까??
새가 우짖으면,
새의 외로움을 나무가지는 헤아려줄까??
비가 흐르면,
그 서러움을 하늘이 느껴줄까??
내가 눈물 흘리면,
내 애처로움을 그 사람은 아파해줄까??

하늘과 땅사이를 넘나드는 저 바람도
지쳐할 때가 있고,
한 사람만 바라보던 그 눈길에도
흔들릴 때가 있어,
급히 왔다 조용히 가는 인생처럼,,,
예상없이 왔다 슬며시 물러가는 감정의 물결...
일생의 모든 치정과 바램을 가슴에 새겨,
다음에 오는 저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 기약말아.
한잔 술에 노래 담아, 짧은 인생 보내는 게 또한,
찰나의 가물거림을 영원으로 남기는게 아니던가?


머리 돌이켜 보면, 너무 많은 한이 남겨져 있어.
망망인해 중에서 너와 만난거 행운으로 여긴다면,,
한바탕의 통쾌한 웃음으로  이 속세를 건널 수 있으련만...


이쁜 꽃은 항상 피어있는게 아니고,
하늬바람은 늘 불어오는게 아니라네.
기다림을 저 먼지로 털어보내고,
그리움을 저 강물에 띄워보내고,
낭만과 순정으로 밤하늘을 장식하고,,
남은 내 고집을 저 바위로 굳혀놓고,
일월과 더불어..아침저녁을 같이 하고,
한방울 이슬로 갈증어린 목 추키면서,
삶의 찬가속에서 비천과 함께 춤을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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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6)

슷덴덴 · 2004-11-15 18:41:20
세월이란 강물에 이 인생을 띄워 끝으로 가고있는 우리 삶이
여기저기 부딧쳐 상처받아 피가흐르고 아파하고 흔적이남으니
자연스럽게 흘거가는 춘하추동에도 질투가 생기고
조용히 서있는 나무를 바라바도 쓸쓸해지오니
오늘의 한잔술로 모든 고뇌를 잊고프구나~

하늘높이 자유스럽게 날고있는 하아얀 비둘기야
조용하지않는 우리삶에 평하란 두글자를 그어주었으면...

차거운 겨울하늘을 날고잇는 용맹한 독수리야
예리한 발톱으로 애처로움과 서러움을 걸어가주었으면...
설중매 · 2004-11-15 18:46:01
사람이 사는 세상에 평화가 있으면, 전쟁이 있기 마련이고,
서러움과 애처로움이 있으면, 행복과 웃음이 있기 마련이니..
평화를 사랑하는 비둘기도 자기 어린 것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쳐 싸우고,
용맹히 날아예는 독수리도 님 찾아 창공에서 원을 지으면 쓸쓸히 날 때 있잖아요.

한잔 술로 한때의 고뇌를 잊으면,
다만 한때라도 잊을 수가 있다면,
눈이 뜨는 새날은 그 고뇌가 없어질터인지???
슷덴덴 · 2004-11-15 18:56:44
하나의 고뇌가 끝이나면 또 하나의 새로운 고뇌가 꼬리를 물고 오니
이런것이 삶인가보네요~

평화의 비둘기도 은혜라는 정을 못잊어 두뇌가 산산쪼각 나오니
페풀어야할 정이 많고도 많고...잊어야할 아픔도 많고도 많네~

고이들어 마이는 술 한잔으로
오늘의 고뇌를 잠시 잊겠지만
내일 꼬리물고 다가올 고뇌를
무엇으로 잊으면 좋으리라~
설중매 · 2004-11-15 19:03:27
인생에는
파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이닥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일들이 하나에 하나를 이어 닥쳐든다..
파도넘기를 잘 하는 사람은 그냥 타고 넘는데,,
파도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은 밀려오는 파도를 보면서 두려워한다네요...
나 헤엄을 칠 줄 모르고,,,
그래서 파도를 보면 너무 무섭네요...
차라리 뭍으로 뒷걸음질치려는 생각으로..

한번은 수영을 배우려고,
바닷가에 가서 그 짜고 쓴 바닷물을 먹어본 적도 있어유..
바닷물 몇모금 먹어보면,,,그나마 물을 두려워 안 하겠는지하고...
근데....물에서 둥둥 뜨기는커녕
눈에 들어간 소금물 때문에, 한참은 두 눈이 팅팅 부어나고 벌겋게 충혈되었죠...
휴..............
설중매 · 2004-11-15 19:03:34
철석이는 파도에 천년바위도 부서지는데,
끊임없이 몰려드는 고뇌와 번민에,
내 검은 머리에 어느새 서리가 내리네.
슷덴덴 · 2004-11-15 19:13:30
헉~ 벌써 서리내리면..그 아름드리 꽃잎이 색상을 잃게될건데....

저는요 헤염을 디게 잘하거든요..ㅎㅎ
태평양에 이르러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맘껏 헤염치던
그 시절,,그 태평양이 정말 그립군요...
아마 이 생이 끝날때까지 그렇게 웅장한 파도를 잊지못할거 같아요...
저가 그 땅을 떠나기착전..<펑소나>란 태풍이 불었었는데...
울 회계가 항상 <x서나>라며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유모아를 해대던 그 시절, 그 고장이 그립네...추워지는 겨울이 오니...ㅠㅠ
zeloo · 2004-11-15 19:27:07
우하하하....검은머리에 서리? 아직 새파란 처녀것만...이게무신소리요?

그리구 슷덴덴님 <태평양>서 파도타구 헤염치던 그고장은 어디신쥬?
설중매 · 2004-11-15 19:32:50
ㅎㅎㅎㅎ
제로조카..^^ 언제나 일케 칭찬해줘서 고맙소이...ㅎㅎ

슷덴덴...서리내리면 또 그 정취 있을게 아닌감???ㅋㅋㅋ
글구..하하하..그 회계 정말 잼있는 사람이네....나두 흉내 내볼까??
<x서나!~~~~~~>
ㅋㅋㅋㅋ
수영을 못한다해,,바다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구요..
나두 바다를 무지 사랑합니다..
겨울이 오면 겨울바다 보면 되짐..
것두 참 멋있는데...
슷덴덴 · 2004-11-15 20:01:45
zeloo님,,,여기서 공개하는 방식으로 알려줄 수 없어서 미안하네요~

휴~ 겨울이 오면 땡땡 얼어붙은 호수위에서 썰매를 신나게 탓었었는데... 어린 시절에...
<설매니마!~~~~~~~~> 왜 불러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눈 · 2004-11-15 21:47:36
글도 좋고 그림도 좋네요 설중매님 그린 그림인가요
쵸쵸 · 2004-11-15 21:53:49
글두 좋구ㅡㅡ그림두 좋구ㅡㅡ음악두 좋구요,,,

풀두 좋네요,,,,

잘보구 갑니다,,,,
金哲 · 2004-11-15 23:12:10
잘보고갑니다!많이많이부탁합니다....
이쁜천사 · 2004-11-16 12:10:47
설중매님의 글을 읽으면 언제나 그 무언가가
가슴을 떄리는 감이 들어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중독-프린스 · 2004-11-16 14:45:42
보이는 그림하구 글 듣기는 이 노래 참 좋슴더./
달콤 · 2004-11-17 22:18:14
너무 좋은 글이네요
설중매님은 항상 좋은글을 올려서 감사
퍼이푸해요 ㅎㅎ
nimo · 2004-12-05 23:05:12
글 잘 봤습니다...
그림하구 음악하구 글 너무 잘 어울리네요...
지난갔던 일들이 영화처럼 되살아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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