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짓말 <1> 하

사랑이별 · #15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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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니.. · 2004-11-13 22:24:41 · 조회 239



눈 속에서... 민정이는...

온 오전 거리를 누비다가..점심시간이 훨씬 넘어서야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저만치로부터 집앞에 오도카니 서서 민정이를 기다리는 수연이를 불수가있었다...하지만 민정이는

수연이의 존재를 무시하고 쾅ㅡ 소리나게 문을 닫으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니,...... 민..수연..!

민정이가 뭔가 느끼고 다시 밖으로 쫓아 나왔을때..쯤, 수연이 계집애는 이미 멀어져 뛰어가고있었다..

수연아...

... .... .......!

                           민정

                              따뜻하게 밥 챙겨먹는것도 너에겐 힘이 들지....
                              알고있어, 정리가 다 되는 동안까지는 내가 밥이라도 챙겨주고싶은데..
                              아니..사실 꼭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미안! 나 아무래도 가야 하거든..
                              혼자라도 꿋꿋하게 잘..있어야한다..
                              내가 다시 여기 이곳으로 널 찾아 와줄때까지, 힘들어도..우리 아름다웠던
                              우정으로  건강해야한다...그럼 안녕!!

                                   내가 열심히 준비한 밥..맛있게 먹어줘..
                  
                                                                          수연이가 ㅡ
                                                                        

수연이의 마지막 편지를 다시 읽으면서.. 다신 수연이땜에 안울줄 알았던 민정였지만.

결국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아무래도 이렇게 조금씩 수연이를 용서하는거야?! 민정이..

민정이는 눈을 감아보았다...


이년전으로...몽롱한 그때로...조금씩 가고있다..

이년전 수연이랑 심하게 다툰적이있었다...

학교의 사람적은 작은 골목에서 서로의 아픔을 사정없이 끄집어내면서..

얼굴을 붉히고 있는데 갑자기 웬 낯선 남자애가 불쑥 튀어나왔다.. 발걸음을 뭠추지않고 수연이

앞까지 걸어간 남자애는 머뭇거리면서 서있는 수연이의 뺨을..글쎄 사정두지않고 쳤다..

  <<야 !! 지금 뭐하는거야? 너..미쳤지..그래 미쳤구나  미쳤어..>>

   얼핏보아도 우리랑 두살정도는 훨씬 위일것같은데.. 수연이는 그냥 반말을 쓰면서

눈물 반방울이라도 보일세라 남자애를 쏘아보았다..쏘아..

   <<가...!!>>

  <<나쁜 녀석...씨..그래 갈께 간다구..>>

  수연이는 돌아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분해서 그앨 사정없이 째려보는걸 잊지않았다..

난데없는 매 벼락에 화안날 이유는 나도 찾을자신 없었다..

다시..남자애가 민정이를 향해 돌아서는 순간 준비했듯이 수연이 대신 그애에게 뺨을

바로 돌려주었다...

  << 그만하시죠 ?  우린 싸워도 친구란 사실을 그만 착각했나보지..

하지만 당신 뭔데 왜  수연이를 때려? 누구 맘대로.. >>
  
  <<갈께...>>

그앤 그냥 발길을 돌렸다..

민정이의 화난얼굴에.. 민정이의 열받은 웨침에..

그냥 담담한 그리고 조금 서글픈 얼굴빛을 보이면서 돌아섰다

민정이에게 느껴지는 그애의 뒤모습은 불편한, 많이 상처받은..그런 사람같았다..

하지만 어차피 첨보는얼굴이기에..자신의 부질없는 착각으로..이해하면서...

그앨 등뒤로하고..걸어갔다....

그날 저녁 민정이는 기분이 별로였지만, 오랜 습관대로.. 푸들을 끌고 아파트의 작은 골목들을

한바퀴 돌았다...  ..



   <<앗..! 지각이다..>>

알람을 두개나 해놓았지만 너무 깊게 잔 탓에 민정이는 또 아침을 거른채 부랴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다행이 버스가 금방와서 ...냉큼 올라탔다... 전엔 항상 자리가 없다고 투정이였지만 단 오늘 만은

차를 놓지지 않은것만으로도 좋았다...서가는것마저도..기분좋은 하루..아침 !!  야호..

버스가 학교 부근까지 도착하는 동안.. 줄곧 민정이를 지켜 보는 사람이 있다면...

유성빈...

바로..유성빈 ..

그래 이시간 지각하는 민정이를 먼곳에서 말없이 기다리는 바보스런 사람이 있다면..

건 바로 유성빈이겠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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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

lion · 2004-11-14 15:14:47
^^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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