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의 작은 떨림

사랑이별 · #154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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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네기 · 2004-11-11 09:51:57 · 조회 236
펑펑 내리는 눈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같이 있는 친구땜에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오래만에 마음 맞는 친구랑
같이 있는것 땜에 제 얼굴이 약간 붉어졌나봅니다.

같이 걷고있는것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같이 눈사람 만드는것도
같이 미끄럼 타는것도
같이 마주보고 얘기하는것도
같이 눈속에 마음을 새겨넣는것도

그런데 나의 흥분된 기분이 좋아하는 기분이
친구가 멀어지게 한 리유였던거 같습니다.
아마 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였나봅니다.
상처같은거 얻으려고 가까이한거 아닌데
지기처럼 오래오래된 친구사이 그런거 바라였던건데
아마도 내 마음
내 자신도 못믿었나봅니다.

하여간 친구는 멀어져갔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홀로 외로움 달래는 나에게서...
그런데 그런 친구의 마음 리해가 안됩니다.
정녕 멀어져가는것이 서로를 위하는것인지말입니다.

그 친구의 그런 마음에 저의 마음도 아픕니다.

오늘은 눈 대신 비가 왔습니다.
.......
눈이였어야 했는데 비였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던 날 기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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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무명왕자 · 2004-11-11 10:32:15
잔잔한 보슬비를 맞으면서 그누구랑 어깨나란히 걸는것도좋더라...
lion · 2004-11-11 10:53:03
잘보고 갑니다...

존하루 ^^
우연을 필연으로 · 2004-11-11 12:38:04
여기도 오늘은 비오는 거리이네요...

오늘 가을비는 싫지많은 않네요......

비오는 날은 항상 옛 추억이 기억나는가 보네요...

오는 사람 막지 말고...가는 사람 잡지 말라고 하잖아요...

떠날 사람은 언제가는 떠나는거랍니다...

잡을려고 해도..잡을수 없는거 또한...떠나가는 사람의 맘이 아닐가요..

떠나는 사람의 맘은 오직 그 사람 자신밖엔 모르니깐요...

지금은 힘들겠지만....시간이란..약이 있으니깐요..

버릴줄 알아야 시작도 할줄 안답니다....
다마네기 · 2004-11-11 13:57:53
모두의 눈에는 사랑으로 보이겠죠
아마도 그래서 친구가 멀어진것 같아요
그런데 실상 전 그게 전부가 아닌데

사랑보다 우정땜에 좋아하는건데
모르겠어요 저두
지나간 일이니까
흘러보내야죠
아니 이미 흘러보냇어요...
sinnjitu · 2004-11-11 15:05:54
愛と友情って本当に微妙な違いだね
たまには自分も混乱されてしまいますね^^
haru · 2004-11-15 20:08:29
그럴땐 확 나가서 시원한 가을비를 맞아야 홀가분해진답니다~~...
다마네기 · 2004-11-16 17:04:08
보슬비는 괜찮은데 가을비는 웬지 차가워보이네요
비맞는 기분 좋았었는데 오래동안 비 못맞아봤어요
한번 비 맞아본다?^^
그런데 다음번 기다려야 할것 같아요
제가 지금 기다리는건 눈이거든요,왜나면
눈은 차지만 비처럼은 아니잖아요...
기실 지금 겨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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