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땜에 망친 한남자의 마지막 러브스토리

사랑이별 · #15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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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 · 2004-10-30 16:55:46 · 조회 236
안녕하세요... 사니입니다 *^^

요즘 날씨가 많이 춥네요...

옷으 많이 꼭꼭 챙겨입으시고...

전 오늘 회사 출근할때 전신무장하고 왔답니다...

다들 남극에서 왔나 하더라구요 -_-

어제 저녁에 찬물로 샤워한 관계로

감기 걸렸나봐요 쿨럭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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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설사땜시 두번이나 여자한테 튕기고

망신당한 그다~~~

한남자가 있어 ♬♬♬

설사땜시 두번 실연한 한남자가 있어 ♬♬♬

마치 하늘이 자신을 두번 죽이는거 같았어 ♬♬♬

<<< 그런거야??? >>>

한남자가 있어 ♬♬♬

태어나서 여자땜시 두번 울어봤어 ♬♬♬

설사의 압박과 슬픔의 눈물이 항상 곁에 있었어 ♬♬♬

<<< 그런거야??? >>>

한남자가 있어 ♬♬♬

1급타락 공제불능 과량음주로 망연자살하고 싶었어 ♬♬♬

슬플때나 외로울때나 힘들때 눈물 닦아줄 여자가 언제면 생길까 ♬♬♬

<<< 꿈깨라!!! >>>

육지에서 고래가 뛰놀고 바다에서 코끼리 헤엄치기전까진

여자친구 생길라곤 생각도 못했던 그지만

허거덕~~~ 또 생겼다 -_-

이제 데이트란 말만 나오면 손이 저절로 엉뎅이로 간다...

인제 습관이 댔나봐... ㅡㅡ\"

어느날 그녀한테서 전화가 왔다...

그녀 : 퇴근 안해???

그 : 오늘 야근...(사실 집안에 있음)

그녀 : 내가 음식 욜나 끝내주는 근사한 집 아는데...

그 : 야근 끝나고 회식...(금방 짜장면 시켰음)

그녀 : 회식중요해??? 내가 중요해???

그 : 당연히 너지(회식하면 항상 왕따 당함)

그녀 : 그럼 잡담말고 빨리 나오셈...

그 : 알써... 후닥닥 나갈께...

그녀 : 야근이라메...

그 : 야근이 중요해??? 니가 중요하지...

그녀 : ^0^

아래위로 정장차림을 하고

또다시 그녀와의 첫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집을 나올때 설마설마해서 약이랑 다 챙기고 -_-

근데 이날도 역시 그의 불행의 날이 되고 말았다...

이번엔 호되게 무리매를 맞았다...

역시 화장실 안에서 -_ㅜ

저녁에 그녀와의 근사한 만찬을 마치고

그녀를 집으로 바래다 주었다...

헤어지기 싫은지 한참동안이나 그녀의 집앞에

서있던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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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로 들어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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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아니고 -_ㅜ

시간이 이미 오랜지라 집으로 들여보내고

그도 귀가하려는 도중...

아아~~~~~~~~~~악 또 배탈????

배안에서 또다시 항일전쟁이 일어났다...

으으~~~~~~~~~~윽 그냥 여기다가???

안돼~~~ 길옆에 지나가는 차들과 행인들로 붐비고 있는 상태

방법이 없어 그는 또다시 그녀의 집앞으로 다가가

문을 두드렸다...

다행이 그녀의 집안엔 그녀가 혼자 있었다...

그 : 저녁 많이 먹었나봐... 배안에서 잔치놀이 벌어졌어...

그녀 : -_-

그 : 화장실 잠깐...

그녀 : 어... 그래...

이렇게 그는 그녀의 화장실안에서 일보게 되었다...

허걱~~~ 근데 문이 안잠가지네???

그 : 야~~~ 이 문이 왜 잠가 안지냐???

그녀 : 어... 몇날전에 고장났어...

       안 쳐들갈테니까 천천히 일봐...

그 : -_-

이렇게 그는 한쪽으로 일보랴

한쪽으로 문에 신경쓰랴

안절부절 일보는데...

인제 다 됐다 싶어 종이를 찾았다...

꺄~~~~~~~~~~~~~악 종이가 없자네...

이거 어떡하지...

쥐위를 힐끔힐끔 살폈으나

종이꼬리도 안보였다...

에이~~~ 그대로 바지 올리 쳐입을수도 없고...

순간 그의 뇌리를 번개같이 뒤흔드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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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_-

옷을 훌러덩 훌러덩 벗어던지고

욕탕에 첨벙 뛰어 들었다...

아예 샤워를 한것이다...

샤워를 열씸히 하던 그의 귀엔

난데없는 한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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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아닌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목소리 -_-

하필이면 이때~~~

하늘이여 날 놀리시는가...

욕탕에 앉아 어찌할바를 모르는데

그녀의 아버지도 뒤가 마려운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까 화장실 문이 마사졌다고 했잖네...

그는 꼼짝없이 그녀의 아버지한테 붙잡히고 말았다...

그것도 알몸으로~~~ -_-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쒀터우꿍으로 들어갔으련만...

그녀의 아버지는 들어오자마자 벌어진 관경에

정확히 2~3초간 멍해 있다가

어느새로 아버지의 주먹은 그의 얼굴에 꽃여 있었다...

아버지 : 이눔의 자식이...

미처 아무런 반앙... 아무런 말도 못한채...

욕탕안에서 알몸으로 물매를 맞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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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이렇게 그녀의 집안에서

그의 실수땜에 가정분렬까지 일어날뻔했다고 하는데...

정말 재수없는 이 남잔

정말 영원히 솔로로 살아야 되나보다...

불쌍한 남자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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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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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하나 · 2004-10-30 21:51:36
에구 길어라............
쵸쵸 · 2004-10-31 00:18:34
넘 길어~~
경아 · 2004-10-31 01:09:13
이리 긴 글으 정녕 내가 다 읽은거야?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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