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녕 그 나무라면,,

사랑이별 · #15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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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 · 2003-01-05 11:03:14 · 조회 607




내가 정녕 그 나무라면





내가 정녕 그 나무라면

낙엽의 흩날림은, 바람타고 자유를 편히 누리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나무가 가지 말라고 만류하지 않아서인지.. .......................................... 내가 정녕 그 나무라면, 불어오는 바람에,,, 기어이 떠나려 하는 당신,, 나 이젠 무엇으로 잡으리오... 내 줄기가 그대를 받쳐주고, 내 가지가 그대를 안아줘, 이젠 더 가진거 없는 이 내 몸 됐소. 그래도 불어오는 그 바람 차가워 편한 無屬의 땅 찾아가려는 당신.. 그댈 안아주던 내 팔,,, 가느다란 가냘픈 가지로만 남았소... 나 그댈 잡을길 없구려. 내가 정녕 그 나무라면,,, 저 하늘의 한점 구름은, 바람에 몸실려 편한대로 정처없이 떠돌고, 목마른 나무 단비만 기다리는구나. 늦가을밤 이슬 차가워 우는 풀벌레소리도 들리지 아니하고, 저 멀리에서 추운 겨울아기 아장아장 걸어오는 발걸음소리만 들리니, 서러운 이 내 마음 그 어디가 하소연하랴.. 구슬픈 노래만 귓전에 맴도는군아.. 내가 정녕 그 나무라면,, 이제 다가올 기나긴  엄동설한, 나뭇잎과의 아무런 기약없이,, 나홀로 어찌 견뎌낸단 말이오... 겨울날의 칼바람에 내 몸 찢겨지고, 무거운 적설에 내 팔다리 휠터이니... 다음날 봄날 그대가 돌아오는 날.. 그 자리에 나 안 보이면,,, 한 줌의 재 된줄 그리 아시오.. 하늘 높은 가을날...내 맘엔 벌써 눈이 내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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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떠도는구름 · 2004-10-21 23:19:47
락엽이 되여도 그나무에서 내린것이요...

청잎이 된다해도 그나무에서 돋아난것이요...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락엽을 원망하매 세월속에서 지친 계절나무임에 무방하여라
슷덴덴 · 2004-10-22 01:01:37
私、一棵树,,一棵 병든 나무,,,

......

봄이면 움터오르는 새싹으로 생명의 소생을 알려주었고,
여름이면 아름드리 잎사귀로 날 장식해주었으며,
울긋불긋 단풍 잎으로 풍년든 가을 소식을 전해주었오매,
강위에서 피여오르는 물안개 불어오는 차거운 겨울 바람에
하아얀 서리로 되어 나의 앙상한 가지를 감싸안아 화려하게 치장해주던...
그 시절,,,,,,

................

이 한몸 병든 나무처럼 생명이 부대낄 때
저 머나먼 아라비아 사막으로 나는 간련다.
그 열렬한 고독가운데
옷자락을 나붓끼고 호올로 서면
운명처럼 반드시 \"나\"와 대면케 될지니
하여 \"나\"란, 나의 생명이란
그 원시의 본연한 자태를 다시 배우지 못하거든
차라리 나는 어느 사구(沙丘)에 회한 없는 백골을 쪼이리라
불나비 · 2004-10-22 01:54:09
음악이 안 들리는 이유는?
ㅎㅎㅎ
불나비 · 2004-10-22 02:20:25
지금 가을이 다 지나가는데..\\


단풍빛 사랑이라면
이별해야만 하는 서글픈 사랑일지라도
한순간 한순간 만이아도
내 사랑이 붉게 붉게 물들일 수 있다면

한순간 행복함에
가슴이 아플지라도
그리울 떄 그래워 지더라도
여영 잊혀진다 해도 좋다.ㅎㅎㅎ
풀 · 2004-10-22 15:09:41
구름 한점 없고
바람마저 자취 감춘 가을날
떨어지는 낙엽이 있소매
어찌 차거운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한탄하랴

계절따라 가고 오는
자연의 법칙이라
낙엽을 잃엇다여
겨울나무 그리니
좋은 나무 아니라 하여라

상처남은 가을 가고
뼈 저린 겨울지나
희망찬 새봄이 오매
님보낸 자리
다시 푸르러 올것이니라

사철 푸른 소나무
솔잎이 있어 그러하오매
떨어지는 낙엽 한탄말고
보내는 나무 원망말며
그 마음 오죽할터이니
소나무 솔잎되여
영원을 기원할지어라
haru · 2004-10-22 19:12:30
넘 슬프다...
한그루의 나무에 그토록 짙은 서러움이 담겨있을줄이야...
나물 · 2004-10-22 20:11:08
여기는 시인들이 모인것같네.
이 노래 제목 알려주세요.
설중매 · 2004-10-23 16:25:21
나물님...이 노래요...
<不愛我,放了我>예요..
샘물 · 2004-10-23 16:27:47
<不愛我,放了我> 노래도 듣기 좋고...글도 좋다.
낙엽의 흩날림은,


바람타고 자유를 편히 누리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나무가 가지 말라고 만류하지 않아서인지..

한마디로 좋다.ㅎㅎㅎ
설중매 · 2004-10-23 16:35:53
我是這樣僵着
忍着苦着等着
被你那樣擺着
凉着凍着空着
淚乾了就讓眼枯了
人走了就讓心死了
你從來就不管我是笑的還是哭的
被你那樣閣着放着懸着藏着
我是這樣熬着病着疼着蔓延着
天黑了別讓灯亮着你走了
就讓門關着何必非得讓我在你面前 疯了
(你)不愛我放了我
別在我的苦中作樂又不走
(你)不愛我放了我
别在我心灰意冷時又說愛我
你想走你就走要自由就自由
我不要是你弃又可惜的玩偶


휴....어떤 한자는 한글한자로 찾을 수 없어, 그냥 간자체로 두었습니다.
간자체는 글자크기다 달라 보기 좀 힘들어,,,번체자로 다 바꿀려 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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