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니가 이전에 다른 싸이트에 써냇던 글을,
오늘부터 조금씩 수개하여 쉼터에 올립니다.
어수선하지만,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충성-
-------------------------------------------------------------
나의 바램
제1편:상
............................
<언니야,나 남자 하나 봐둿다.>
<응?그래? 우리 수진이두 다 컸네.근데,어떤 사람이야?>
<음~.나두 잘 몰라,그냥 서점에서 몇번 만난적있어.좋은 사람으로 보였어.>
<그래?모든게 순리롭길 바란다......>
.............................
언니는 언제나 나와 한편이였다.
그리구 언니는 나의 좋은 친구였다.
언니는 밥곽 만드는데서 일한다.
밥곽을 만들기도하구 팔기도하구 또 드문드문 배달두 다닌다.
나는 서점에서 일한다.
손님이 원하는 책을 찾아주기도하구 또 결산을 해주기도 한다.
우리는 친자매이다.
엄마,아빠를 고향에 두고 언니와 나는 지금 외지에와 생활한다.
오늘도 나는 마음을 조이며, 시계를 들여다본다.
17시 32분26초,27초.......
그 오빠가 나타날때가 되였는데................
아니나다를까 서점문이 열리면서,
정장차림의 깔끔해보이는 내가 언니한테 말했던 그 분이,
천천이 서점안으로 들어온다.
(오빠, 내가 아까부터 오빠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나의 바램
제1편:하
그 오빠는 책3권을 손에 들고 나한테 다가온다.
<오늘도 오셨네요.>
나의 갑작스런 인사말에 좀은 놀란 눈치를 감추지 못한채,
그 오빠는 살짝 웃어준다.
(그럴수도 있겠지.우린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닌데 ㅠ,ㅠ)
너무도 착해보이는 맑디맑은 눈동자를 소유한 오빠,
몇번의 짧디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구 나는 그 오빠가 아주많이 좋았다.
근데 어디서 뭘하는 사람일까?
선생님이실까,아님 회사직원이실까,그것도 아님 ..........
그 오빠는 결산을 끝내고 고맙다는 한마디를 남긴채 그냥 돌아가버렸다.
나의 바램
제2편:상
<저기요.......>
어디서 용기를 얻었는지 나는 그 오빠를 뒤쫓아 나갔다.
같이 일하는 서점 사람들의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치를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뒤쫓아 나갔다.
그 오빠는 내가 자기를 부르려니 생각 못했을꺼다.
내가 그 오빠 옆에까지 가서 <저기요...>라고 얼버무릴때,
그 오빠는 내가 자기를 불렀음을 확인하고,
잠간 발길을 멈췄다.
가까이에서 보는 오빠의 눈동자안에서 나는 내 자신을 읽어냈다.
오빠가 좋아요,오빠하구 데이트하구시퍼요,오빠의 더욱 많은걸 알고싶어요.
오빠가 원하기만 한다면.........
<저기요......저녁에 시간 좀 내주실래요?>
긴장을 감추지 못한 나를 보며 오빠는 상냥하게 웃어준다.
남자답게 그렇게,
나를 보며 웃어준다.
<미안해서 어떡하죠?오늘 약속이 있는데.............>
순.간.
모든게 꽈르릉 무너지는것 같았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나의 바램
제2편:하
<아니요,제가 넘 당돌했어요.미안합니다.>
나는 내 얼굴표정을 얼른 수습하고싶었지만,
그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그 오빠는 또 살짝 웃어주더니 그냥 돌아서 가버렷다.
나는 목구멍까지 올라왔던
<그럼 언젠가 꼭 시간 내주세요.>가
그 오빠의 미소하나로 대체되였다.
풀이 죽어 서점에 들어오는 나를 보며 서점 사람들이 묻는다.
<웬일이야?>
<아니,아무것도 아녜요.그냥 ......>
머리속이 복잡하다.
내가 싫어서일까?...아님 혹시 여자친구라도 있는걸까? ...
그것도 아님, 정말로 정말로 중요한 약속이라도 있는걸까?
.....................................
근데 누가 알얐으랴.그날 저녁의 그 오빠의 약속상대가
나의 세상에 하나뿐인,
내 언.니.였.음.을.
그리구 약속장소가 정중불고기점이였음을.
부르릉,부르릉,....나의 핸드폰 진동소리가 나의 사유를 멈추게 했다.
핸드폰을 보니 친구 민우의 전화였다.
나는 회장실에 간다고 피탈을 대고 가만이 전화를 받았다.
<응,민우?!>
<그래,오늘 나하구 같이 정중불고기점에 가자.나 오늘 월급 받았거든.>
<그래?...그럼 퇴근후에 어디서 만날까?>
<나 지금 서점앞이거든.>
<지금 몇신데.....퇴근하려면 아직두...........어?벌써 이 시간이야? 응,나 당장 나갈께.잠간후에 봐.>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4)
수진님의 글 어디서 본듯한데 퍽 오래전 일이죠 ㅎㅎ
많이 기대가 가네요...
너무 잘 썻어요...
다음집도 빨리 수정해서 올려주세요 ~~~
많이 기대가 가네요...
너무 잘 썻어요...
다음집도 빨리 수정해서 올려주세요 ~~~
어이구 또 속을 앓을것 같은 줄거릴것 같네요 휴----
리플 고맙구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충성-
계속 지켜봐주세요!
-충성-

정중불고점에서 어떤 사연이 일어났을가??
다음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