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맘속 깊이깊이 ...>

사랑이별 · #1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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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빼면시체 · 2004-10-04 05:43:51 · 조회 233
잘 지내고 잇니 ?

헤여진지 일년넘엇구나 ...

동경역에서 널보낸게 마지막이 엿지

보내놓구 한참동안 지난날이 새록새록 해서

못살것 같앗다

이젠 슬슬 정리가 데나 싶다

오랜 시간동안 고마웟구 미안하다

그렇게 날버리고 가놓구 넌 어떠햇니 ?

물어보려고 몇번이고 다일얼 눌럿다 껏다...

그렇게 자유롭고 싶어 하더니 정말 자유스럽는지 ?

그 오랜 감정 저버리고 도망가는

니가 정말 미웟다

괘씸하고 한심해서 한참동안

술과 담배로 나날을 보내던 나...

그 많은 시련을 경험하면서

여기까지 온 니가 그렇게 돌아설줄 정말 몰랏어  

근데 머 이제는 정리작업 들어간 나니까

아쉬울건 없어

너와 같이 한 그 시간들

이젠 맘속 깊이깊이 묻어 둘거야

니가 잇어서 내가 많이 컷구

니가 잇어서 내가 웃음이 잇엇구

니가 잇어서 몇년동안 그렇게 버텨낼수도 잇엇구

하지만 다 지난 이야기 ...

지난 그 기나긴 세월 니가 내게 준거

진찌 고마웟다  

고생만시키고 해준것두 없구

미안하다

이제야 비로소 느끼구 잇는나 ...

넘 늦엇지 크치?

맘속으로 속죄하구 잇어

글구 그만큼 죄값두 치뤗다구 생각한다

근데 말야 내 상처에 좋은 약이 없드라

글두 시간이라는 약이 젤인가바

글구 너를 보낸게 낸데는 명지한 선택이엿나바

암튼 너 행복햇음 좋겟다

가을이 오는구나

나는 이 가을이 미워질거 같다

이유는 너두 알지 ?

이젠 날씨두 차가워 지는구나

너 차면 안데니까 옷좀 잘 껴입구 다녀

멋만 멋이라 하지 말구

그리구 너  물 많이 먹어야 대

알지 머 말하는지 ?

그리고 너 약이랑 잘 챙겨먹어

안그럼 너 수술 해야 대

아직두 7년전에 넌줄 알고

이런말 자꾸 한다

절로 알아서 잘해

그리구 몸두 조심하구

나 너랑 같이 한 시간이

진짜 행복햇다

맘속깊이 잘 간직해둘게

가끔씩 꺼내볼거야

그렇게 해두 데지 ?

나 년말에 귀국할거야

여기에 더 잇고싶지 않아 이젠

돌아가서  내가 설자리 다시 찾을거야

내가 널 보낼때처럼 너두 나 응원해주라

별 볼일 없는 놈이 주제넘지 ...

이젠 안녕해야 할때가 댓나바

신체 많이 조심해

그리고 너 이상하짓두 한다는 소리 들엇어

그런거 몸에 않좋아 하지마  알앗지 ?

에이 ~ 나답지 않게 왜 이래

미야 너 꼭 행복해야해

너 행복하지 않으면 나는 내 자신 용서 못해

나를 위해서라두 행복해라

널 보낸거 후회안하게

그렇게 할수 잇지 ?

언제 어디서나 행복을 빌게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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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

앞을 · 2004-10-04 11:30:29
님의 글을 읽으며 요며칠 매일 내리는 비에 기분적으로 더욱 쓸쓸하게 돼였네요!
서로가 너무도 잘 알고 서로의 힘으로 엉켜저 살던 한사람같은 추억에서
이렇게 보냄의 글을 쓸수 있는것도 마음에 많이 힘든것 많겠어요.
이제라도 제가 잘 자는것이 대방에 제일 기대라 하면
서로에 앞을 향해 +++화이팅!!!
TIAM · 2004-10-04 13:03:54
時は全てを解決するんだけど、

時は取りもどすことができない。。。
떠도는구름 · 2004-10-04 13:46:47
보내주는 당신맘 진정이였을까...휴~~
의리빼면시체 · 2004-10-05 12:50:27
떠도는구름 ㅡ> 진정엿건 아니엿건 암튼 보낼때는 암 생각두 없이 어정쩡하게 보냇음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사랑이란...경아2004-10-05 11:212371
한번쯤.그리운 이름이고...싶습니다흔들리는여자2004-10-05 05:072362
그러나,남자들은 모른다흔들리는여자2004-10-05 04:592377
오늘은...등갓이2004-10-04 23:482390
▶ 편지 <맘속 깊이깊이 ...>의리빼면시체2004-10-04 05:432334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2004-10-04 02:562612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지라 어디나 다 삐침다.심각한눈설미2004-10-04 02:152335
글쎄....3깜둥이2004-10-04 00:472335
사랑은 이젠사요나라떠도는구름2004-10-03 22:4128410
정말 몰랐습니다...사랑이 뭔지...2004-10-03 07:272352
전갈자리여자와 물병자리남자등갓이2004-10-03 01:39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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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산다. ㅡ세번째담넘에는 박꽃2004-09-30 15:562754
따라해봐~경아2004-09-30 13:23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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