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사랑이란... ...(9)

사랑이별 · #15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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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거리 · 2004-09-12 13:49:02 · 조회 355


  이 여자의 울음소리에 내 마음이 아프다.이 여자가 술을 많이 마실것같아 내가 안마신것같다.이 여자를 집에

까지 바래다 주는게 책임일것같아서…전에 양도 그렇지 안았나…

  그러고 보니…그러고 보니 이 여잘 내가 사랑하게 되는걸가…남성같은 쾌활한 성격의 이 여잘,전의 누나하

고는 전혀 틀린 타입의 이 여잘  내가…내가 사랑하고 있는걸가…이 여잔 내 맘을 알고 있을가…전의 나처럼

옛사랑에 지쳐 있는 이 여자…내 운명의 또 하나의 진실한 사랑일가…

  내 가슴에 안겨서 울어…울고나면 더이상 아프지 않길 바랄게…
  
  니가 아픈것만큼 나두 니 마음 아니깐…

  <민우야 ... ...>

  (전번글에서...)
************************************************************************************************

   란희와 나 만난지도 이젠 5달이 거의 돼간다.날이 감에 따라 나의 란희에 대한 사랑의 느낌은 점

점 뚜렷해지기만 하고,이와는 반대로 란희는 그남자에 대한 집착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일본류학신청이 빨리 통과됐음 좋겠다.휴…>

  이렇게 말하고 난뒤에 언제나 한숨을 내쉬는 란희다.진짜로 신청이 통과됐다해도 란희는 아마도 기쁨절반,

슬픔절반일거다.

  내일이면 바렌타인이다.누나가 떠난뒤에 처음으로 맞는 바렌타인… …

  그러고 보니 누나가 한국에 간지도 거의 2년이 다 돼가네…참 빠르다.누나생각을 안한지도 꽤 되는 같은데,

전혀 생각을 안했다는건 거짓말일거구,하루에 그래도 몇번씩은 누나얼굴을  떠올리군 한다.헌데 전과는달리

사랑,아님 애착보다도 지금은 친구로서 많은 근심을 갇게 된다.전에는 나쁜 누나라고만 생각했는데,이젠 누

나 마음도 다 이해가 가게되는것같다.그냥 한국에서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전화가 울린다.받었더니 란희다.

  <민우?ㅋㅋㅋ…나 란희.>

  <응…>

  <오늘 일요일인데,좀 나와 놀자.>

  <넌 왜 노는것밖에 모르냐? 이게 몇신데? 9시야.이 자식이가…ㅉㅉ>

  <너 안나올거야?>

  <… …>

  하는수없이 옷 대충 주어입고 나갔다.

  일백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갔는데 오늘은 뜻밖에도 그녀혼자였다.다른 친구들은 안보였다.그 녀는 인츰 내가 탄 택시

에 올라타더니 곧바로 나이트로 가잰다.술 또 엄청 마셨네…휴…

  나이트에 도착했다.택시에서 내리자 한 여자애가 달려오더니

  <내일 바렌타인인데 꽃을 사서 여자친구한테 선물하세요.>

  (여자친구?... ...)

  다섯송이 샀다.백원을 줬는데 오십원이 돌아온다.

  <얘,너 계산 잘못한거 아니니?>

  분명히 한송이에 십오원이라고 들었는데…

  <아니,다섯송이면 싸게 십원에 드릴게요.>

  이그,비록 싼건 아니지만 고맙다.

  란희가 나이트입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란희한테 꽃을 넘겼다.

  <받어.저 이쁜 아씨가 너무 사라고 그래서 산거야.>

  란희는 웃기만했다.꽃은 맘에 드는 모양이다.꽃만 받지말고 내 맘도 같이 받아줬으면 했다.

  헌데 전에 한 친구한테서 들은건데.여자들은 민감해서 싫은 사람한테서 뭔가를 선물로 받으면,역겹다고 인

상을 쓴다했다.글쎄 친구가 직접겪은 일일지도 모르지만...하지만 란희는 조금이라도 나한테 그런 싫은 감정

은 없는것같았다.장미보고 행복한 웃음만 짓고 있으니...자아도췬가?

  나이트안은 몹시 붐볐다.역시 젊은이들의 세상이였다.커플들이 많았다.우리처럼 커플이 아닌 커플도 있을

가…내일은 바렌타인,이 모든 커플들은 우리처럼 힘든일 없이 행복하기만 한걸가… 너무 즐거운 모습들…진

실이였음 좋겠다.

  란희는 맥주를 절반 들이키더니 나가서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열이 오르자 이젠 머리까지…머리를 들때마

다 눈물빛이 보였다.많이 지쳐있는 그녀,일본에 가게되는 날이 가까워짐에 따라 많이 우울해지는 그녀…

  나 자신도 그녀처럼 아픈 사랑을 해봤기에…  아픔에 시달리고 있는 그녀가 불쌍하게만 느껴진다.사랑으로

감싸안고만 싶어진다.

  부모님을 위해서 널 포기한 그남자가 너한테는 그렇게도 소중한 존재니???
  
  나는 속으로 그녀한테 뭇고 또 물었다.
  
  난생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사랑의 질투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데...너무 당돌한건 아닌지...왜 이 여자가 아픈데 나두 같이 아파지는건지...이 여자

마음을 내가 너무 잘 알아서 그런걸가...

  사랑해... ...니가 힘든게 싫어진다.괜한 질투까지 느끼게 되는 나자신을 이젠 어떡하니...
  
  니가 내 여자가 되여줬음 좋겠다...그럼 널 아프게 하는 일은 절대 없을텐데...

  마음속으로만 여쭐수 있는 사랑의 고백...언젠가는 란희도 내 진심을 알아줄가...

  엣...남자자식이...
  
  맥주를 연속 시켰다.란희가 나가서 춤추고 있는 사이에 나는 마시고 또 마셨다.
  
  일본에 가기전에 이런 사랑의 부담은 없었으면 했는데,누나와의 이별의 상처가 아물기 시작하자 또 다시 느

끼게 되는 사랑의 쓴맛…누가 사랑은 달콤한거라 했드라…

  사랑을 하면서 아픈건 오직 나 하나 뿐인가… 누가 세상일은 다들 공평하다 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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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4)

돈지갑 · 2004-09-12 14:52:45
애틋한 사랑이 담겨진 사연이 같은데 다음을 기대합니다...
비오는거리 · 2004-09-12 15:00:05
돈지갑님:이제 두편정도로 제글도 결말을 맺어야 할것같슴니다.능숙하게 이어못진 사랑글,그럼 담글도 잘 부탁함니다.
무중심애 · 2004-09-12 15:24:03
글을 읽고 보니 연재 이군요.

첨부터 읽어봐야지 ... ^^
영원한 커플 · 2004-09-12 21:01:21
새 사랑을 시작하면 그 이전의 상처두 다소나마 아무는 법입니다....

사랑을 했던 사람만이 사랑이 무슨 맛인지를 알구 잇는 법 같네요~

이번의 사랑 소중히 하세요....

다음편 기대 합니다....
토토로 · 2004-09-12 21:30:44
오빠의 사랑이야기는 나 관심없다 햇지...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나두 괜한 질투가 나....

오빠가 란희한테 하는 질투처럼...
눈오는거리 · 2004-09-12 21:39:25
참... 연재를 하시느라고 수고많구만 우리 퇀지부서기님 ㅋㅋㅋ

근데 뭐야... 나 요즘 있잖어.. 중문을 하다모니깐 한글 거의 령감 잃어가는거야...

암튼 글 많이 써.. 그럼 내가 읽고 배우게.. 기다릴께..

글구 뭐야.. 신체 돌보면서 해 ㅎㅎ 뱌이뱌이
비오는거리 · 2004-09-13 00:50:02
무중심애님:다 읽어 주셨겠죠?ㅎㅎㅎ 어떤 감촉일지...-.-?

영원한 커플님:이 사랑을 소중히 하고 싶은데...

토토로:어허...오랜만이다.잘 지냈냐?ㅎㅎㅎ
전번모임인지,파틴지 하는데 못가게돼서 죄송...m(-_-)m
이후에도 자주들려주라... ...

눈오는 거리:기래,마이마이 쓰갰의,배워두라이,잉?
니 낸데서 배울게 내 닌데서 배울것만 더 많갰니?ㅎㅎㅎ
Apple · 2004-09-13 08:56:46
제가 휴식하는 사이에 글을 올렸군요...ㅎㅎㅎ
새로 느껴지는 사랑을 찾은걸 축하해요....^^
결말도 잘 됐으면 좋겠는데....
담편 계속 기대합니다....
류경 · 2004-09-13 10:12:25
수고 많습니다,
항상 좋은 글 올려주시느라,,
담 글두,,기다릴께요!
무중심애 · 2004-09-13 14:07:16
달콤한 사랑은 항상 쓰디쓴 아픔이 동반한다는걸 더 한층 느끼는 바입니다
영 · 2004-09-13 18:18:52
새로은 사랑 또 아프게 시작하시는거 아니죠?

뭐라고 할지 모르겠네요,편하길 바라는데
함박눈 펑펑^&#12540 · 2004-09-14 19:35:35
곡도 슬프고..글도 슬프고...근데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니.

전 웬지 기뻐지네요..사람이란게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지 않는한..

전의 사랑 잊기 힘들다고 보니깐요...

또 다시 힘든 사랑이 아닌 사랑이였으면 좋겠구요....

암튼 님이 진정한 ..자기에게 속하는 사랑을 맞이하길 바래요...

행복하세요..............

담편 기대할게요...
비오는거리 · 2004-09-22 09:52:12
Apple님:축하해주셔서 감사함니다.헌데 이루어질 사랑이였으면,저도 좋았겠는데...

류경님:언제나 들려주셔서 감사함니다.

무중심애님:글쎄,안아픈 사랑은 없을가요?ㅎㅎ

영님:짝사랑이였나봄니다.그리고 영님도 사랑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것같은데...제 착각인지...

함박눈 펑펑님:진정한 제사랑? 어떤걸가요.사랑이란 정말로 알고도 모를일임니다.
천상연 · 2004-09-24 10:41:49
옆에서 지켜만 보시지 말구요...마음이 아프잖아요...

힘내세요...그리구 많은 용기도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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