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꿈은 사라지고\" 라는 1인칭 자작연재로 열분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글폭을 점 더 넓혀서 3인칭 수법으로 자작연재를 작성해볼라고 ... ㅎㅎ
졸작에 넘 큰 욕망을 부품는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지만 암튼 한번 부딪쳐 보는 바입니다.
그럼 글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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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조으는 깊은 밤.
\"왜 아직도 안 오고 이러는거야 ...? 이 늠의 영감이 어데 가서 멀쩡하게두 ... \"
초조한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던 심애 어머니는 참도 못해 이렇게 푸념을 하신다.
\"어머니 걱정 마시고 미미랑 먼저 집에 들어가 주무십시오. 제가 여기서 기다리고 잇을께요.\"
\"심애야, 니 맘 알겠다만은 이 사람 언제 올란지 ... ㅠㅠ 근데 미미야, 너 똘똘이네 집 가봤댔냐? 거기엔 없던 ...?\"
\"가봤댔어요. \"
\"똘똘이네 집에서 머라던 ?\"
어머니는 마치 물 빠진 사람이 찌프래기라도 잡을려고 하는 심정으로 성급히 묻는다.
\"똘똘이가 말하기를 자기 집에서 술 점 마시고 혼자 떠나 가신지 오래 된다던데 어데 갔는지는 모른다던데요. \"
\"휴 ~ 이 늠의 영감 대체 어데 간거야? 한밤중에 혼자서 ... \"
\"미미야, 얼른 어머니 모시고 집 들어가거라. 내가 여기서 마중할께. 그리고 너 래일 일찍 학원 가야 한다면서 ...\"
\"오빠, 난 괜찮아. 이제 몇신데 ...\"
사실 시간은 자정을 넘은지도 오래다.
\"그래두 어머니 몸도 편찮으신데 모시고 얼른 들어가라. 내가 기다리면 되잖니?\"
\"시른데 ... 난 오빠랑 같이 기다릴꺼야.\"
\"이 가시나가 이젠 오빠말 말같질 앟아?\"
미미는 심애가 어름장 놓자 할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의 팔짱을 낀다.
\"엄마, 우리 집에 가. 오빤 항상 저런 식이야. 흥 ~!\"
\"그래 그래, 심애야, 밤도 몹시 깊었는데 너 혼자서 조심해라. 응? 마니 추울텐데 내가 외투 벗어줄까?\"
\"아니, 나 괜찮으니 걱정 마시고 얼른 들어가십시오. 저도 아버지가 오시면 냉큼 모시고 집 갈건데머 ... ㅎㅎ\"
\"그래도 언제 올란지 ... 휴~\"
어머니는 말끝마다 긴긴 한숨을 내쉰다.
\"미미야, 머해? 얼른 어머니 모시고 가지않고 ?\"
\"알써. 오빠 조심하라. 나 그럼 갈께.\"
\"ㅇㅇ\"
\"엄마, 울 가요.\"
심애는 잠시동안 우두커니 서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느라니 몸이 막 오싹오싹 해나는 느낌이 들었다.
(이젠 제법 가을날씬데 ... 어디 담배나 한대 태워볼까?)
심애는 한씨 가문의 둘째이고 미미는 동생이였다.
그위로 경이라고 부르는 누나가 하나 잇으나 얼마전 한국으로 시집을 간 상태였다.
경이 남편되는 사람은 한국 서울에 살고 있다는 박씨성을 가진 사람인데 누나보다 나이가 훨씬 위 였다.
누나와 형부되는 박서방은 남들처럼 끈질긴 연애 정식으로 해본적도 없었다.
걍 몇달전부터 문턱이 닿도록 드나드는 중매군이 이어놓은 인연의 오작교라는 표현이 더 적할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인물이나 체격이 모두 경이보다 뒤전이고 중국땅에 들어서기만 하면 가는곳마다 항상 뻥치기 좋아하고 자신을
나타내기 좋아하는 타입이라 심애와 미미는 썩 맘에 들어하진 않았다.
하지만 어쩔텐데 ...
시대혁명이 일어나고 해외출국 바람이 12급 태풍보다 더 거세거 불어치는 이 사회, 가정형편이 별루인 심애네 집안에
서는 어쩔수 없는 현실이기도 했다.
심애는 추위에 모대기며 저멀리 골목길을 멀거이 바라보며 고대 고대 아버지 오길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귀에 익은 소리
가 들려온다.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 둘러 봐도 소용없었지 ...
인생이란 강물 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
(아버지?)
불빛에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비춰지더니 골목길 굽인돌이로 나이에 비해 퍽 겉늙어보이는 남자가 술취한듯 흥얼흥
얼 코노래까지 부르며 8자걸음으로 걸어온다.
\"아버지 ~\"
심애는 저만치 멀리에서 대뜸 모습을 알아보고 부르며 달려갔다.
\"어? 게 누군겨? 귀신이슈?\"
\"아버지, 접니다. 둘째 아들 심애요.\"
\"어~ 심애구나. 허허허 이늠의 자슥 그럼 그렇다고 밝혀야 알지. 내 임마 어케 널 ... \"
\"아버지 술 마니 드셨군요.\"
\"ㅇㅇ. 그래 술 점 마셨다. 어쩔래? \"
한씨 영감은 비꼬는 소리로 술주정을 부린다.
\"아니, 아버지 이젠 그만 얼른 집에 가셔서 쉬셔야죠.\"
\"응? 그래 그래야지 . 내 아들 심애야 ~\"
\"네. 아버지 \"
\"사실 너 이 애비 맘 아냐?\"
\"? 먼 말씀이신지 ...\"
심애는 아버지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부축을 하면서 집을 향해 걸엇다.
\"이 애비 속 싹 탄다. 양꼬치 굽고 남은 목탄덩이처럼 ...\"
그제야 심애는 아버지 몸에서 양꼬치 구운 냄새와 담배 냄새가 나고 있음을 느꼇다.
\"네 알고있습니다.\"
\"알어? 어케 ? 니들 쬐꼬만것들이 멀 알어? 점쟁이나 신선두 아니면서 ...\"
\" ㅠㅠ \"
\"자네들은 몰라유 ~ 전혀 모른다고요 ... 이늠 자슷들을 잔뜩이나 키워서 머가 될란지 ... 휴~\"
\"아버지, 점 진정하시구 얼른 집에 가셔야죠. 날씨도 추운데 ...\"
\"이 애비 속 탄다. 속이 ... 구래서 걍 꾸욱 참고 잇을라니 미칠것 같구 속이 막 뒤집히는게 술 한잔 점 했다. 안돼? 이늠
의 자슥아~\"
\"아버지 별 말씀을 ... 다 잘 되겠죠 머?\"
\"다 잘돼? 흐 흐 \"
심애는 아버지가 오늘 왜 이러는지 그 이유를 알듯 햇다.
애지중지 키워온 맏이 딸을 한국이라는 머나먼 타국에 시집을 보내고 나니 허전해서 그러겠지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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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노래 너무 신나요.. 잘 듣고 갑니다.....
노래가 신나요?
글은 별룬가 ... ㅎㅎ
담부터 글 더 멋지게 써야 겠당 ~~^^
글은 별룬가 ... ㅎㅎ
담부터 글 더 멋지게 써야 겠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