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사라지고 (37)

사랑이별 · #15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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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심애 · 2004-09-04 13:02:45 · 조회 236



호텔객방에서 ...


심애: 그간 잘 먹고 잘 놀고 잘 지냈나? 화야씨? 날 이렇게 만나게 된게 반갑지도 않은가?

화야: 잘 ... 잘 못했어요. 제발 ...!

심애: 아니, 화야가 머 잘못한게 잇다고 ... ㅎㅎ 나와 누나는 요 며칠 덕분에 넘 \'행복\' 했다네. 어케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군. ㅎㅎㅎ

화야: 전부 다 말할께요. 살려주세요 ... 네 ...

심애: 그래, 그러지. 난 종래로 여자를 괴롭히는 일이 없어. 물론 그러고 싶지도 않고.

화야: ...

심애: 근데 너 알아? 너 얼마나 독한 여잔줄? 너 한번이라도 생각 해봤어? 누나가 지금 처한 곤경을 ... 씹 ... 누나가 너

한테 얼마만큼 잘못했기에 ... 누나를 왜 괴롭히는가야. 야,  너도 인간이야? 불어~! 제대로 불어. 이번까지 거짓말하

면 너의 목줄에 이걸 박어버릴테다.


말하면서 나는 화야한테로 세련된 솜씨로 비수를 날렸다.

툭~ 하는 소리와 함께 비수는 정확히 화야의 목옆에 들여 박혔고.


심애: 불어~ 이 나쁜 년아!


나는 신음에 가까운 고통을 토했다.


화야: 말 ... 말 할께요... 사실 쌍칼이라는 사람 전 몰라요... 그리고 상어라는 사람이 날 이렇게 하라고 시켰어요. 아

니, 제가 원해서 한건 절때로 아네요. 상어라는 사람이 날 위협하면서 ... 흑 ... 흑 ...

심애: 울지마. 울긴 왜 울어! 너 눈물 한방울만 더 흘리기만 해봐. 널 피바다로 만들테야. 딱 끄쳐. 넌 현재 눈물 흘린 자

격도 없어.

화야: ...

심애: 지금 당장 상어한테 연락해서 여기로 오라고 해. 알징~

화야: 네 ... 넹 ...


화야는 떨리는 손으로 가방을 들춰 폰을 꺼냈다.


화야: 워이~

남자: 누구야?

화야: 저예요. 화야.

상어: ㅇㅇ. 화야구먼.전번에 시킨 일은 잘 했더군. ㅎㅎ

화야: 저 ...

상어: 근데 왜? 먼 일로?

화야: 나 지금 모모 호텔 모모호실이 거든요. 여기 점 오실수 없어요?

상어: 왜? 내가 보구 싶은건가? ㅎㅎㅎ

화야: 네.

상어: ㅇㅇ. 알당~ 냉큼 달려갈테니 씻고 기다리라구 ... ㅎㅎㅎ


나는 화야 손에서 폰을 빼앗아 창문밖으로 내던졌다.


화야: ?!

심애: 아깝지 ... ㅎㅎ 하지만 너의 목숨보단 귀하지 않다는걸 알아야 돼.

화야: ...

심애: 꼼짝말고 내가 시키는대로만 해. 그럼 널 살려줄거다. 알았지?


겁에 잔뜩 질린 화야는 고개만 연신 끄덕인다.

그러는 화야를 지켜보면서 두려움과 괴로움에 떨고 잇을 누나를 연상했다.

가슴이 아팠다.

마치 칼로 뼈를 깍아내는듯한 아픔.


심애: 화야. 나랑 경이누나랑 진짜로 나쁜 사람으로 보이던...? 너 말해봐. 경이누나 언제 널 자기보다 어리다고 괴롭히

던? 항상 너를 마니 보살펴주고 아껴줬잖아. 안 그래? 근데 화야는 지금 자신이 얼마나 황당한 일을 저질렀는지 알어?

날 만만하게 생각했던 모양인데 난 그런 늠 아냐. 남들하고 싸워서 죽으면 죽었지 투항하는 그런 누르메기가 아니라

고... 글구 사실 난 화야를 괴롭힐 맘 하나도 없었어. 항상 양처럼 어진 사람들한테는 더 깍듯히 대하고 승냥이처럼 사

나운 사람한테는 이를 갈면서 달려는 그런 타입이야. 나 지금 두려움에 가득 찬 화야의 처량한 눈빛을 보고 잇노라니

지금쯤 절망에 빠져 잇을 누나의 심연의 두눈이 연상돼.  흑... 흑 ... 흑 ...


화야 보고는 울지 말라고 해놓고는 나 먼저 두서없이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렸다.


화야: 흑 ... 흑 ... 흑 ... 사실 상어라는 사람은 오래전부터 저를 영육적으로 괴롭혔어요.

맘에 내키진 않았어도 상대방이 깡패인데다가 내가 버는 수입도 그렇고 하니까 걍 참으며 견뎌온거예요.

그러다가 어느 하루 상어가 독사의 지시를 받고 심애씨 사진을 보여주며 나더러 접근을 하라고 했어요.

우선 경이언니한테 접근을 하는게 급선무 였으니 난 일부러 언니한테 친한 척하면서 합숙까지 제안을 했어요.

게다가 워낙 성격이 씨원씨원한 경이언니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대뜸 동의를 하였고 ...

그리고 독사라는 깡패두목은 심애씨를 나이트클럽에서 만나기직전에 벌써 이미 심애씨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잇는 상태

였어요.

그러고 상어가 나중에 저한테 방심을 하고 말하기를 경이누나를 납치하고 나더러 심애씨한테 카오조직이 한짓이라고

말하라고 시켰어요.

그러면 심애씨가 반드시 카오라는 사람을 찾아 복수할꺼래요.

그렇게 된다면 독사는 카오라는 \'눈에 든 가시\' 를 손쉽게 제거할수 잇대요. 흑 ... 흑 ... 흑 ...


심애: 아, 그랬었구나. ㅎㅎㅎ 내가 독사가 엮어놓은 올가미에 보기좋게 거려들었단 말이지. 푸 하하하 ~


나는 미친듯이 눈물이 막 나올 정도로 웃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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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이민재 · 2004-09-04 13:34:16
이건 또뭐죠?
영화대본을 베껴온건가?
무중심애 · 2004-09-04 13:50:34
이민재동무.

이게 영화대본이 아니라 걍 자작글 인데유~ ㅠㅠ
슷덴덴 · 2004-09-04 15:36:16
그 별빛이 긴장감을 부셔주네요... 고맙다고 해야하나...?? ㅎㅎ

심애님,
슷덴덴 · 2004-09-04 15:37:24
다 적지못했는데 ... 저렇게 올라가 붙으면 ....

다시 적어야지...

심애님, 잘 보구가요.
무중심애 · 2004-09-05 14:29:03
슷덴덴님.

저의 글을 이케도 주시를 하시니 어떤 말로 님한테 고마움을 표해야할지 ...

구리구 불나비님한테도 ...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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