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없는 나날...

사랑이별 · #15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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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 2004-09-02 14:43:27 · 조회 398

요즘은 집이 너무나도 조용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언제나 옆에 누워있는 사람이 잇었는데
요며칠은 없다.
그냥 비여있을뿐...

알바하러 갔다가 지친 몸 끌고 집에 들어오면
부랴부랴 남편을 위해 저녁준비를 하던 나도
요즘은 혼자서 대충 차려먹고 멍해 있게 된다.
같이 있을 때는 그렇게 귀찮았던 저녁준비도 이제는 그리워난다...

한 사람을 기다려서 기다려올수 있다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지 새삼스레 느낀다 ...
어두운 집에 문을 열고 들어설때
전에는 현관불을 켜놓고 남편을 기다리는데
지금은 그 불도 켤 필요 없다...
오늘은 돌아오지 않기에 ...

오늘도 혼자서 지겹고 긴긴 밤을 지내야만 하는가...
알바일로 많은 밤을 혼자서 집 지키며 지내는 날이 많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돌아와줄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마음은 외롭지 않았다..
남편이 매일 돌아와준다는 사실이 이렇게 나의 마음을 채워주고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님들은 저와 같은 느낌 느껴본적 잇나요?
같이 생활하던 룸메이트가 며칠간 집을 비웠을때...
혹은 남편 , 안해가 어떤 일로 며칠간 돌아올수 없을때...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외로운 느낌...
기다림의 한가닥 불빛이 언제나 그 사람을 맞이했는데
오늘은 기다려도 와주지 않는다는 허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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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7)

첫눈 · 2004-09-02 14:52:44
그런 외로움 말로 다 표현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그래도 할미꽃님은 남편이 이제 곧 돌아올거라는 기다림이 있어서
외로워도 참을수 있겟지만 그런 기다림도 없는 사람은 멀 바라고
참아야 하는지.....???
할미꽃 · 2004-09-02 15:08:43
첫눈님--
ㅎㅎ
그럼 새로운 기다림을 만들어야죠 ...
기다려서 돌아와주는 사람을 찾으면 되요 ...
그러면 희망이 보일거잖아요 ㅎㅎㅎ
불나비 · 2004-09-02 15:22:42
예.꾹 참고 낭군님 돌아오시길 기다리쇼.ㅎㅎㅎㅎ

그래야 좋은 안해가 되죠.ㅋㅋㅋㅋㅋ
불나비 · 2004-09-02 15:30:09
그리고 나도 혼자 사는게 외롭소꾸마.ㅋㅋㅋㅌ
함박눈 펑펑^&#12540 · 2004-09-02 15:33:10
전 하루라도 남친이 제시간에 안 돌아오거나 해도 막 불안해나거등요.ㅋㅋ

너무나도 둘이의 생활에 습관이 잘 된것 같애요...

할미꽃님의 심정 충분히이해할수가 있어요.

남편 돌아올때까지 꾹.........참고 기다리세요....
할미꽃 · 2004-09-02 15:45:14
불나비님,펑펑님--
ㅎㅎㅎ
그래야죠 ㅎㅎ
금방 올거죠 ㅎㅎ
오미야게 들고 ㅎㅎㅎ

불나비님 빨리 여친 찾아요 ...
미남인 님이 여친 없다니 ㅉㅉㅉ
계속하기 · 2004-09-02 16:01:53
ㅎㅎㅎㅎ 할미꽃님 잘 왔어요 .. 지금두 남편생각나요 ? ㅋㅋㅋ
할미꽃 · 2004-09-02 16:58:14
남편생각이야 시시각각 하죠 ㅎㅎㅎ
종이인형 · 2004-09-02 22:37:18
남편이 없는 나날에도 기다림으로 행복에 취해있네여...^^ 할미꽃님이 부러워라~~
푸른초원 · 2004-09-02 22:52:32
남편 혹가이도간지 얼마 됐다구 그렇게 보구싶어.ㅎㅎㅎ

그러다 남편이 집에 돌아오는 날 너 심장이 또 고장생기는거 아냐?ㅎㅎㅎ

고장나면 큰 일인데 ㅎㅎㅎ

아무튼 행복해 보여서 좋다.
할미꽃 · 2004-09-02 23:12:56
종이인형님--
바보같죠 ㅎㅎㅎ
오늘 처음 뵙는것 같은데요 ...
13만부자니까 새가족은 아니죠 ㅎㅎㅎ
잘 부탁할게요 ㅎㅎㅎ

푸른초원--
한번 더 고장나봤으면 ㅎㅎㅎ
정말 신기하단 말이야 ㅎㅎㅎ
너 심장두 고장난적 잇었어?
언제 ? 어떤 감각이였어 ??
ㅎㅎㅎ
풀 · 2004-09-02 23:37:26
이땅에서 삼년 반되도록 맨날 그렇게 지냇구만 며칠은 괜찮수다.오륙년 칠팔년 그렇게 산 사람들이 수두룩하니....
그리구 심장이 고장남 죽짐.감각이사 죽은넘이 알리 없지...
할미꽃 · 2004-09-02 23:40:00
풀님--
ㅎㅎ
그것도 사람 나름이죠 ㅎㅎ
슷덴덴 · 2004-09-02 23:52:45
그건 바라볼수 있는 행복의 기다림 이랍니다.....
present · 2004-09-03 03:07:18
그래도 그런 바라볼수 잇고 기다릴수 잇어서 좋잖아요.
행복해 보이네요. 좀 피곤은 하겟지먼,,,,,
행복하세요. 매일매일 많이많이 웃으시구요...ㅋㅋ
할미꽃 · 2004-09-03 09:38:24
슷덴덴님,present님--
글쎄 행복의 기다림이겠죠 ㅎㅎㅎ
님들도 행복하세요 ~~~
꼬부니 · 2004-09-04 18:50:22
할미꽃님 마니 허전했나요?......ㅋㅋ

꼬부니두 남편 출장 자주 다녀 그 마음 심히 이해하겠나이다~~~

출장가서 한밤중에 술에 취해 혀꼬부랑소리 전화와도 <그래 또 마니 마였니??몸 조

심하라잉>살갑게 굴다가도 돌아와 이른 아침부터 아침밥 차려 숫가락 바쳐주고 잘

잊고 가버리는 핸드폰 대신 챙겨주고 문밖에까지 나가 손을 흔들어 바래주고>이러고

전쟁하고 나면 빨빨 또 출장가므 내 아침 늦게까지 편안이 자겠는데 ㅇㅆ, 이렇게

되는거있죠...ㅋㅋ 모순 많은 여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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