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사랑이란... ...(7)

사랑이별 · #15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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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거리 · 2004-08-25 14:15:56 · 조회 335

  양은 눈물 가득찬 두 눈으로 나를 뚜러지게 바라본다.나는 너무 미안해서 양을 마주볼 용기조차 안난다.그러

다가 양은 알았다는듯이 인츰 몸을 돌려서 큰길로 뛴다.나는 안 쫓아갔다.정확히 나는 양을 다시 잡을 자신이

없었다.양을 또 다치게 만들곤 싶지안았다.

  거리는 지나가는 차들과 술군들로 떠들석하다.눈내리는 가로등아래를 나는 술취해 걷고 또 걸었다.집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차거운 바람이 내 몸을 스친다.눈감으면 뭐든지 다 잊을수 있었으면 좋겠다…오늘저녁

에도 이 두눈은 감아질러나…한국에도 눈은 내리고 있을가…오늘밤은 누나도 내생각에 잠못이루고 있을가…

  (전번글에서...)
*************************************************************************************************

  비행기는 천천히 착륙했다.처음타는 비행기는 공포였다.이 큰 쇠덩어리가 하늘에 떠서 구름한가운데를 날수

있다는게 나로 놓고 말할때는 불가사의한 일이였다.이것이 승객 몇백명을 태우고 고장나서 떨어지기라도 하

면 어쩌나,테로라도 생기면 어쩌나,강도들한테 협치라도 당하면 어쩌나라는 바보같은 생각에 많이 무서웠지

만,옆사람들의 평연한 모습을 보고 나도 아무일 없는듯 잡지를 읽는다,워크맨을 듣는다하며 긴장한 자신을 달

랬다.
  
  세시간 내내 앉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다보니  허리가 쑤셔나고 어깨가 물러나는것 같다.비행기에서 내려

서 여러가지 서류를 첵크마치며 끝내는 공항을 나왔다.시간은 이미 여덜시가 지났는지라 밖은 날이 어두웠다.

길게 숨을 들이켰다.여기가 내가 숭상하던 나라 일본이다.언젠가는 꼭 한번 밟아보고 싶었던 땅,일본…내가

드디어 왔다,일본이여.

  여기서 넌 다시 시작하는거다.나름대로 크게 한번 해보는거다.과거는 버리고 앞을 보며 힘껏 달리는거다,넌

성공할거야…목표는 학업과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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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하고 놀러나갔다.모두들 다 외국나가고 모이는 맴버는 점점 줄어만 든다.그래서인지,떠난 그녀땜에

외로울때도 많지만,요즘은 외국에 간 친구들이 그리워서 섭섭할때도 많다.

  <영천이 여기있을때는 모르겠더니만,지금 한국에서 돈 잘벌어 연길에 집까지샀대,제노릇은 다하고 다니는

모양이야.>
  
  <그래그래,1년전에 일본간 경남이도 공부를 잘해서 남보다 1년이나 일찍 대학들어갔다든디,야아…외국가

면 많이 어른스러워 지는 모양이다.>

  <아이구,참,명호두 일본간다더니 이젠 통지가 올때도 됐잖아,4월생으로 신청했다던데…>

…

…

  다들 오늘따라 류학이요,로무수출이요하는 말에 열올린다.외국가는것에 대해선 생각도 안해본 나,아니 솔직

히 말하면 갈 엄두를 못냈다할가,돈이 엄청드는걸 잘 알고 있었기에,글쎄 가게된다면 좋은 일인데,신청이 거

절당할수도 있다는걸 많이 들었었기에,별로 외국가는거에 대해서는 흥취가 없었다.그러자 이때 한 친구가 제

사춘형이 일본에 있는데 일본수속을 한댄다.것도 확률이 98퍼센트 ! 그말듯고 끌리긴 좀 끌렸지만,일본말고

한국에 갈수있음 좋겠다.보고싶던 그녀하고 만날수도 있겠는데… …헉,또 바보같은 생각, 자신이 싫어진다.술

잔을 들어 소주를 한모금에 들이켰다.캬아악---

  <야,민우,너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는거 난 다알어,보나마나 또 그 여자생각이겄지… ㅉㅉ 못난자식,휴…>치

과의를 하고있는 나보다 세살이나 위인 봉국이늠이다.내일이라면 서슴없이 발벗고 나서는 그런 의리의 친구

지.

  <양두 아마 너때문에 속이 재될기다.일하다가도 바보처럼 멍해 있지않는가…글쎄 소개를 해준 내 잘못이 크

겄지…>

  양한텐 내가 많이 미안했지.또 한잔 들이켰다.

  <내 고중때 친구가 이번에  일본에서 돌아 왔는데 한국에서 사흘이나 놀구 왔댄다.우리 연변에서는 한국에

가기 힘들어도 일본에선 가기쉽대,것도 여행으로…>

  <… …>

  <너도 일본에 가서 류학생활이나 함 하구와,좀 철들구 와라,이 자식아.매일 헛된생각만 말고…보는 내가 막

답답할 지경이야…>

  돌아오는 길에 봉국이말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봉국이의 말뜻은 나도 잘알고 있었다.일본간후의 선택

은 나한테 달렸다는거다.그러니 지금 친구형이 수속을 하고 있을때 빨리 서둘러라는거지…

  석달후,나는 일본수속을 시작했다.

  일본가면 공부도 하고 돈두 많이 벌수 있겠지…

  아니야,일본에 갔다가 한국에 가야지,그럼 그녀얼굴도 볼수있겠는데…

  더 아니야,이런 바보라구…그녀를 위해서 일본류학간다 거짓말하고 집에 있는돈을 다 써버릴순 없잖아.그래

도 일본에가서 멋지게 잘 해보는거다…

  5년전,나의 사랑은 방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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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류경 · 2004-08-25 17:43:55
첨으로 젤 먼저 리플 다네요~!
그렇게 님은 일본 가시게 되었네요~!
일본 갈때까지의 그 심정,,아픔을 적지 않았지만,,
젤 힘들었을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힘들면서라도,,,
이겨온 님이 존경스럽네요~~
항상 기대할께요!!
꼬맹 · 2004-08-25 17:52:27
끝내 글 올렸구마. ㅋㅋ. 많이 기대했는데.

지난 추억이래도 많이 아팠으래고 밉습니다.

근데 총 몇편까진지 많이 기대되는데요? ㅋㅋ.

성질 좀 급해서 ~~ ( 이해해줘요. ^^ )

항상 힘내구, 화이팅 !!!
함박눈 펑펑^&#12540 · 2004-08-25 17:58:36
실은 그녀 만나보고시포서 일본까지 간거로 된셈이네요.ㅋㅋㅋ

그때 심정 충분히 알수 있을것 같아요...
Apple · 2004-08-25 19:03:36
이번편은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았네요..
일본에서도 아름다운 사랑 시작하셨어요?
지금은 아픈 첫사랑 잊었죠...
은수 · 2004-08-26 03:24:56
리플달고 읽겠습니다.

다음글도 빨리 올려주세요.
천상연 · 2004-08-26 18:21:57
외국길 맞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전에 못해본 고생도 겪어보구
여러면에서 많이 세련되죠...여기까지 와서 뒤를 돌아보면 그때
모습이 너무 어리석어 보일때 있지 않을까요? 암튼 아주 소중한
사랑이였다고 느껴져요...이미 떠난 사람 붙잡지 말구 행복하시길
기도해 주시는거 남은 일이라고 생각해요...님의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비오는거리 · 2004-08-27 12:49:02
류경님:항상 기대를 해주셔서 넘 감사함니다.님의 사랑도 힘든 고비를 넘었으리라 생각함니다.^^

꼬맹(이)님:총몇편인지...저도-.-;?처음에는 7 까지도 안 쓸줄알았는데...쓰다보니 이렇게 \"소설\"이돼버렸네요.그냥 들려주실거죠?

함박눈 펑펑님:그녀를 만나기 위한것도 있었겠지만,다시 시작할려는 결심이 더 컸다고 봄니다.이해해주셔서 감사함니다.

Aplle님:일본에서 지금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헌데 첫사랑이 잊혀졌을가...?

은수님:다 읽어주셨어요?궁금함니다.어떤 소감일지...

천상연님:그래요.외국에 오니,절로도 많이 어른이 되는것같구...전에 일이 어리석어 보일때도 많네요.ㅎㅎ
영 · 2004-08-30 10:16:56
다음편 많이 기대했는데 ---

남자들의 첫사랑은 영원한 사랑으로

남아있는다고 다들 하는데요 ,

저는 그것은 떠나간사랑에 대한 집착이라고

생각합니다,지금을 소중이 여기시고 가꿔나가세요

저도 집착땜에 넘 힘들어봤거든요 ,만이 아팠고요

이제 아픈사랑은 안할거라고 결심도했고요

편한사랑할거라고 ,헌데 ---

힘내세요,응원합니다.
비오는거리 · 2004-09-01 01:21:06
영님:사랑에 아프지 맙시다.아픈 사랑인줄 알면 버릴 줄도 알고 삽시다.전 이제 이렇게 살수 있을 같애요.님도 편한사랑 하시길...
토토로 · 2004-09-12 21:19:17
그래서 일본에 왓군요...

그녀를 만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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