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말하면 새로운 시작이었다..
예전처럼 활발한 웃음을 엄마에게 보일수 있었고
엄마의 모든 것을 받아줄수가 있었다.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항상 내곁에는 내가 필요할때 의지해도 되는 사람이 있었고
나의 고통을 덜어줄수 있는 친구가 있었다.
나는 그만큼 행복한 여자라고 말할수 있었다.
그리고 난 엄마를 위해
여태까지 나를 키우느라 고생한 엄마를 위해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어쩌면 기적이 일어나 우리 엄마는 나을지도 몰라 하는 가냘픈 희망의 선을 나는 놓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드디여 7월말의 어느날 내가 걱정하던 일은 발생하고야 말았다... ...
아침일찍 일어나 약을 갈아댈 때였다.
언제나 피는 조금 나는 편이였지만 그날따라 피가 샘물처럼 솟아올라와 온데 뿌렸다.
꾹 눌러 피를 멎게 하려했지만 인츰 멎질 않았다..
그렇게 2~3분이지날가 할때 엄마가 갑자기 얼굴표정이 굳어지면서 뒤로 넘어갔다.
<엄마!! 엄마!! 왜 그래?? 정신차려 !! ... ... 엄마 ...>
마침 전날 저녁 우리엄마 보러 왔던 연이가 다른 방에서 아직 자고 잇었기에 막 소리쳐 불렀다.
<연이야 !! 빨리 좀 와줘 !! 우리 엄마 이상해 ... 빨리 좀 도와줘...>
내가 고는 소리듣고 연이가 놀래 잠에서 깨여나 어정쩡한김에 달려왔다.나는 울면서..
<연이야 !! 우리 엄마 좀 잡아줘.. 지금 피가 잘 안 멎어... 피를 너무 흘려 기절한것 같애..>
어쩌면 좋아?? 어떻게야해 ??
나는 엄마를 부르고 또 불렀다..
피는 멎었다..
엄마도 정신이 조금 돌아왔다...
나는 인츰 의사선생님한테 전화를 하고 아버지 한테 전화를 했다..
아버지는 알았다며 이렇게 된 이상에는 더 대련에 머물지 말고 집으로 돌아오자고 했다...
오늘 대련으로 갈테니 정황을 봐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무슨 말인지 난 너무나도 잘 알았다...
하지만 더 이상 말이 안 나왔다..
그 다음에는 모른다...
의사선생님이 와서 뭐라고 했는지...
이번에는 내가 정신을 잃은듯 하다..
얼마나 지났을가??
이모하고 언니가 왔다..
의사선생님이 전화한듯 싶다.
지금의 내 상황으로는 도저히 무엇도 할수가 없다...
그때 그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시내에 나갈일이 잇는데 겸사해서 만나보지 못하겠는가 하면서..
이모는 나더러 나가보라고 한다..
너무 놀랬으니 나가서 좀 바람쐬고 들어오라고 한다..
연이도 그러는게 좋다며 같이 가주겠다고 했다..
나는 엄마가 너무 걱정되었다..
만약에 ... 만약에 ...
의사선생님이 오늘은 괜찮으니까 마음놓고 갔다오라고 한다.
자기도 계속 옆에서 봐줄테니까...
나는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도 알릴겸해서 연이하고 문을 나섰다.
아침에 너무 놀라고 나서 난 사람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제 정신이 아니였다..
그를 만나서도 그냥 말이 없이 멍해있을뿐이었다..
진: 오늘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나: ... ...
진: 오늘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괜히 만나자고 한거 아니야?
나: 아니예요.. 실은 아침에 좀 일이 있어서...
진: 무슨 일 ? 괜찮어?
나: (눈물이 핑 돌며)아침에 엄마에게 약을 바르다가 피가 많이 나서 ... 한번 정신 잃었었어요...
진: 그럼 지금은 괜찮은거야? 이렇게 나와도 일없어?
나: 지금은 일 없어요..의사선생님도 잇으니까 ...그리고 이모하구 언니도 와 잇어요.... 오후면 아버지도 도착할거예요...
진: 그래...
나: 우리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진: ... 언제?
나: 잘 몰라요...엄마 정황을 봐가면서 될수록 빠른 시일내로... 내일이 될지도...
진: 나... 너네 엄마 보러가도 되?
나: (깜짝 놀라..)방금 뭐라고 그랬어요??
진: 놀래긴.. 너네 엄마 아파하는데 아직도 한번도 못 가봤잖아.
나: 그건 그렇지만 ...오늘은...
엄마의 정황이 너무나도 안 좋았다.
아침에 나올때도 말할 기운마저 잃어버린 상태였다.
우린 이번이 네번째 만남이다..
네번밖에 만나보지 못한 사람을 오늘 같은 날에 엄마에게 소개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고 서로를 잘 몰랐다..
우리 엄마가 그 사람을 만족해할지 어쩐지 자신이 없었다..
엄마는 평소에는 너그러워도 사람보는데 대해서는 까다로운 사람이다.
오늘 데리고 갔다가 만약에 엄마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엄마한테는 큰 짐이 될지도 모른다..
그사람을 막는 원인은 아마 이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였을것이다..
나: 오늘은 안 될것 같애요.. 엄마가 너무 허약해요...
진: 그래두 너하구 이렇게 만나면서 아직 인사도 못하고 앓는줄 알면서도 얼굴 내밀지 않으면 좋지 않은데...
나: 다음에 봐요..오늘은 정신상태가 너무 나빠요... 말할 맥도 없어졌어요...
진: 정말 안 가봐도 되는거야?
나: 예.. 말 만은 전하겠어요.. 엄마는 누가 오면 자꾸 말해주려고 하는 성격이거든요.. 오늘은 가도 아무 말도 못해서 왜려 미안해할거예요...
진: 정 그렇다면 다음에 가기로 하고...
... ...
그렇게 우리는 헤여져서 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들어서니 아버지가 와 있었다.
의사선생님하고 엄마의 병에대해 말하고 있었다.
이모가 나보고 혼자 오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혼자 왔는데 왜? 물었더니
오늘 혹시나 그 남자를 데리고 오나했었는데 안 데리고 왔구나.하는것이다.
속으로 좀 놀랬다.
아버지도 언니도 좀 아쉬워하는 표정이였다..
내가 오겠다고 하는거 내가 못오게 막았는데..
엄마정황이 너무 나쁘잖아..
말할 맥도 없는데 손님까지 오면 편하지 못할것 같아서...
하고 말은 했지만 어쩐지 내가 잘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에 언니가 말하기를 엄마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니까 아예 데리고 와서 소개했으면 좋았을걸...그것도 그 사람이 오겠다하는것을 막다니 ...하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 어쩔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개발구에 돌아간 그를 다시 불러올수도 없는 일이니까...
이렇게 나는 한번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너무나도 그 사람에 대해 료해가 적었기에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후회까지는 없었다...
그 뒤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지만... ...
이틑날 나는 엄마를 데리고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가는 길에 나는 생각했다..
그 사람과 더 이상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
어쩌면 결과가 없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
우린 이만한 인연밖에 없을가... ...
앞이 보이지 않았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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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레몬님 --
이렇게 빨리 리플달아줘서 감사합니다...
6회쓰는 간에 님이 벌써 리플 달았네요 ㅎㅎ
정말로 질긴 인연이죠...
이렇게 빨리 리플달아줘서 감사합니다...
6회쓰는 간에 님이 벌써 리플 달았네요 ㅎㅎ
정말로 질긴 인연이죠...
고생많이햇네요...그래두 남자칭구 엄마한테보여줫을걸그랬어요..엄마도기다렸을거잖아요 나두비슷한일이있었는데 이런글보면 마음이아프네요.다음기두기대할게요.
그때 내가 너무 어리석었지...
。。。그 뒤에 어떻게 됐을가...많이 걱정됩니다.님도 그렇고,님의 어머님도..
좋은 결말 기대리겟습니다...
좋은 결말 기대리겟습니다...

그나마 맘속에 힘이 되여줄 한사람을 간직하고잇어 다행...
그렇게 힘든 가운데서 엮어진 인연 참 질긴 인연이네요
집으로 돌아간뒤 다섯번째 만남도 어떻게 이루어졋을지 궁금한데요..
이어지는 6회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