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고객 만원으로 붐비던 모모 사우나는 오늘 따라 접대복무원들이 하품을 할 정도로 썰렁한 분위기 였다.
심애: 입장권 한장 주십시오.
복무원: 아... 네. 한분이세요?
카운터에 고양이처럼 바싹 엎드려 낮잠을 청하고 있던 여자 복무원은 부석부석한 두눈을 비비면서 물었다.
심애: 네.
복무원은 수건과 옷장키를 넘겨주었다.
남자복무원: 어...? 형님 오랜만이오.
심애: 응. 오랜만이다. 그동안 잘 있었니?
남자복무원: 그저 그렇소. 형님은 지금 머하오?
심애: 나야 따로 머 할께 있니? 걍 산 입에 거밋줄 치지 못해 살아간다.
남자복무원: 야. 형님두.
심애: 근데 차호야. 오늘 따라 왜 손님이 이리도 없니?
나는 옷을 벗어 옷장에 차곡차곡 걸면서 물엇다.
차호: 냐. 그렇게 됏소. 요즘 들어 카오라는 사람이 동생들을 이끌고 자주 다니는 바람에 ...
심애: 카오?
차호: 어째 카오도 모르오? 그 영 못생긴 사람 있재우?
차호는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내두른다.
심애: 카오므 어떻구 개구리면 어떻니? 이 바닥에서 걔를 모르므 간첩이라고 할까봐?
차호: 낮게 말하오. 누기 듣겠소. 방금전 카오 동생 되는 자슥이 하나 욕실로 들어갔는데 ...
심애: 근데 머 어째? 개들 어베주지래? 아니무 마대아바이래?
차호: 냐. 그렇잖아도 한번씩 올적마다 어찌 쎄내하는지 원!
심애: ㅎㅎㅎ
나는 차호가 푸념하는 원망을 건성으로 대충 웃어넘기고는 욕실로 들어가 우선 따스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잇다가
재차 증기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안에 붉고 푸른 물감으로 전신을 문신한 사람이 물수건으로 얼굴을 가린채 지긋이 누워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치 유치원 어린애가 그려놓은 수채화같은 알락달락한 문신을 보면서 역겨움을 느끼고 있는데 그 사람이 먼저 입을 열었다.
문신: 누기야? 내 여기 누워 있는게 안 보여? 얼른 나가지 않구?
심애: 머?
문신: 이 자슥이 이게 ...
문신은 승질을 팍 쓰면서 얼굴을 가리고 잇던 물수건을 내리며 나를 잡아먹을듯이 노려본다.
원쑤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다더니 ...
바로 전날 판점에서 만났던 개미라는 녀슥이였다.
(참자, 참아야지.)
머리끝까지 치미는 울화를 가까스로 참으면서 증기실 밖으로 나갈려고 돌아서는데 등뒤에서 이런 소리가 드렷다.
개미: 이 x같은 늠아. 자는 범 코침주고 어딜 갈라고...?
심애: ???
개미는 예전과 다름없이 주먹부터 날렷다.
무식한 양아치한테는 역시 고유의 언어보다 무력이 나은듯 싶었다.
(자슥, 더러워서 피하는줄도 모르고 ... 그래 나도 이젠 안 참는다. )
나는 날아오는 주먹을 피하지도 않은채 발끝을 살려 가지고 개미의 복부이하를 정확히 걷어찼다.
개미: 윽~!
재차 빠른걸음으로 다가서면서 무릎으로 얼굴을 들이 까고 손에 쥐고 있던 물수건을 개미의 목에 개사슬처럼 걸어 조였다.
개미: 흐~ 헉~!
심애: 머 내가 자는 범 코침 줬다고? 웃기는 소리. 똑똑히 들어라. 니들이 말 못하는 벙어리를 말 시킨격이다. 죽을래? 살래?
개미는 찍소리 못하고 걍 발버둥치며 숨 넘어갈듯이 신음만 내 밷었다.
개미: 흐... 흐 ... 흑 ... 제 ... 발 ...
심애: (목을 조이던 수건에서 힘을 풀며) 다시 얘기하는데 난 너희들을 건드릴 맘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여직껏 참았고... 가서 카오한테 일러라. 약한 사람 작작 괴롭히라고. 니들 계속 이런식으로 산다면 내가 니들 시체 옮길 영구차와 묻어둘 구덩이를 준비해놓겠다고. 알겠지?!
개미: ...
심애: 자슥~ 아직도 고통이 덜 한 모양인데 할배가 너한테 기념을 남겨주지. ㅎㅎㅎ
말하면서 나는 안경을 벗어 안경알을 뽑아쥐였다.
개미: 앗~!
삽시간에 비좁은 증기실은 돼지 멕 따는 소리로 뒤덮혔다.
심애: 입장권 한장 주십시오.
복무원: 아... 네. 한분이세요?
카운터에 고양이처럼 바싹 엎드려 낮잠을 청하고 있던 여자 복무원은 부석부석한 두눈을 비비면서 물었다.
심애: 네.
복무원은 수건과 옷장키를 넘겨주었다.
남자복무원: 어...? 형님 오랜만이오.
심애: 응. 오랜만이다. 그동안 잘 있었니?
남자복무원: 그저 그렇소. 형님은 지금 머하오?
심애: 나야 따로 머 할께 있니? 걍 산 입에 거밋줄 치지 못해 살아간다.
남자복무원: 야. 형님두.
심애: 근데 차호야. 오늘 따라 왜 손님이 이리도 없니?
나는 옷을 벗어 옷장에 차곡차곡 걸면서 물엇다.
차호: 냐. 그렇게 됏소. 요즘 들어 카오라는 사람이 동생들을 이끌고 자주 다니는 바람에 ...
심애: 카오?
차호: 어째 카오도 모르오? 그 영 못생긴 사람 있재우?
차호는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내두른다.
심애: 카오므 어떻구 개구리면 어떻니? 이 바닥에서 걔를 모르므 간첩이라고 할까봐?
차호: 낮게 말하오. 누기 듣겠소. 방금전 카오 동생 되는 자슥이 하나 욕실로 들어갔는데 ...
심애: 근데 머 어째? 개들 어베주지래? 아니무 마대아바이래?
차호: 냐. 그렇잖아도 한번씩 올적마다 어찌 쎄내하는지 원!
심애: ㅎㅎㅎ
나는 차호가 푸념하는 원망을 건성으로 대충 웃어넘기고는 욕실로 들어가 우선 따스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잇다가
재차 증기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안에 붉고 푸른 물감으로 전신을 문신한 사람이 물수건으로 얼굴을 가린채 지긋이 누워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치 유치원 어린애가 그려놓은 수채화같은 알락달락한 문신을 보면서 역겨움을 느끼고 있는데 그 사람이 먼저 입을 열었다.
문신: 누기야? 내 여기 누워 있는게 안 보여? 얼른 나가지 않구?
심애: 머?
문신: 이 자슥이 이게 ...
문신은 승질을 팍 쓰면서 얼굴을 가리고 잇던 물수건을 내리며 나를 잡아먹을듯이 노려본다.
원쑤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다더니 ...
바로 전날 판점에서 만났던 개미라는 녀슥이였다.
(참자, 참아야지.)
머리끝까지 치미는 울화를 가까스로 참으면서 증기실 밖으로 나갈려고 돌아서는데 등뒤에서 이런 소리가 드렷다.
개미: 이 x같은 늠아. 자는 범 코침주고 어딜 갈라고...?
심애: ???
개미는 예전과 다름없이 주먹부터 날렷다.
무식한 양아치한테는 역시 고유의 언어보다 무력이 나은듯 싶었다.
(자슥, 더러워서 피하는줄도 모르고 ... 그래 나도 이젠 안 참는다. )
나는 날아오는 주먹을 피하지도 않은채 발끝을 살려 가지고 개미의 복부이하를 정확히 걷어찼다.
개미: 윽~!
재차 빠른걸음으로 다가서면서 무릎으로 얼굴을 들이 까고 손에 쥐고 있던 물수건을 개미의 목에 개사슬처럼 걸어 조였다.
개미: 흐~ 헉~!
심애: 머 내가 자는 범 코침 줬다고? 웃기는 소리. 똑똑히 들어라. 니들이 말 못하는 벙어리를 말 시킨격이다. 죽을래? 살래?
개미는 찍소리 못하고 걍 발버둥치며 숨 넘어갈듯이 신음만 내 밷었다.
개미: 흐... 흐 ... 흑 ... 제 ... 발 ...
심애: (목을 조이던 수건에서 힘을 풀며) 다시 얘기하는데 난 너희들을 건드릴 맘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여직껏 참았고... 가서 카오한테 일러라. 약한 사람 작작 괴롭히라고. 니들 계속 이런식으로 산다면 내가 니들 시체 옮길 영구차와 묻어둘 구덩이를 준비해놓겠다고. 알겠지?!
개미: ...
심애: 자슥~ 아직도 고통이 덜 한 모양인데 할배가 너한테 기념을 남겨주지. ㅎㅎㅎ
말하면서 나는 안경을 벗어 안경알을 뽑아쥐였다.
개미: 앗~!
삽시간에 비좁은 증기실은 돼지 멕 따는 소리로 뒤덮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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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사무라이님.
좋은 제안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담편부터 글자 사이의 간격을 조금 더 다듬을게요.
좋은 제안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담편부터 글자 사이의 간격을 조금 더 다듬을게요.

읽어보기는 오늘 27부가 처음입니다!
저는 입맛이 좀 까다로운 놈이라 웬만한 글은 쳐다보지도 않는데
이번만은 진심입니다!
참으로 소박하면서도 훌륭한 글 입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보는분들이 알아보기 쉽게
글자 사이의 간격을 조금 더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