띨링링 ~ 띨링링 ~
나의 폰님이 약속대로 정답게 주인을 부르고 있었다.
레스토랑 문어구에 들어서기 직전에 손을 써놓았던 벨소리이다.
화야의 일방적인 행위에 대한 보답이라고 할까?
하여튼 아직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인지라 같이 자리를 하기가 점 미심쩍은 기분이 들었기때문이였다.
심애: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화야: 아, 괜찮아요.
심애: (통화단추를 누르는척~) 여보세요? ... 네...네... 아, 그러세요?...예... 예 ... 머하는 회사라던데요?... 아... 네... 지금은 ... 네 ... 네... 별 말씀을... 네... 그럼 잠시후에 뵙겠습니다.넵...
화야, 나 일 점 있어서 먼저 가봐야 겠는데...
화야:네? 누구 전환데? 갑자기 왜?
심애: 다름이 아니라 며칠전 소개소에 일자리 하나 부탁해놓았는데 방금전 전화가 와서 인츰 오래요. 머 그 회사 담당자가 지금 거기에 와 계신다면서...
화야: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아, 네. 그러면 별수 없는거죠. 근데 머하는 회사라나요?
심애: 구체적인것은 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일단 가보게 되면 알게 되겠죠? 그럼 20000
화야: 아니, 그래도 식사라도 ...
심애: 죄송합니다. 식사는 삼가하겠고 오늘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나는 미리 준비해두었던 50원짜리 지페를 테블위에 딸랑 올려놓으면서 용수철 튕기듯 자리에서 일어나 문밖으로 줄행랑을 쳤다.
심애: xx사우나로 가시죠.
택시기사: 네.
지긋지긋한 피로함을 뜨거운 물에 담그고 싶었던 것이다.
택시는 곧 출발햇고 달리는 도중 나는 문뜩 길 건너편에서 걸어가고 잇는 미미를 보았다.
심애: 저기요. 차 점 세워주세요.
택시기사: 어케 세우란 말입니까? 앞의 신호가 붉은등인데 ...
하지만 택시기사의 짜증섞인 목소리가 나의 귀에는 꼭 마치 이렇게 비꼬는 소리로 들렷다.
\'바부야. 너 사랑에 눈 멀었어? 이미 헤여진 사이이고 남의 애인이 다 돼버린 그녀인데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다니? 대가리에 물이 들어간건 아냐?\'
골때리는 이런 착각에 나는 착잡한 심정으로 걍 사우나 방향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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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불나비님.
저의 이 글이 님의 기대에 어긋나는 것 같아 죄송해요.
불덩이 같은 소주 한잔이 목구멍으로 쪼옥 넘어가니 넘 좋네요.
님도 그렇쵸? ㅎㅎ
존 하루 시길...
저의 이 글이 님의 기대에 어긋나는 것 같아 죄송해요.
불덩이 같은 소주 한잔이 목구멍으로 쪼옥 넘어가니 넘 좋네요.
님도 그렇쵸? ㅎㅎ
존 하루 시길...

오늘은 짧네요.......
술한잔 하셨어요? 나도 한잔했어요...친구랑..
섭섭하네요.빠지기도 전에 끝나버려서....
또 긷대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