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경이누나의 얼굴이 반쯤 나타난다.
누나: 뭐해?
심애: 아.... 아니, 걍 샤워 점 하구...
누나: 어~ 그랬구나. 자, 이걸 냉큼 와서 받어라. 무거워 쥑갰다.
아까 보다는 기분이 많이 풀린것 같았다.
누나가 건네주는 비닐주머니 안에는 도시락, 맥주병, 소주병, 안주 등등이 가득 가득 ... 넘 엽기적인 경이 누나였다.
심애: 근데 누나, 이거 뭐지? 점 소독제 아니면 빵디 같은걸 사올께지...ㅋ
누나: 그렇잖아두 다 준비해 왔단다.
말하면서 누나는 여끼토끼 그림의 외투 주머니에서 약들을 꺼내 놓는다.
심애: 땡큐~ 구래두 누나가 제일 좋탕~ 근데 어케 누나한테 울집 열쇠가 있징~ 혹시 미미를 또 만났어?
누나: 아니, 왜? 미미가 너한테로 연락이 왔던?
심애: ㅇㅇ.
누나: 그래서... ? 머라던?
심애: 코물 죄짜며 점 울고 있는것 같더군. 글구 음침한 목소리 싫어서 걍 끊어버렸어.
누나: 그럴만두 하지... 너랑 그동안 사귀였던 감정이 있으니깐.
심애: 감정? 미치...
누나: 됐다, 그만 해라. 또 너의 똥고집이 나오구야 마는 구나. 글구 난 미미를 보지 못했다.
열쇠는 아까 집문을 나서면서 자물쇠에 그대루 꽂혀있길래 슬쩍 뽑은거구...
심애: 아~
누나: 됐어. 불쾌한 일 걍 속에 꽁하게 넣구 있지 말구 ... 그러다 너 속병 난다. 알겠니?
심애: ㅇㅇ
누나: 약이나 점 발라줄께.
심애: ㅇㅇ
누나: 많이 아프지?
심애: 아니, 걍 저금씩 따끔할뿐...
잠시후...
누나: 됐다. 다 했다. 저 비닐주머니 점 당겨오라.
심애: 옛썰~!
퍽 ~ 퍽 ~ (맥주병 따는 소리.)
이렇게 나와 누나는 술이 한순배 두순배 돌구 돌구 세상이 새우 젖꼭지만큼 돼보일 때까지 실컷 마셨다.
누나: 심애, 너 취한건 아니겠지? 꺽~
심애: 아... 아이... 취하긴... 웃기는 소리... 꺽~
누나: 징말? (두 손가락을 내밀면서)그럼 이게 몇개야?
심애: 두개지므...
누나: 니 땍땍히 봐라. 이게 뭐 같아? (여전히 두 손가락)
심애: 그게 보자... 저가락... 꺽~
누나: 이게 어디 저가락이야. 손가락이지...
심애:ㅎㅎㅎ 누나,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누난 자신이 아주 아주 이쁘단걸 알구 있어?
누나: 자슥~ 자꾸 엉뚱한 소리만 하네... 꺽~ 너 취했구나... 술이나 마셔라.
심애: 그래. 근대 한번만 술을 누나의 양볼에 밖힌 \'우물\'에 부어서 마셔 보았으므...꺽~
누나: ㅋ. 너 점 돌앗어?
심애: ㅎㅎㅎ
누나: (곱게 눈을 흘기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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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경이누나는 심애랑 썅이워이밍 하는 사이잖아여...
아마 연인으로 될지두 모르구... ㅋㅋ
아마 연인으로 될지두 모르구... ㅋㅋ

우리친누나도 그렇게 까지 나한태 잘해준적 없는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