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속을 가로 뛴 참개구리와 뚜꺼비의 결혼식이다.
모두들 환희로 휩싸여 있는데 갑자기 문밖에서 EMS배달원(까마귀)이 주소도 안 적힌 이런 특별선물을 전달할줄이야...
겉봉을 뜯어보니 깨알같은 글씨가 또박또박 박혀잇는 편지가 한장 있었다.
내용인즉:
\"나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아마 하늘외에는 그 누구도 모를것입니다.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이기에 당신의 청첩장을 받고도
결혼식에 참석할 용기가 도무지 나질 않았습니다.
아래마을, 윗마을 이웃들이 당신둘을 축복하고 있을때,
당신둘이 죠베이쥬를 마시는 정경을 차마 눈뜨고는 볼수가 없어...
더우기 당신둘이 건네주는 술잔을 받아쥘때
상처받은 영혼과 떨리는 이 두손을 그 누군가 주시하는것만 같아서...
나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사랑하던 이 기억도 이젠 없던 일로 꺌끔히 지워야 겠죠 ...
당신도 저를 잊어주시기를 ...
나 지금은 원망을 가슴 가득 안은채 당신곁을, 이 세상을 홀로 떠날것이지만
이듬해 추위가 다 가고 천추만물이 싹틀때 부자집 이쁘장한 올챙이로 다시 잉태하사
당신과 못다한 사랑을 당신둘의 자식이랑 달콤하게 시작할렵니다.
그럼 전 이만 \'길\'을 떠날렵니다.
당신둘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 ...
-- 고추개구리로 부터 \"
여기까지 읽고난 참개구리의 두눈에서는 닭똥같은 눈물이 우박처럼 뚝뚝 화장대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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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분, 맞춰보세요.
유언장을 보낸 고추개구리는 여자일까요? 남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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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눈물이 우박처럼 뚝뚝 화장대에 떨어졌다>>고 하시니 참개구리는 여자겠지요..
그럼 고추개구리는 남자가 아닐까요?
그럼 고추개구리는 남자가 아닐까요?

저번에 와서 보고 오늘은 답이 있는가 해서 다시 들어왔는데
풀 한포기 없네요.
답 알려주세요? 왠지도 알려주구 정싫다면 힌트라도
혹시 참개구리와 뚜거비의 아이랑 반대인 성별이 답은 아니겠죠?
자연생물과 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