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칠월의 밤이 그리워라...

사랑이별 · #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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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형 · 2004-07-28 16:46:28 · 조회 237
개구리 소리가 그치질 않는 칠월의밤
그때에도 부슬거리며 비가 내렸지

동네아이들의 마주치는 두눈에서
서로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있었지...

우산도 제대로 쓰지 못한채
비옷도 제대로 챙겨입지 못한채
어느새 이웃동네 감자밭에 들어섰었지

되는대로 감자 몇알 파가지고
콩닥대는 심장에 어찌 도망을 첬었는지? ^^*

해란강변 모래불에 놓여진 감자에
조금은 진정하며 깔깔깔~웃어 댓었지

비를 피하느라 찾아든 허줄한 강변집 처마아래...
모닥불 위로 피여오르는 구운감자 향기에
꼴각대는 군침에 손놀림이 빨라젔었지? ^*^

비가 내리는 칠월의 여름밤이면
농촌마을 동년배 친구들과의
짧은 여름밤을 못내 아쉬워 하던
그때가 그리워 집니다

그친구들이 보고싶어 집니다

친구집 큰 마당에 돋자리깔고 누워
쏟아저 내려 여름 이불이 되던
그 별들이 보고싶어 집니다

그때의 칠월의 고향의 여름밤이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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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불나비 · 2004-07-28 17:19:46
야. 동년시절이 그리워 나네요.ㅎㅎㅎㅎ
그때 난 친구넘들하고 남의집 도마도 훔쳐먹기 좋아했고 ,남의집 달기알 훔쳐서
삥궐 바꿔먹군 했죠.
종이인형 · 2004-07-28 21:16:13
불나비님 그렇게 훔쳐먹는 맛 또한 별맛이죠? 그타구 짐까정도 그러심 큰일 나십니다 ^^* 근데 닭알하구 삥궐두 바까 드셨나요?ㅎㅎ잼있으셨겠어요...불나비님도 글로 올려주시죠?
천하일꾼 · 2004-07-29 06:38:12
허허 나는 원래 도둑넘인가? 감자 도둑질할때 두근거리지는 않았는데...

소질이 있나보네 ,, 전업을 바꿀가?

농담이다 오래만이야 잘 지냈니? 요즘 많이 바빴나 보다,,,오래동안 널 보지 못했다 ㅎㅎ
해ㅂrㄹrㄱi · 2004-07-29 21:08:03
울 이녕이 오랫만에 글 올리네.
너의 글 보니, 나도 그때의 그 칠월이 그립네...
종이인형 · 2004-07-29 23:21:50
일꾼아..니 농담이 아인거안다..니 월래 소질이랑 있어서 해뚜 디갰다얌..근데
도독질이랑 하기담 같이 농가먹자오...후후훗...

해바라기언냐~~~ 요즘은 태풍이 그리운거 있지..ㅎㅎㅎ 언니는 요즘 안보이데
좀 짠~~ 하지 그래.ㅎㅎㅎ
한하늘아래 · 2004-07-30 22:27:58
당년에 마을 동지들하구 고구마 도둑질 해서 물물교환으로 군대만티와 바까 먹던 일이 생각난다ㅎㅎ^^
류경 · 2004-07-31 17:56:30
이녕언냐..나두 고향감재 먹구시포~~!ㅎㅎ
종이인형 · 2004-08-01 22:27:54
한하늘 아래 오빠얌~~ 고구마 도둑임다? ㅎㅎㅎ 근데 하필이무 군대 만팀다? 하하하
군대뽀즈하구 바까먹을께지나..ㅎㅎㅎ

경아~~ 고향 감재 진짜맛있다얌..감제지짐해먹어뚜 맛있구..감재채루 해 먹어뚜 맛있구
구버 먹었두 맛있구...ㅋㅋㅋ 먹기프지? 금 오나 니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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