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35

사랑이별 · #150995

← 사랑이별

심정 · 2004-07-20 08:51:25 · 조회 250
진이랑 갈라진후
휘청거리는 몸을 가까스로 집에 까지 끌고 왓는데 도저히 계단 오를 힘이 없다.
한층 올라가서 쉬고 또 쉬고 한다.
온몸에서 땀이 비오듯 하다……..
그떼 집이 4층에 잇엇다.
4층까지 올라오니 옷이 푹~젖어잇엇다.  
그런데로 침대에 쓰러진다……..
그렇게 혼미상태에서 헤메다 헤메다 난 타들어가는 목마름에 잠에서 깨여난다.
몸을 일으켜려다 난 다시 푹~하고 침대에 쓰러진다.
골이 깨질것만 같다.
앞이 캄캄해 진다.
갑자기 쥐위가 까막세계로 변해버린다.
난 그 세계에서 헤여나오려고 헤메고……..헤메고……..
그러다 다시 눈을 떤다…….
더듬더듬 겨우 전등을 켠다……
시계를 들여다 보니 새벽 2시~~~~
이대로 잇으면 큰병이 날 것 같다
큰병이 난다고 하더라고 누구하나 와줄 사람이 없다.
이 생각이 두뇌에 미치자
난 침대에서 다시 몸을 일으켰다.
이게 바로 삶의 욕망이라고 할가????
비실~비실~ 하면서 새벽 2시에 집문을 나선다.
그렇게 한발작 ~한발작~~난 집과 조금 떨어져 잇는 왕징병원으로간다.
10분간 거리를 난 30분의 시간을 걸려서 도착햇다.
병원엔 직발서는 호사가 꾸벅꾸벅~~졸고 잇엇다.
어제 내가 병원을 나서려고 할떼 나를 붙잡던 호사다.
나에 대한 인상이 잇는지…..
어제준 약을 먹엇는가 묻는다.
대답할 맥조차 저버린 나는 머리만 끄덕인다.
ㅠㅠㅠㅠㅠㅠ
정말 이대로 쓰러져서 영영 잠드는것도 좋지 않을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ㅠㅠㅠㅠㅠ
그러더니 다른 호사 한명을 불러 나를 부축하여 병실쪽으로 간다.
어렴풋이 손목이 따끔해나고 찬 액체가 몸에 흘러드는 느낌이 든다.
그담엔 다시 혼미상태고……..
한시간만에 한번씩 그 호사가 나를 깨워 더운물을 마시라고한다.
왜서 마셔야 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받쳐주는 물겁을 빨아당긴다.
빨리 가족이나 아는사람을 불러오라고 하지만………
난 못들은척 한다.
이밤에………..
난 누구에게도 페를 끼치고 싶지가 않앗다.
아니,  이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난 나로인해 남들이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가 않앗다.  
이때 문득 머리속에 스치는 사람이 잇엇다.
내가 아파할떼 항상 약속이나 한것처럼 곁에 나타나는 사람~~~
혹시 오늘도 갑자기 나타날가??
왼지 그사람의 얼굴이 머리에 나타난다.
이럴수가?
내가 왜서 갑자기 그사람이 생각나지?
바보 같은 생각에 웃음이 낫다.
눈가풀도 올려쳐들기 힘든 나지만………..
곁에 잇던 호사가 멍하니 쳐다본다.
좀 멋적엇다. 그래서 눈을 다시 감아버린다.
그담엔 난 정말 그사람을 보앗다.
나의 침대 곁에 앉아 흐르는 나의 땀을 훔쳐준다.
그리고 물컵도 받쳐주고……………
너무나도 따뜻한 느낌~~~~
종래로 있어보지 못한듯한 느낌이다.
이젠 두려움이 가셔진 것 같다.
혼자서 누구도 모르는 병원에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갓햇엇다.
원래 나라는 사람은 이렇게 연약한거구나~~
죽음을 이렇게 두려워 하고 잇엇구나~
건데
이젠
이젠 두렵지 않다.
이젠
이젠 죽는다고 해도 두렵지 않다…..
휴~~~~~~~~~
이젠 푹~~자도 된다.
이젠 맘 놓고 자도 된다.


그렇게 잔 것이 난 이튿날 오전까지 잘수가 잇엇다.
눈을 떠니  내가 있는 병실에는 언제 환자들로 꽉~차 잇엇다.
나도 그들속의 한명이라는 자차게 무지 싫어낫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다.
온몸이 깨운하고 배가 고파난다.
그러다 난 문득 짚이는 데가 잇엇다.
침대주위를 돌아보니 뎅그렁~~~텅빈걸쌍~
음~~~
꿈이엿엇구나`~ ㅎㅎㅎㅎ
자신의 머리를 손으로 팍~쳐놓는다.
정, 너 또 어쩌려고 그래???
너 다시 한번 착각 할려고????
됬어,
됬어,
그만해라~~넌 이젠 두번다시 견뎌내지 못할거잔아 ㅠㅠㅠㅠ
두번다시~~~
그래, 맞아~~~
생각하지 말자~ㅠㅠㅠㅠ

의사선생님이 넬 다시 오라고 한다.

발걸음이 마니 빨라졋다.
아파트 단지까지 단숨에 걸어왔다.
꾀병을 하고난 느낌이다.


우리집 근처까지 갓을떼 할머니 한명이 정구지(염지)한아름을 땅에 펴놓고 다듬고 잇엇다.
생각도 없이 그쪽으로 걸어갓다.
그리고 할머니가 일하는 것을 한참동안 들여다 본다.
할머니도 누가 지켜보고 잇는 것을 눈치 챗는지 고개를 든다.
음~~~~~65~70세?

<할머니,도와드릴가요??>

의아해 하는표정으로부터 미소^-^로

<그러게 ㅎㅎㅎㅎ>

할머니앞에 쪼크리고 앉는다.

<할머니,  정구지를 왜 이렇게 마니 다듬어요??ㅎㅎㅎ>
<음~~~~ 아들네 식구들이 저녘 온단다ㅎㅎㅎㅎㅎ그래서 물만두 해주려고 그래ㅎㅎ ㅎㅎ>

쪼글쪼글한 얼굴에 행복과 기대에 찬 웃음~
그 웃음을 보고 잇노라니 나도 웃음이 피여오른다.

<아들이랑 자주 못 만나시나요????ㅎㅎㅎㅎ>

난 그렇게 꼬지꼬지 캐여 묻는다.

<음, 지난번 왓을떼가 …….아마 …..구정지나고엿던가???ㅎㅎㅎㅎㅎ암튼 오래 된 것 같구나ㅎㅎㅎㅎ.>
<그면 아주 먼 도시에 사나봐요??ㅎㅎㅎ>
<아니, 음~~~~~~~~~~걔네들도 북경에 살어 ……….건데 다들 바빠서 ㅠㅠㅠㅠㅠ>

말끝을 흐린다.
그렇게 물어본 자신이 후회됬다.
다른 말들을 찾아 해야 하는데 생각이 않난다.
<아님, 할머니는 할아버지랑 두명서만 사나요?>
하고 물으려다가 다시 어떤 불행한 말이 나올가봐  않묻기로 햇다.

<하지만  …………전화는 자주 오거든 …….요즘 젊은이들은 그래도 바빠야지……….그리고 이젠 난 혼자서 사는거 습관이 됬단다 ㅎㅎㅎㅎㅎㅎㅎㅠㅠㅠㅠ ……. 젊었을떼는 바빠야 해…….ㅎㅎㅎ>

할머니는 혼자서 사시는 구나~~~ㅠㅠㅠㅠㅠ
할머니는 그렇게 아들을 위해서 나에게 말해주고 잇다.
내가 별다릇게 생각할가봐~~~~
그러는 할머니를 보노라니 눈물이 핑~돌앗다.
머리를 아래로 떨궈 부지런히 염지를 다듬는척 햇다.
아니면 정말로 울고 싶어 졌으니깐………….ㅠㅠㅠ
누구도 와봐주지 않는 혼자만의 생활~~………..
기쁨과 슬픔을 혼자만이 지내야할 처지~…………
그 처지를 조금나마 이해할 것 같다.
눈물이 마름을 확인한후에야……..난 다시 고개를 든다.
왼지 먼가를 꼭~예기 해 주고 싶엇다.

<할머니, 그면 나 이후 할머니 집에 놀러가도 되요???나 이 아파트 402호실에 살아요….ㅎㅎㅎㅎㅎㅎ할머니도 우리집에 놀러오시고요 ㅎㅎㅎㅎ>

일하던 손이 뚝~멈춰진다.
그리고 머리를 든다………
그리고 나를 한참동안 쳐다본다………..

<그러게…그러게…..자주 놀러와라ㅎㅎㅎㅎㅎㅎ나 맛있는거랑 해줄게……난 바로 너 아래층에 산다. 호호호ㅎㅎㅎㅎㅎㅎ>

밝게 웃으신다…….
나도 할머니쪽을 바라보고 밝게 웃어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녘에 같이 와서 물만두 먹자고 하는 것을 난 친구랑 약속이 잇다고 사양햇다.
한가족끼리 있는 시간,
할머니가 얼마나 바라고 잇다는것을 나는 비록 짧은 시간이엿지만  충분히 느끼고도 남는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21)

Apple · 2004-07-20 08:59:40
ㅋㅋㅋ.... 난 병원에서 심정님이 눈떳을때 민이가 진짜 옆에 있는줄로 알았어요....
내가 심정님의 글을 이젠 드라마나 소설처럼 여기구 보는것 같네.....
그래두 그래야 실감이 더 있죠....
우리 사는 세상이 그렇게 많은 우연같은건 없으니깐.....
담편 또 기대할께요....
죤 아침 되구요..
심정 · 2004-07-20 09:03:43
아폴님, 존 아침요............

저가 병원에서 눈을 떴을떼 정말 민이가 잇엇으면...........
<회색>은 의미를 저버리죠.....
그리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연은 진실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우연히>란 단어 너무 우연하면 그 뜻이 없어져요 ㅎㅎㅎㅎ

존하루 되세요. ㅎㅎㅎ
까불대기 · 2004-07-20 09:26:30
모두들 존 아침~
사과님두 일찌하시네요...
오늘글 기네요 또 두편 막 잡아친건 아니겠죠 ㅎㅎㅎ
그 할머니두 기쁘시겠당...
심정 · 2004-07-20 09:35:25
까불님,
잘아시네요....두편을 한편으로 묶었어요 ㅎㅎㅎㅎㅎ

님도 존 하루 되시고요.....오늘도 하루종일 잘가?ㅋㅋㅋ
까불대기 · 2004-07-20 09:50:28
아뇨 ㅎㅎㅎ오늘은 휴일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않자요 ......
dunhill · 2004-07-20 10:36:08
明知留不住,何必要强求!
병 낫자마자 남의 일을 꼬치꼬치 캐여묻는,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좋아하는 그 성격 그대로인걸 보니 <회색>이 인츰 지나갈것 같군요~
세오리 · 2004-07-20 11:05:41
열분 안녕하세요? 모두 일찍하시네요.

민이가 정말 나타났으면 ...
심정씨 아직 얼마 남았어요?

혼자일때 아프면 참 섪죠? 그러니깐 건강하세요.
비디오를 보든 일을 하든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해요.
제가 말 안해도 이런 도리야 누구보다 더 잘아는 심정씨지만
행복의데리바리 · 2004-07-20 12:19:25
ㅎㅎㅎㅎ 또 꼴등이네.....모두들어김없이찾아왔네요...
민이는 어디서뭘할까? 알면은당금달려 오겠는데....
심정 · 2004-07-20 13:30:12
dunhill님,
네 <회색>은 40편까지로 끝은 내릴거예요......
심정 · 2004-07-20 13:32:08
세오리님,
건데 민이는 않나타 났어요 ....
내가 아플떼요.......

님도 건강하세요.......
존하루 되시고요 ㅎㅎㅎㅎ
심정 · 2004-07-20 13:32:56
행복님,
꼴등하기도 쉽지 않은걸요 ㅋㅋㅋㅋㅋ
smale81 · 2004-07-20 13:37:49
슬픈글에 잘 다듬어진 이야기 잘 읽고감다..

아마 이제부터 시간들여..머리글부터 읽어봐야할거같네요.^^
심정 · 2004-07-20 13:57:00
smale님,

<딴사람들의 미소속에서만

나 아름다운 세상을 볼수있으니까요>

넘나도 맘에 와 닿는 구절이네요.....

고맙구요.....항상 행복하세요~~~~
까불대기 · 2004-07-20 16:56:48
안녕 내 또 놀러왔어요 ㅋㅋㅋ
행복님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있던데 방학이라면서 일찍하네요 ㅎㅎㅎ
<그러게…그러게…..자주 놀러와라ㅎㅎㅎㅎㅎㅎ나 맛있는거랑 해줄게……난 바로 너 아래층에 산다. 호호호ㅎㅎㅎㅎㅎㅎ>
열분두 자주 놀러 오세요.......호호호홓ㅎㅎㅎㅎ(매~~~~롱^^!
심정 · 2004-07-20 17:18:04
까불님, 잘왓어요.....자주 놀러 오고요 ㅎㅎㅎㅎ

건데 휴~~~~~~~~~~
전 이렇게 바빠서 될런지....ㅠㅠㅠㅠ

날씨가 찝찝하네요 ㅠㅠㅠ
그니 기분도 찹찹하고요..............

지금 밖에 비가 억수로~~~와요 .......

그리고 까불님 저의글 선전 감사하고요. ㅎㅎㅎㅎ
행복의데리바리 · 2004-07-21 06:49:53
ㅎㅎㅎ 좋은아침
아침3시부터 신문배달하고나니 잠이오네요.....이렇게 자불다가 또 일등 놓지겠다야....
까불대기 · 2004-07-21 07:09:46
ㅎㅎㅎ행복님 신문배달 하셨나???
빨리 자야지...그래야 내가 일등하잔아요 ㅋㅋㅋ
심정 · 2004-07-21 07:27:55
행복님,
와~~~~정말 일찍이네요.......
마니 피곤하시겟다 ㅠㅠㅠㅠ
오늘은 까불님께 일등하라고 맡겨놓고 이등해요. ㅎㅎㅎㅎ
한잠 푹 자고요 ㅎㅎㅎㅎ
심정 · 2004-07-21 07:29:31
까불님도 일찍이고요.......
오늘 일등 자신잇어요?ㅋㅋㅋㅋ
행복의데리바리 · 2004-07-22 11:13:0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심정 · 2004-07-22 12:30: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 회색---35심정2004-07-20 08:5125019
만약 당신이라면.....너의곁에...2004-07-20 02:162395
나 자신한테 보내는편지무명2004-07-19 22:482347
나한테 사랑이란... ...(2)비오는거리2004-07-19 18:114606
누가 나와 함께다마네기2004-07-19 17:342421
회사이사하면서 있었던 일(아프고 웃기고 페이푸)사니2004-07-19 17:012350
북조선에서 3일 굶다가 용케 살아남았다(상&중)사니2004-07-19 16:262330
내 작은 행복딸링2004-07-19 12:2033614
회색---34심정2004-07-19 08:0824024
&lt;인터넷 소설&gt; 내 남자친구에게[6]明日のために!!!2004-07-18 16:422361
나한테 사랑이란... ...(1)비오는거리2004-07-18 05:293979
나한테 사랑이란... ...(머리글)비오는거리2004-07-18 05:283153
우리는 사랑 해야해◑ㅑ시시~2004-07-18 03:102871
사랑이 이루어 지는 마술... ... ㅋ◑ㅑ시시~2004-07-18 03:062340
기다리는 마음 (자작글 )FreeDom2004-07-17 07:083524
이혼할사건이 잉꼬부부로난초꽃2004-07-16 22:452722
너를 알고 부터똑바로 살자2004-07-16 22:362837
회색---33심정2004-07-16 09:0631226
무제 1설인2004-07-15 15:192704
요즘 초딩들이 여자를 평가하는 표준(충격 사건)사니2004-07-15 15:145856
회색---32심정2004-07-15 08:5228724
후배의 고백똑바로 살자2004-07-14 21:333521
유학 떠나던 날강산2004-07-14 16:5042614
&lt;인터넷 소설&gt; 내 남자친구에게[5]明日のために!!!2004-07-14 16:182380
술취한 여자 만나면 이렇게 된다(길 잃은 두 남녀)사니2004-07-14 13:335736
사랑엔 맛보존기간이snyh2004-07-14 10:502751
회색---31심정2004-07-14 09:1224220
답답합니다..강철같은사나이2004-07-14 08:472433
헤어지는 연인들을 위해풀2004-07-14 04:513853
무제애기풀2004-07-13 15:282442
← 이전822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