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생활한다는 그 자체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이다.
동거를 시작한지 2주가 되여 가는 오늘에 나에게 사랑에 빠진 남자는 너무너무 귀엽게 안겨온다.
여자의 얄미운 동작에 남자의 귀여움이 나타날 때 나는 남친을 더욱더욱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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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또 무협영화를 보고 있다.
요즘은 내가 보고 싶은 연애드라마도 못 보고 속으로 끙끙 앓기만 한다.
언젠가는 총명한 남친이 찌프려져가는 나의 이마를 보고 니모콘을 살짝 내 손에 쥐여줄 그때를 기대하면서…
하루하루를 모진 인내심으로 참아왔건만 오늘도 남친은 혼자 흥이 도도해서 열심히 치고박고를 보고 있다.
<자기야, 우리 연애 드라마 볼가?>
슬쩍 기회를 준다.
<오. 엉? 잠만 기다려. 이제 곧 끝난다.>
대꾸는 조건반사지만 눈길은 나에게 돌리질 않는다.
에라~몰겟다.
아무래도 심심한데 화내는 척 해보자.
입이 한발이 나와서 베개를 끌어안고 위층으로 올라 가려고 한다..
남친이 알아채지 못 할가봐 침대를 내려오면서 그의 발과 다리에 막 부딪치면서…
<아야~ 자기야, 어딜가?>
끝내는 나의 존재를 알았는지 베개부터 잡아당긴다.
<냅둬. 나 올라가 잘거야. 텔레비 소리 시끄러워~>
할말은 못하고 엉뚱한 핑계를 대면서 베개를 도로 빼앗는다.
일부러 매 하나의 발자국을 쿵쿵 찍으면서 올라갔다.
생각 같아서는 눈을 지긋이 감아서 아랑곳하지 않고 자면 나의 작전이 성공일 것 같았는데…
말똥말똥한 정신에 눈알만 팬들팬들 돌리면서 속으로 궁시렁댄다.
<내 이제 200을 셀 때까지 안 올라오기만 해라. 흥!>
그 무엇을 벼루면서도 정말 올라오지 않으면 내가 어쩌랴 하는 걱정이 없진 않았다.
<하나, 둘,,,,구십…백이십……>
기대가 무너지면서 세는 속도도 느려진다.
아직 몇십이 남았지만 실패가 오기 전에 안 나오는 기침을 억지로 하면서 괴로운 척 해본다.
층계에서 들려오는 발자국소리에 기침따라 웃음소리가 나왔다.
가까워지는 소리에 등을 돌리고 눈을 감았다.
<자기야. 일어나. 기침약 먹어. 웅?>
누워있는 나를 안아 일으키며 약을 준다.
<싫어. 연애 드라마 보게 해줘~>
슬픈 척 눈에 눈물이 글썽해서 중얼거린다.
<이궁. 그래그래 너 맘대루 해라. 됬지?>
킥~ 갑자기 웃음이 나온다.
<자기야, 근데 왜 이제야 올라와? 언녕 날 뒤따라 왔어야 하잖아. 미워. 흥!>
또 등을 돌린다.
하지만 정말 묻고 싶었던 물음이다.
<허허! 내 속으로 300까지 셀 때 너가 꼭 내려올 거라고 믿었지.
그래서 한창 열심히 세고 있는데 너의 기침소리에 놀라서 올라왔어!>
헉~결국엔 숫자상에서 내가 한발 지고 들구나!
텔레비 풍파가 이것으로 끝이 날줄 알았는데…
며칠은 연애드라마를 보는 날 지지해주더니 오래가지 못해서 남친이 베개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갈줄이야!!!!!!!!!!!!!
----------------------------------------------------------------------------
나이트에 다녀온 남친은 힐끔힐끔 내 눈치만 쳐다본다.
화를 내려다가도 속으로는 그 행동에 키득키득 웃음만 나온다.
<자기야. 앞으로는 말이야~~>
일부러 말을 길게 뺀다.
<웅? 뭘?>
침묵하던 내가 입을 여니 해방이나 된 듯 가까이로 다가온다.
<음~ 앞으로는 말야. 자기 나이트에 마음대로 가도 되. 화내지 않을게!>
상냥하게 웃으면서 최대의 친절함으로 나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정말이야? 잉~ 또 화 내기전의 폭탄 아니야? 차라리 욕해라 웅?>
믿지 못하겠다는 눈길로 나의 팔을 슬쩍 건드려 놓는다.
캭~ 자기 내 마음이 알기나 하고 그러는지…
<자기야.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자기 나이트에 다닌다고 화를 내면 서로가 불쾌하잖아.
그래서 생각을 바꾸었어~ 이제부터 절대로 나이트에 간다고 말리지도 화내지도 않을거야!>
씩씩한 모습으로 주먹까지 쥐면서 장담한다.
<히야~ 울 자기 제일이야.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
감동 받은 남친은 어쩔 줄은 모른다.
이젠 정식담화에 들어갈 때가 된 듯 싶다.
<ㅎㅎ자기야. 그런데 한가지 조건이 있어!>
<내 그럴 줄 알았다. 말해봐 뭔 조건인데?>
시무룩해서 팔짱기고 도전하는 남친~
<자기 매번 나이트에 갈 때마다 소모되는 비용의 2배로 나에게 주고 가면 되.
난 자기보다 돈이 더 좋아. ㅎㅎ>
일부러 약을 올린다.
정말 그렇게 돈을 주고 가면 더 이상 화내지 않는 것도 진실이지만…
사실은 남친이 절대로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잘 알기에 ㅋㅋ
<헉~ 같은 값으로 주면 안되? 왜 2배야? >
조금이라도 타협하려고 조건을 걸고 든다.
<흠~ 오늘 전에는 그것도 괜찮을 건데 말야.
미안하지만 이미… 벌써… 우리 통장에서 오늘 자기 소비의 2배를 꺼내서 나도 나이트에 다녀왔거든!>
이번에는 내가 나쁜 일을 한 사람처럼 머리를 숙인다.
<이~거짓말. 나를 애들 취급하지마. 헤헤!>
신심 가득히 웃고 있는 남친 얼굴을 바라보면서 나는 더 죄책감에 모대기는 척 한다..
<오늘 소남소녀 나이트에서 나올 때 12시쯤이던가 청년들이 싸우더라. 그리구 이건 통장…>
증거물을 하나하나 늘어놓으면서 미안한 눈길로 남친을 바라본다.
화장을 지우지 않은 나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의심이 식어가는 남친의 눈빛에서 나는 승리의 쾌감을 느낀다.
사실 나이트의 소식은 친구와의 통화에서 알게 되였던것이다. ㅎㅎ
<자기야. 나 이제 나이트 안 다닐게. 절대로…>
정색해서 남친이 결심을 내린다.
나의 기쁨이 짙어져 갈 때 남친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말~~
<설마 다닌다 해도 꼭 자기를 데리구 갈 거야!>
미티미티~
귀여운 남자도 얄미울 때가 있음을 톡톡히 깨달은 녹색추억이다.
동거를 시작한지 2주가 되여 가는 오늘에 나에게 사랑에 빠진 남자는 너무너무 귀엽게 안겨온다.
여자의 얄미운 동작에 남자의 귀여움이 나타날 때 나는 남친을 더욱더욱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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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또 무협영화를 보고 있다.
요즘은 내가 보고 싶은 연애드라마도 못 보고 속으로 끙끙 앓기만 한다.
언젠가는 총명한 남친이 찌프려져가는 나의 이마를 보고 니모콘을 살짝 내 손에 쥐여줄 그때를 기대하면서…
하루하루를 모진 인내심으로 참아왔건만 오늘도 남친은 혼자 흥이 도도해서 열심히 치고박고를 보고 있다.
<자기야, 우리 연애 드라마 볼가?>
슬쩍 기회를 준다.
<오. 엉? 잠만 기다려. 이제 곧 끝난다.>
대꾸는 조건반사지만 눈길은 나에게 돌리질 않는다.
에라~몰겟다.
아무래도 심심한데 화내는 척 해보자.
입이 한발이 나와서 베개를 끌어안고 위층으로 올라 가려고 한다..
남친이 알아채지 못 할가봐 침대를 내려오면서 그의 발과 다리에 막 부딪치면서…
<아야~ 자기야, 어딜가?>
끝내는 나의 존재를 알았는지 베개부터 잡아당긴다.
<냅둬. 나 올라가 잘거야. 텔레비 소리 시끄러워~>
할말은 못하고 엉뚱한 핑계를 대면서 베개를 도로 빼앗는다.
일부러 매 하나의 발자국을 쿵쿵 찍으면서 올라갔다.
생각 같아서는 눈을 지긋이 감아서 아랑곳하지 않고 자면 나의 작전이 성공일 것 같았는데…
말똥말똥한 정신에 눈알만 팬들팬들 돌리면서 속으로 궁시렁댄다.
<내 이제 200을 셀 때까지 안 올라오기만 해라. 흥!>
그 무엇을 벼루면서도 정말 올라오지 않으면 내가 어쩌랴 하는 걱정이 없진 않았다.
<하나, 둘,,,,구십…백이십……>
기대가 무너지면서 세는 속도도 느려진다.
아직 몇십이 남았지만 실패가 오기 전에 안 나오는 기침을 억지로 하면서 괴로운 척 해본다.
층계에서 들려오는 발자국소리에 기침따라 웃음소리가 나왔다.
가까워지는 소리에 등을 돌리고 눈을 감았다.
<자기야. 일어나. 기침약 먹어. 웅?>
누워있는 나를 안아 일으키며 약을 준다.
<싫어. 연애 드라마 보게 해줘~>
슬픈 척 눈에 눈물이 글썽해서 중얼거린다.
<이궁. 그래그래 너 맘대루 해라. 됬지?>
킥~ 갑자기 웃음이 나온다.
<자기야, 근데 왜 이제야 올라와? 언녕 날 뒤따라 왔어야 하잖아. 미워. 흥!>
또 등을 돌린다.
하지만 정말 묻고 싶었던 물음이다.
<허허! 내 속으로 300까지 셀 때 너가 꼭 내려올 거라고 믿었지.
그래서 한창 열심히 세고 있는데 너의 기침소리에 놀라서 올라왔어!>
헉~결국엔 숫자상에서 내가 한발 지고 들구나!
텔레비 풍파가 이것으로 끝이 날줄 알았는데…
며칠은 연애드라마를 보는 날 지지해주더니 오래가지 못해서 남친이 베개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갈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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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에 다녀온 남친은 힐끔힐끔 내 눈치만 쳐다본다.
화를 내려다가도 속으로는 그 행동에 키득키득 웃음만 나온다.
<자기야. 앞으로는 말이야~~>
일부러 말을 길게 뺀다.
<웅? 뭘?>
침묵하던 내가 입을 여니 해방이나 된 듯 가까이로 다가온다.
<음~ 앞으로는 말야. 자기 나이트에 마음대로 가도 되. 화내지 않을게!>
상냥하게 웃으면서 최대의 친절함으로 나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정말이야? 잉~ 또 화 내기전의 폭탄 아니야? 차라리 욕해라 웅?>
믿지 못하겠다는 눈길로 나의 팔을 슬쩍 건드려 놓는다.
캭~ 자기 내 마음이 알기나 하고 그러는지…
<자기야.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자기 나이트에 다닌다고 화를 내면 서로가 불쾌하잖아.
그래서 생각을 바꾸었어~ 이제부터 절대로 나이트에 간다고 말리지도 화내지도 않을거야!>
씩씩한 모습으로 주먹까지 쥐면서 장담한다.
<히야~ 울 자기 제일이야.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
감동 받은 남친은 어쩔 줄은 모른다.
이젠 정식담화에 들어갈 때가 된 듯 싶다.
<ㅎㅎ자기야. 그런데 한가지 조건이 있어!>
<내 그럴 줄 알았다. 말해봐 뭔 조건인데?>
시무룩해서 팔짱기고 도전하는 남친~
<자기 매번 나이트에 갈 때마다 소모되는 비용의 2배로 나에게 주고 가면 되.
난 자기보다 돈이 더 좋아. ㅎㅎ>
일부러 약을 올린다.
정말 그렇게 돈을 주고 가면 더 이상 화내지 않는 것도 진실이지만…
사실은 남친이 절대로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잘 알기에 ㅋㅋ
<헉~ 같은 값으로 주면 안되? 왜 2배야? >
조금이라도 타협하려고 조건을 걸고 든다.
<흠~ 오늘 전에는 그것도 괜찮을 건데 말야.
미안하지만 이미… 벌써… 우리 통장에서 오늘 자기 소비의 2배를 꺼내서 나도 나이트에 다녀왔거든!>
이번에는 내가 나쁜 일을 한 사람처럼 머리를 숙인다.
<이~거짓말. 나를 애들 취급하지마. 헤헤!>
신심 가득히 웃고 있는 남친 얼굴을 바라보면서 나는 더 죄책감에 모대기는 척 한다..
<오늘 소남소녀 나이트에서 나올 때 12시쯤이던가 청년들이 싸우더라. 그리구 이건 통장…>
증거물을 하나하나 늘어놓으면서 미안한 눈길로 남친을 바라본다.
화장을 지우지 않은 나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의심이 식어가는 남친의 눈빛에서 나는 승리의 쾌감을 느낀다.
사실 나이트의 소식은 친구와의 통화에서 알게 되였던것이다. ㅎㅎ
<자기야. 나 이제 나이트 안 다닐게. 절대로…>
정색해서 남친이 결심을 내린다.
나의 기쁨이 짙어져 갈 때 남친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말~~
<설마 다닌다 해도 꼭 자기를 데리구 갈 거야!>
미티미티~
귀여운 남자도 얄미울 때가 있음을 톡톡히 깨달은 녹색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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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생활이 감칠맛나네요 ㅎㅎ
같이 하면서도 사랑의 맛내긴 필수..^^
식초에 설탕에 깨소금도 뿌려주면서..
사랑의 향기가 한결 상큼하겟죠?^^
글처럼 이쁜 사랑하길..^^*
같이 하면서도 사랑의 맛내긴 필수..^^
식초에 설탕에 깨소금도 뿌려주면서..
사랑의 향기가 한결 상큼하겟죠?^^
글처럼 이쁜 사랑하길..^^*
정말 너무 행복 한것 같네여!
정말 여잔 때론 그런 애교 가 필요 하네요 ?!ㅎㅎ
정말 여잔 때론 그런 애교 가 필요 하네요 ?!ㅎㅎ
야래향님, ㅎㅎ내가 머리속의 양념을 다 묻혀서 쓴 글입니다,,^^*
레몬님, 울 같이 이쁜 사냥 합시다,,캬캬
yang님, 여자란 자체는 애교입니다,,수단입니다,ㅎㅎ
내가 또 나쁜것을 선전하는건 아닌지 ㅋㅋ
레몬님, 울 같이 이쁜 사냥 합시다,,캬캬
yang님, 여자란 자체는 애교입니다,,수단입니다,ㅎㅎ
내가 또 나쁜것을 선전하는건 아닌지 ㅋㅋ
사랑은 주는것 만으로도 무지 행복하다구 하네요,사랑 받기 위해 태여난 우리 ..언제까지나 행복하길 바랍니다....
추억아...너의 투정은 정말 이뽀잉^_^! 꾀보...ㅋㅋㅋ
정말 녹색추억님이 부럽네요. 옛날생각이 나요.
녹색추억님 남친한테 애교두 많이 부리면서 투정두 부리면서 잼있게 지내세요.
항상 행복하시구 즐겁게 지내시길
녹색추억님 남친한테 애교두 많이 부리면서 투정두 부리면서 잼있게 지내세요.
항상 행복하시구 즐겁게 지내시길
점님, 님도 행복하세요^^*
불사신아.ㅋㅋ울 같이 투정 부리자,,ㅍㅍ거미처럼,,프하하하
청포도님, 남친 찾은다음 즐겁게 지낼게요,,캬캬
불사신아.ㅋㅋ울 같이 투정 부리자,,ㅍㅍ거미처럼,,프하하하
청포도님, 남친 찾은다음 즐겁게 지낼게요,,캬캬
참 재미나게 쓴 글이네요.. 글쎄요.여잔여자란 자체가 애교인가봐요... 행복감이 철철 넘기는 글이네요.. 부디 행복하세요....글구요..이 찬양가 정말 듣기 좋아요... 마음이 뿌뜻해지네요.............
함박눈펑펑님, 님도 행복하시구 웃음 짓는 인생이 되시길^^*
그런 생활 부럽습니다.부디 행복하세요

녹색추억님 애교덩어리^^*...
글 잼있게 잘 썼네요..
이런글 마니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