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편@
몸이 아파 괴로울 땐
건강의 고마움을 절감하여 기뻐하고,
글이 정녕 쓰이지 않을 땐
능력의 한계성을 깨우쳐서 기뻐한다.
실수가 드러나 부끄러울 땐
겸손을 실습할 기회임을 기뻐하고,
오해를 받아서 슬픈 땐
인내할 수 있는 기회임을 기뻐한다.
이별이 다가와 아플 땐
만남의 소중함을 인식해서 기뻐하고
후회의 눈물을 흘릴 땐
교훈의 도리를 깨달아서 기뻐한다.
진정 우리가 기쁨 찾는 기쁨을 인식할 때
매 하나의 발자국은 다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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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편@
푸르른 잔디에 앉아
그대의 이름을
포기포기의 풀 속에
살며시 올려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에
그대의 그림자도
조각조각이 되여 짐에
내 마음이 슬퍼집니다.
한번만…단 한번만이라도
애써 잡으려고
아무리 허우적거려도
남은 것이란 눈물뿐입니다.
잎새가 떨어진
앙상한 나무의 가지사이로
그대를 향한 그리움들이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잡지 못해 안타까울 땐
지나간 일에 메달리지 않아서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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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편@
비온 뒤의 무지개처럼
포근히 안겨오는
그대의 넉넉함은
하나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살며시 나에게 다가와
저려지는 어깨를 다독이며
우정이란 두 글자에
마음 담아 다가옵니다.
아지랑이 아물거리듯
그대의 웃음 속에서
생의 참 뜻을 깨달아
해님 따라 웃으렵니다.
이제 내 마음속에
동심으로 꽉 차서
슬픔에는 유아가 되고
기쁨에는 성인이 되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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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글잼있었어요.../............
잘 보고 감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