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따왕-심애야,
넌 나를 진짜루 사랑하구 잇는거 맞니?
글구 내맘을 알구 잇니?
알구 잇다면 얼마나 알구잇니?
난 시간만 나면 나보다 인터넷을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누비는 네가 얄밉다.
엊그저께두 지겨운 하루일을 마감하구 네가 오기를 집문앞에서 한참이나 기다렷다.
집문앞까지 와보니 아침 출근 할적에 열쇠를 까먹구 방안에 두고 나와서...
난 니가 오기를 정녕 바라고 또 바랐단다.
지친 몸은 갈대처럼 바람만 슬쩍 불어도 넘어질것 같앗단 말야.
하지만 해님이 서산에 지고 달님이 동산에서 뜰때까지 너는 그림자두 나타나질 않더라.
그래서 어둠을 비켜가면서 보이가드인 나의 그림자와 함께 우리가 사는 아빠트근처 피씨방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지.
인터넷이 그렇게두 잼나니?
난 별루던데...
그래서인지 난 널 찾는 일 제외하구는 피씨방에 다닌적 없지.
글구 회사에 자가용 컴이 있으니깐.
그럼 이건 이렇다구 치구 왜 일주일 7일동안에 한번밖에 없는 주말에도
너는 갑자기 \'응아~\" 하구 싶어 화장실 찾기에 갈급한 어린애처럼 밥술이 떨어지기 바쁘게
\'나 간다\'는 한마디만 던지구 지정된 곳으로 달려가니?
우리 주말에는 점 잼나게 보내면 안돼?
남들처럼 쇼핑을 한다던가...
시장에 나가서 채소를 사다가 맛갈스러운 요리를 볶는다던가...
아니면 밤거리를 거닌다던가...
그것두 싫으면 하다못해 화투나 카드를 치던가...
우린 진짜루 연인같질 않다.
잠자리에서만 함께 할뿐 ...
그냥 너는 마치 나를 돈 버는 공구로 생각하구 있는거 아니니?
너의 입장을 나두 많이 이해할려구 노력을 했건만 아무리 생각 잘 해봐도 모르고 또 모를것 같다.
혹시 인터넷 챗팅을 통해 여자 꼬시는건 아니니?
그렇다면 좋은 여자를 만나서 콱 가라.
내 눈앞에서 꺼지면 나 널 안 잡는다.
하지만 내 눈앞에 나타나는 날이면 너랑 그 여자랑 그날이 래년의 제사날인줄루 알라.
나두 다른 여자들처럼 사랑받구 싶구 사랑하구 싶구 니 앞에서 싸죠두 하기 싶다.
이게 여자의 본성이구 사랑을 하면서 바라는게 아닌겟니?
넌 정말루 나의 감정을 반쪽두 이해하지 못한다.
어릴적부터 한족학교를 다녀 조선글을 많이 못 배운 나이지만
그래두 너랑 조선말루 교류할려구 안 돌아가는 대뇌를 사랑이라는 윤활제로
삐꺼덕~ 삐꺼덕~
힘들게 겨우 돌려가면서 열띰히 배운건데...
정말루 우리사랑 이런식으로 자꾸 지속된다면 힘들게 키워온 너와 나의 사랑종말이 멀지 않을것 같다.
글구 첨 사랑을 시작할때 울 둘이 시장에 나가서 사왓던 사랑의 결실인
창턱에 놓여진 알로에두 요즘은 메말라 죽는것 같다.
물 넘 안주어서...
사랑은 둘이서 하는거잖니...
그래서 난 지켜 보구 잇으면서두 물을 안줬다.
죽겟으므 죽구...
항상 피씨방에 가면 메일 확인후 모이자와 쉼터라는 사이트에 파묻치는
니가 틀림없이 이 글을 꼭 볼거라구 생각하구 전할수 없는 수많은 말들을 이렇게 전하구 잇단다.
니가 이 글을 볼수 잇겟는지...
이 글을 읽구 점 정신 차리기를 바라는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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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고 남자 뉘기우 ㅡ ㅡ\"
아마...무중심애 님 일것같은데.....
여친님 너무 불쌍타~아~
여친님 너무 불쌍타~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