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한테 프로포즈하려고 세운 치밀한 프로젝트(중)

사랑이별 · #15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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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 · 2004-06-30 12:15:30 · 조회 237
안녕하세요...

오늘부턴 간만에 인사나 드려야지...

얼빵하고도 귀여운 성장진행형 사춘기소년 사니입니다 -_-

이상한감??? 쿡쿡~~~~ #_#

오늘도 찌뿌듯한 하늘... ㅡ.ㅡ;;;

난 이런날이 정말 싫타...

컴터에 마주 앉아 뿌둘떼리고 앚아 자판을 두드린다 -_-

와다다다다~~~~ 속도 쥑여주네... 일분에 1000타다...

한문타자의 낙서장에는

<< @(*ㄸ오ㅓㅛ@ㅕ(^ㅛ(*ㅗㅇ쩌ㅏㅗ >>

↑요롷게 생겨먹은 글짜들이 다닥다닥 나타난다 -_-

행복이란

거대하거나 웅장한 것이 아니다

위대하거나 막강한 것도 아니다

행복은 작고 예쁜것이다

솔직한 대화 상대방의 장점 찾기

따스한 눈 웃음 다정한 스킨쉽

서로 신뢰하기 건강을 위한 운동 등등등...

끝이 없이 많은것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는 가장 행복하다고 했거늘

이군이 지금 이 당시 정말 행복했나보다...

생일파티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줄곧 ^_________^

이러고 있었으니... -_-

최양이 들어오자 모두의 눈길이 이군으로부터

그녀한테 쏠렸다... 당연한 일이지... *^^

역시 노래방 다니는 여자가 틀려...

슬슬 분위기 잡으며 또 술상은 또 한번의 고조에 이르렀다...

프로가 틀리긴 틀리구나...

프로는 주변을 달뜨게 하는 에네지가 있는 사람이다고 햇다...

이 여자가 그랬다...

말빨도 장난이 아니거니와 정말로 페이푸하는것은 거의 주량...

그때 그 당시 나의 주량은 맥주 한병에 스톱이다... -_-

물론 믿거나 말거나... 근데 당시 정말 그랬엇다...

최양이 오기전 이미 술에 곤드레 취한 상태어서

술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깐닝구두 많이 했었다... -_ㅜ

맥주병에 여기저기 나 뒹구고 다 마셔뿌리면

또 세팅되고... 이렇게 마시다가 병나겠다... 헐~~~

살금살금 이군 옆으로 다가가 귀에다 대고

내 생각엔 낮은 목소리로 말하느라 했는데

옆에 앉아 있는 최양한테 들킨가보다...

사니 : 이군아~~~ 나 먼저 노래방 올라가서 누워 있을까???

이군 : 그래라... 술 점 배워라... 남자란게...

사니 : 술 마이 마시무 밤일으 제대로 못한단다...

이군 : ㅡ,.ㅡ

최양 : 풉~~~~ 어딜 가시려구요???

사니 : 도망갈려구 -_-(내 원래 로실해나서...)

최양 : 아까부터 줄곧 깐닝구만 하구 남자란게 매너 없이

       그러면 안되죠...

매너 없단말에 금방까지 희미하던 머리가 휘다닥 번저져지는거 같아

사니 : 어쩌면 매너 있는데요???

최양 : 앉아서 좋은날에 같이 술이랑 마시며 놀죠...

       프로는 행동으로 보여주지 말로 안하거든요...

이러고는 옆에 있던 맥주 새병 한병 빵 까더라...

난 나한테 술 한잔 부어 주는 줄 알고 다시 자리에 앉았지무...

근데 그게 아니더라

또 새병 빵 까더니 내 앞에 가져다 놓고 나발들이 하잰다...

꺄아~~~~~~~~악 차라리 날 바다물 다 들이켜라지...

병을 쥐고 이러지러 연구하는 동안에 최양은

빈병을 손에 들고 내 차례라고 손짓한다...

아무리 술 쎄다 해도 그렇지 하나 건베하고

속이 좋으면 이상하지...

이렇게 생각한 내가 착오였다...

최양의 얼굴을 본 순간 그걸 느꼇었다...

얼굴엔 아무런 기니도 없었고 나보고 마셔라고 압박했다...

나 안 마실래...

후닥닥 도망치...............고 싶었다.. -_-

그때 속으로 내가 술 못하는것이 얼마나 비통하고 후회되던지...

그래 오늘 한번 도전해봐야지...

도전하는 사람이 멋있는 사람이라메...

눈을 찔끔 감고 꿀꺽꿀꺽 삼키고 절반쯤 마실찰라...

오우~~~ 마이갓~~~ 하느님 날 도와주시나보다...

종래로 울리지 않던 폰이 울렸다...

제까닥 병을 내려놓고

사니 : 전화 받고 -_-

그나마 그 전화 한통에 한 숨을 쉴 시간을 쟁취한거 같다...

이렇게 두번 꺽어 한병을 흐르는 눈물을 머금고 굽을 냈다... ㅜ.ㅜ

사니 : 헉~~~~~~~~ 오늘 처음으로 이렇게 마셔본다...

최양 : ㅉㅉㅉ 빼기는... 감사함다...

사니 : 이군아... 인제 슬슬 자리르 옮기지...

이군 : 그래야지...

이렇게 1차를 어렵게 끝내고 2층으로 아부재기 칠러 올라갔다...

언제나 술에 취하다가도 노래방 오면 왜서 정신만 나는지...

언제 취했냐 싶듯이 이러지러 발개며 달아다녔다...

이군도 술을 점 마셨는지 한쪽 구석에 눈 지긋이 감고

쏘파에 기대겨 있었고...

이군 친구들도 거의 눈이 제자리에 있는 애들 없더만...

오늘 노래방 비용 적게 나오겠구만... -_-

후닥닥 이군한테로 달려가...

사니 : 얌마... 아까부터 니하고 말할려고 했는데...

이군 : 멀...

사니 : 니까 나느 형재라메...

이군 : 그걸 말해야 하니???

사니 : 형제라면 유난퉁당 유푸퉁샹 아니야...

이군 : 그렇구 말구...

사니 : 그럼 니 일이자 내 일이구 내 일이자 니 일이지...

이군 : 암~~~

사니 : 그럼 니꺼자 내께구 내께자 니께구 이렇지...

이군 : 어...

사니 : 그럼 최양도 니꺼자 내꺼구... -_-

이군 : @_@ 요게 말고리를 어디로 돌리는거야

사니 : 크하ㅏㅏㅏㅏㅏㅏㅏㅏ 안 취했구나...

이군 : 근데 아까 최양 말하던데... 니가 잘 생겼다데...

사니 : 그래서 널 버리고 내하고 사귀자데??? ^0^

이군 : 정말 쟝이치 눈물 나는구만...

사니 : 그래서 그래서...

이군 : 최양 동생 여기 같이 있는매...

       동생두 디게 귀엽다고 그래더라고...

사니 : 그래서... 술 빨랑 깨라... 혀가 꼬부라 들었잖아...

이군 : -_- 점 있다 자기 동생 니한테 소개시켜 주겠는매...

사니 : ^______^ 굿~~~~~ 언제???

이군 : 몰라... 점 있다 오겠다던데....

사니 : 근데 니또 대단하다... 어떻게 최양을 알았쮜...

이군 : 말하며는 길고...

다 듣고 나서 괜히 물었다 싶었다...

옆에서 하품을 쩝쩝하며 이군의 연설을 듣는척하며

속으로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냐고요???

곰곰히 생각하면 다 알껨다... -_-

한주전 이군의 회사에서 회식을 했었단다...

이군 회사 사장이 원래 시원시원한 사람이라

한번 회식하면 끝내준단다...

그날 회식서 이 노래방 왔엇는데

사장이 아가씨를 불르더라나...

그기에 이군도 끼어 있었고 다른 직원들도 몇명 있었단다...

문어구로부터 얼굴에 진한 화장한 여자들이 줄을 지어

들어오고 이군은 넋을 잃고 말았단다...

그리고는 이군 사장님이 한말...

내가 생각해봐도 어... 참 현명한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문으로부터 줄줄 들어오는 아가씨들한테

지금 사회는 경쟁의 시대야...

일분 일초를 다퉈서 일해야 된단말...

사람마다 적성이 다르기 땜시 하는 일도 다른데...

오늘 이 자리도 마찬가지야...

손님이 와서 부르면 서로 다퉈가면서 와야 된단말...

그래서 1등부터 5등까지 남고 나머진 나가셔...

그리고는 사장이 한사람 한사람 직원들 옆에

앉여 줬는데 그날 파트너가 최양이었단다...

대충 머 이런 말이었고 더 있었는데

그날 몸에 배인 알코올 농도로 하여 생각도 안 나고

이런 말을 주고 받고 할 사이

최양이 들어왔다...

그 뒤로 얄팍하고 긴 생머리 정기도는 두눈의

피뜩 봐도 나보다 더 어리구나 할 정도의

여자애가 최양의 손을 잡고 들어왔다...



후후후~~~~~~~~~ 오늘 또 여기서 끝~~~~

열분 점심 맛있게 드셔요...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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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

류경 · 2004-07-03 18:34:08
그담에누????*_*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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