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솔로의 허무함을 달래려 집 부근의 피시방에 들렸습니다.
어라차차차~~~ 스타나 답새기자. -_-
띱~~~ 접속이 안되네.
챗팅이나 하려고 메신저를 다운받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옆으로 스무 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 둘이 들어 왔습니다.
자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한 여자애는 제 옆에 앉고
다른 여자애가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갔습니다.
원래 비좁은 피시방이라 옆자리에 앉은 여자애의
숨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근데 더 깝짝 놀랄사실.
이 여자들이 나와 같은 조선족이더라구요.
입을 꼭 봉쇄하고 옆에 앉은 여자애들이 말하는것을
내가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귀가 큰 원인으로
다 들리는걸 어떡해.
그런데 요것들 4가지가 밥맛이었습니다.
\"누가 먼저 꼬시나 내기다!\" 라더니
www.ybchat.com =====> 연변채팅방
여기로 들어가는것이었습니다
한 이십 분쯤 지났을까?
허리가 막 쑤셔나는것같아 허리를 쭈우~~~~~~욱 켜다가
피뜩 옆 컴퓨터의 화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의적으로 본게 아니고 우연적으로 보게 되었다고 -_-
그 여자애는 <고향을 떠나> 이 방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의 챗방 닉네임 <강한 남자 좋아>였습니다 -_-
대략 그녀의 챗 내용은 이러했다.
변강쇠 : 강한 남자 좋아요?
변강쇠 : 얼마나 강하면 돼요?
변강쇠 : 내가 엄청 강하거든.
변강쇠 : 어데 있어요? 우리 만나서 얘기할까?
뭐 채팅 하다가 처음 만난 여자애와 이런거 론하는 사람
보기는 한두번은 아니지만 -_-
이 변강쇠라는 남자는 욕구가 넘 심한거 같더라.
독자 : 피뜩, 우연적으로 봤다메. 멀 그렇게 많이 봤어?
사니 : 내가 눈이 커서 한번 보면 많이 본다 왜?
그래사 난 슬쩍 옆 여자애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오우 마이 갓!
우린 절때로 외모로 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여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죠.
뭐 못생긴 게 죄가 됩니까? 태어날 때부터 그런거 어떻게 합니까?
못생긴 것도 서러운데 그걸로 평가받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날 제 옆에 앉아 있는 여자애는 정말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
들창코가 기본이며 눈은 콩알만했습니다.
뚱뚱하지는 않았지만 뺨과 이마는 사포대신
쓸 수 있을 정도로 오돌도돌 했습니다.
잘만하면 대패 대신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못생겼다고 채팅도 할 수 없는 건 아닙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상대방 얼굴이 안 보인다고 이빨까면 됩니까?
하고 싶지도 않은 기지개를 또 켜는 척 하면서
슬쩍 옆의 모니터를 훔쳐보았습니다. -_-
변강쇠 : 저는 사랑에 굶주려 있어요.
변강쇠 : 당신의 외모는 어떻죠?
강한남자좋아 : 저는....남들이 좀 귀엽다고 그래요.
글을 보는 순간 닭살이 팍 돋았습니다.
추이뉴비도 정말 수준급이구나.
너가 귀여우면 개콘 옥동자는 천사다 천사!
하도 황당해서 입을 크게 벌린 채로 소리 칠 뻔했습니다.
입을 벌린채로 내 컴퓨터를 켰다 죽였다 했습니다.
힐끔 다시 그녀의 모니터를 들여다 봤습니다.
인제느 더 친해진거 같았습니다.
알고보니까 모두 같은 시내에 살더군요.
변강쇠 : 내 지금 갈테니까 그기서 기둘려요.
이때 그 여자애가 옆에 앉아 있는 친구에게
귀먹은것도 아니고 옆에 사람들 다 들어라고 그러는지
\"야~ 이 새끼 지금 오겠단다 어떡하지?\"
\"오라구 해. 얼려 먹자.\"
\"오케이!\"
어... 만약 이 변강쇠라는 총각이 이곳 와보면 무조건
통신과 채팅에 대해서 무한한 실망과 회의를 느낄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저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또 제꺼 연변채팅방 고향을떠나 방으로 찾아들어가
그 남학생에게 메세지를 날렸습니다.
사니 : \"저 괜히 끼어 드는 것 같지만 다시 잘 생각해보시죠.\"
사니 : \"괜히 이곳 왔다가 돈 날리고 몸 버리지 마세요.\"
변강쇠 : 무슨 말씀이십니까?
원래 어려서부터 어지다고 소문난 내가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을 상세하게 알려들렸습니다.
내가 지금 당신과 챗팅하는 그 여자애의 옆에 앉아 있는데
정말 삶은 호박같이 생겨먹었다고 -_-
괜히 올라와서 몸 버리고, 돈 날리지 않는 것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되고 오래 살겠다는 것이
제가 말해 준 내용의 중심 포인트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눔의 자식이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군요.
변강쇠 : 실제로 귀여운 아인데 혼자 꿀꺽하시려는 건 아니죠?
세상에 이런 John나 씹탱이가 다 있나?
좋은 마음으로 도와 주려 했더니 인제 날 의심하다니.
정말 이런말이 생각나더군요.
<好心메이好報> ㅡ.ㅡ;;;
사니 : \"맘대로 하셈 만나던지 말던지!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공룡껍데기 같은 피부에, 들창코에, 하마 입에 콩알 눈 여자애가
귀엽다는 소리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턱에 커다란 점에 여드름도 잔뜩 있고...어휴 ~.~
아마 이 여자애가 귀엽고 예쁘다면 당신은 변태.
이쯤 알려주니까 그 남자가 조금 믿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변강쇠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난 다시 인터넷을 했습니다.
잠시 후에 옆의 여자애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야. 이 새끼가 정말 예쁘냐고 물어보는데? 아유~ 재수 없어!\"
그 말을 듣고 난 속으로 정말 통쾌하게 웃었습니다.
다시 기지개를 켜는 척 하며 -_- 온 몸을 배배 꼬면서
슬쩍 옆의 모니터를 쳐다보았더니,
변강쇠 : 정말 귀엽구 예쁘신 분 맞아요?
변강쇠 : 지금 그 피시방에서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님이 무지하게 못생겨가 조심하라고 그러더군요.
완전 님이 핵 폭탄이래 -_- 설마 사실이진 않겠죠?
그 여자애는 꿈에서도 내가 옆에서
고자질 했다는걸 몰랐을겁니다
그 피시방에 대부분 한족들이 있었고
조선족들이 적게 드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컴터 화면은 알아보지도 못할
영어글자가 다닥다닥한 사이트가 열려져 있었고
밑에 작업표시줄을 살짝 감췄기때문입니다.
또 허리 운동을 하는 척 하면서 옆 여자의 얼굴을 살펴보았습니다.
얼굴 색이 퍼렇게 변한 것이 한 눈에도 열 받았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한남자좋아 : 아니 누가 그래요? 전 채팅해서 누구 만나본 적도 없는데요?
그런 챗팅할려면 귓속말로 하던가. -_-
훤히 다른 사람들 다 보이라고 말한건감?
다행이 그날 접속한 인간들이 많아
주고받는 메세지가 1초에 몇번씩 화면을 메이기 땜에
그래도 보는 사람이 적은거 같아 보였다.
강한남자좋아 : 그 사람 누구예요?
변강쇠 : 그래요? 님이 들창코에다가 턱에 커다란 점이 있다던데 사실이에요?
강한남자좋아 : 참 살다가 별일 다 보겠네.
그 여자애는 그래도 우겨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분명히 있는 점을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남자가 나에게 메세지를 날려왔습니다.
변강쇠 : 점 없다는데요? 어떻게 된 거죠?
사니 : 까만 쓰레빠 신었고 머리가 금방 쓰다만 비짜루 같습니다.
이번엔 담배 피는척 하면서 옆의 모니터를 살폈습니다.
변강쇠 : 님이 깜만 쓰레빠 신었고 머리가 금방 쓰다만 비짜루 같아요?
강한남자좋아 : 헉~~~~~~~~
아마도 그 여자애가 놀란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속닥속닥 대더니,
여기저기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변강쇠와 끝까지 우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강한남자좋아 : 저요 머리가 폭탄 같지만 실제 몸은 폭탄이 아니랍니다.
폭탄에 당하고만 살아 오셨나봐. 호호호.
앗~~~~~~ 닭살이 사척으로 돋아났습니다.
끝까지 이 변강쇠라는 총객을 꼬시려는것 같았습니다.
막 인젠 애교 작전까지 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녁에 금방 먹었던 된장국이 목구멍에서 올라오는것을
꾸우~~~~~~~욱 참았습니다.
변강쇠 : 웬만하게 생겼으면 그냥 가도 되지 않겠어요?
간다고 했다가 갑자기 안 간다면 그것도 좀 그런데요.
헉~~~ 정말 이 총객이 살 생각을 안 했나봅니다.
나도 이 총객 한 명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갑을 뒤지는 척 하면서 모니터를 또 훔쳐보았습니다.
근데 이때 깜짝 놀랄사실 -_-
그 남자애가 불씨로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지
이곳으로 안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애의 입에서 연속 \"18 x 같은 새.끼네\"
이런 쌍욕을 하면서 막 모니터를 뜯어 먹으려 하는거 같았습니다.
핸드폰하고 담배하고 돈가방 챙겨들고 자리를 일어서면서
옆에 앉아 있는 그 여자애에게 메세지를 날렸습니다\'
사니 : 남을 속이면 못써요. 우캬하핫~ 냐하핫~! 신난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제가 일어나는 소리를 듣자
옆에 앉아 있던 친구가 내 자리로 와서 앉더군요.
저는 돈을 내러 카운터 앞으로 갔습니다.
거스름돈을 받은 후 피시방 문을 열고 나가려는 데,
뒤에서 \"잠깐만요!\" 하는 앙칼진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혹시 머리 죄다 뜯기고 아까 그 두 여자애들한테 몰매 맞지 않을까 무서워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잽싸게 튀었습니다.
그 후로 난 다신 그 피시방으로 안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잘한 짓인지 못한 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라차차차~~~ 스타나 답새기자. -_-
띱~~~ 접속이 안되네.
챗팅이나 하려고 메신저를 다운받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옆으로 스무 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 둘이 들어 왔습니다.
자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한 여자애는 제 옆에 앉고
다른 여자애가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갔습니다.
원래 비좁은 피시방이라 옆자리에 앉은 여자애의
숨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근데 더 깝짝 놀랄사실.
이 여자들이 나와 같은 조선족이더라구요.
입을 꼭 봉쇄하고 옆에 앉은 여자애들이 말하는것을
내가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귀가 큰 원인으로
다 들리는걸 어떡해.
그런데 요것들 4가지가 밥맛이었습니다.
\"누가 먼저 꼬시나 내기다!\" 라더니
www.ybchat.com =====> 연변채팅방
여기로 들어가는것이었습니다
한 이십 분쯤 지났을까?
허리가 막 쑤셔나는것같아 허리를 쭈우~~~~~~욱 켜다가
피뜩 옆 컴퓨터의 화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의적으로 본게 아니고 우연적으로 보게 되었다고 -_-
그 여자애는 <고향을 떠나> 이 방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의 챗방 닉네임 <강한 남자 좋아>였습니다 -_-
대략 그녀의 챗 내용은 이러했다.
변강쇠 : 강한 남자 좋아요?
변강쇠 : 얼마나 강하면 돼요?
변강쇠 : 내가 엄청 강하거든.
변강쇠 : 어데 있어요? 우리 만나서 얘기할까?
뭐 채팅 하다가 처음 만난 여자애와 이런거 론하는 사람
보기는 한두번은 아니지만 -_-
이 변강쇠라는 남자는 욕구가 넘 심한거 같더라.
독자 : 피뜩, 우연적으로 봤다메. 멀 그렇게 많이 봤어?
사니 : 내가 눈이 커서 한번 보면 많이 본다 왜?
그래사 난 슬쩍 옆 여자애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오우 마이 갓!
우린 절때로 외모로 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여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죠.
뭐 못생긴 게 죄가 됩니까? 태어날 때부터 그런거 어떻게 합니까?
못생긴 것도 서러운데 그걸로 평가받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날 제 옆에 앉아 있는 여자애는 정말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
들창코가 기본이며 눈은 콩알만했습니다.
뚱뚱하지는 않았지만 뺨과 이마는 사포대신
쓸 수 있을 정도로 오돌도돌 했습니다.
잘만하면 대패 대신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못생겼다고 채팅도 할 수 없는 건 아닙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상대방 얼굴이 안 보인다고 이빨까면 됩니까?
하고 싶지도 않은 기지개를 또 켜는 척 하면서
슬쩍 옆의 모니터를 훔쳐보았습니다. -_-
변강쇠 : 저는 사랑에 굶주려 있어요.
변강쇠 : 당신의 외모는 어떻죠?
강한남자좋아 : 저는....남들이 좀 귀엽다고 그래요.
글을 보는 순간 닭살이 팍 돋았습니다.
추이뉴비도 정말 수준급이구나.
너가 귀여우면 개콘 옥동자는 천사다 천사!
하도 황당해서 입을 크게 벌린 채로 소리 칠 뻔했습니다.
입을 벌린채로 내 컴퓨터를 켰다 죽였다 했습니다.
힐끔 다시 그녀의 모니터를 들여다 봤습니다.
인제느 더 친해진거 같았습니다.
알고보니까 모두 같은 시내에 살더군요.
변강쇠 : 내 지금 갈테니까 그기서 기둘려요.
이때 그 여자애가 옆에 앉아 있는 친구에게
귀먹은것도 아니고 옆에 사람들 다 들어라고 그러는지
\"야~ 이 새끼 지금 오겠단다 어떡하지?\"
\"오라구 해. 얼려 먹자.\"
\"오케이!\"
어... 만약 이 변강쇠라는 총각이 이곳 와보면 무조건
통신과 채팅에 대해서 무한한 실망과 회의를 느낄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저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또 제꺼 연변채팅방 고향을떠나 방으로 찾아들어가
그 남학생에게 메세지를 날렸습니다.
사니 : \"저 괜히 끼어 드는 것 같지만 다시 잘 생각해보시죠.\"
사니 : \"괜히 이곳 왔다가 돈 날리고 몸 버리지 마세요.\"
변강쇠 : 무슨 말씀이십니까?
원래 어려서부터 어지다고 소문난 내가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을 상세하게 알려들렸습니다.
내가 지금 당신과 챗팅하는 그 여자애의 옆에 앉아 있는데
정말 삶은 호박같이 생겨먹었다고 -_-
괜히 올라와서 몸 버리고, 돈 날리지 않는 것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되고 오래 살겠다는 것이
제가 말해 준 내용의 중심 포인트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눔의 자식이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군요.
변강쇠 : 실제로 귀여운 아인데 혼자 꿀꺽하시려는 건 아니죠?
세상에 이런 John나 씹탱이가 다 있나?
좋은 마음으로 도와 주려 했더니 인제 날 의심하다니.
정말 이런말이 생각나더군요.
<好心메이好報> ㅡ.ㅡ;;;
사니 : \"맘대로 하셈 만나던지 말던지!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공룡껍데기 같은 피부에, 들창코에, 하마 입에 콩알 눈 여자애가
귀엽다는 소리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턱에 커다란 점에 여드름도 잔뜩 있고...어휴 ~.~
아마 이 여자애가 귀엽고 예쁘다면 당신은 변태.
이쯤 알려주니까 그 남자가 조금 믿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변강쇠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난 다시 인터넷을 했습니다.
잠시 후에 옆의 여자애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야. 이 새끼가 정말 예쁘냐고 물어보는데? 아유~ 재수 없어!\"
그 말을 듣고 난 속으로 정말 통쾌하게 웃었습니다.
다시 기지개를 켜는 척 하며 -_- 온 몸을 배배 꼬면서
슬쩍 옆의 모니터를 쳐다보았더니,
변강쇠 : 정말 귀엽구 예쁘신 분 맞아요?
변강쇠 : 지금 그 피시방에서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님이 무지하게 못생겨가 조심하라고 그러더군요.
완전 님이 핵 폭탄이래 -_- 설마 사실이진 않겠죠?
그 여자애는 꿈에서도 내가 옆에서
고자질 했다는걸 몰랐을겁니다
그 피시방에 대부분 한족들이 있었고
조선족들이 적게 드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컴터 화면은 알아보지도 못할
영어글자가 다닥다닥한 사이트가 열려져 있었고
밑에 작업표시줄을 살짝 감췄기때문입니다.
또 허리 운동을 하는 척 하면서 옆 여자의 얼굴을 살펴보았습니다.
얼굴 색이 퍼렇게 변한 것이 한 눈에도 열 받았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한남자좋아 : 아니 누가 그래요? 전 채팅해서 누구 만나본 적도 없는데요?
그런 챗팅할려면 귓속말로 하던가. -_-
훤히 다른 사람들 다 보이라고 말한건감?
다행이 그날 접속한 인간들이 많아
주고받는 메세지가 1초에 몇번씩 화면을 메이기 땜에
그래도 보는 사람이 적은거 같아 보였다.
강한남자좋아 : 그 사람 누구예요?
변강쇠 : 그래요? 님이 들창코에다가 턱에 커다란 점이 있다던데 사실이에요?
강한남자좋아 : 참 살다가 별일 다 보겠네.
그 여자애는 그래도 우겨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분명히 있는 점을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남자가 나에게 메세지를 날려왔습니다.
변강쇠 : 점 없다는데요? 어떻게 된 거죠?
사니 : 까만 쓰레빠 신었고 머리가 금방 쓰다만 비짜루 같습니다.
이번엔 담배 피는척 하면서 옆의 모니터를 살폈습니다.
변강쇠 : 님이 깜만 쓰레빠 신었고 머리가 금방 쓰다만 비짜루 같아요?
강한남자좋아 : 헉~~~~~~~~
아마도 그 여자애가 놀란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속닥속닥 대더니,
여기저기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변강쇠와 끝까지 우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강한남자좋아 : 저요 머리가 폭탄 같지만 실제 몸은 폭탄이 아니랍니다.
폭탄에 당하고만 살아 오셨나봐. 호호호.
앗~~~~~~ 닭살이 사척으로 돋아났습니다.
끝까지 이 변강쇠라는 총객을 꼬시려는것 같았습니다.
막 인젠 애교 작전까지 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녁에 금방 먹었던 된장국이 목구멍에서 올라오는것을
꾸우~~~~~~~욱 참았습니다.
변강쇠 : 웬만하게 생겼으면 그냥 가도 되지 않겠어요?
간다고 했다가 갑자기 안 간다면 그것도 좀 그런데요.
헉~~~ 정말 이 총객이 살 생각을 안 했나봅니다.
나도 이 총객 한 명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갑을 뒤지는 척 하면서 모니터를 또 훔쳐보았습니다.
근데 이때 깜짝 놀랄사실 -_-
그 남자애가 불씨로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지
이곳으로 안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애의 입에서 연속 \"18 x 같은 새.끼네\"
이런 쌍욕을 하면서 막 모니터를 뜯어 먹으려 하는거 같았습니다.
핸드폰하고 담배하고 돈가방 챙겨들고 자리를 일어서면서
옆에 앉아 있는 그 여자애에게 메세지를 날렸습니다\'
사니 : 남을 속이면 못써요. 우캬하핫~ 냐하핫~! 신난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제가 일어나는 소리를 듣자
옆에 앉아 있던 친구가 내 자리로 와서 앉더군요.
저는 돈을 내러 카운터 앞으로 갔습니다.
거스름돈을 받은 후 피시방 문을 열고 나가려는 데,
뒤에서 \"잠깐만요!\" 하는 앙칼진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혹시 머리 죄다 뜯기고 아까 그 두 여자애들한테 몰매 맞지 않을까 무서워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잽싸게 튀었습니다.
그 후로 난 다신 그 피시방으로 안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잘한 짓인지 못한 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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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일빠~ 아침부터 잼잇는 사니글 잘 보구 간다,,,글세,챗함서 그렇게 엄청나게 뻥치는 여자들두 잇엇구나,,, 난 뻥치더라두 글케 꼬리는 잡히지 말어야징,,,후~후~^^*
ㅎㅎ 그 여자 진짜 웃기네요 재밌는글을 잘 보구감다 ..
아침에 접속하자마자 웃기는 글 잘 읽엇어요..
항상 사니님의 글 읽어왓지만 처음으로 글 남김니다..
현실에서도 그렇게 유모아에 매너 쥑이는지요?...ㅎㅎㅎ
항상 사니님의 글 읽어왓지만 처음으로 글 남김니다..
현실에서도 그렇게 유모아에 매너 쥑이는지요?...ㅎㅎㅎ
웃겨요.... 사니님..어느 컴방다녀요...
뻥칠때는... 사니님 있나부터 확인을 해야 겠어요....
솔직한...마음... 편한 맘으로 친구사귀면 좋은 친구 사기고
얼굴보다...맘이 이쁜 여자는 더 더 좋은 애인두 생긴대요
뻥칠때는... 사니님 있나부터 확인을 해야 겠어요....
솔직한...마음... 편한 맘으로 친구사귀면 좋은 친구 사기고
얼굴보다...맘이 이쁜 여자는 더 더 좋은 애인두 생긴대요
ㅎㅎㅎㅎ그 여자 아이들보다 사니님이 더 웃기시네요......그러나 사기를 치는 사람한테는 그렇게 해놓아야 해요....금후에도 좋은글 부탁합니다....
웃기네여 .....
오우 , 나 너 무 웃 어 서 배 가 죽 다 아 파 나 네
잼당~잼난당~~
자읽구감당 이저녁에 할일 글쎄 없엇눈뎅 ~~
자읽구감당 이저녁에 할일 글쎄 없엇눈뎅 ~~
재미있어요
사니님은 누구한테도
꼬시럭당하지 않겠다 ==
피시바에 들어가면
모든 남자가
사니님으로 돼 보여서
큰 일 났네요 ㅎㅎㅎ
사니님은 누구한테도
꼬시럭당하지 않겠다 ==
피시바에 들어가면
모든 남자가
사니님으로 돼 보여서
큰 일 났네요 ㅎㅎㅎ
수정
피시바 가 아니라
피시방 임
피시바 가 아니라
피시방 임
나 지금출근시간에 보구있는데 넘 웃어서 내일쯤은 목짤릴거 같네. 사니님.... 책임져..........넘 웃어서 주름살도 더 생긴거 같은데 미용비 내놔..........
나 남자들만 뻥치고 다니는줄알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