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까지

사랑이별 · #14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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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꽃 · 2004-06-20 16:06:03 · 조회 261
실낱같은 한 목숨
낙엽처럼 힘없이 떨어져야 할 날이 오면

우리는 모든 것을
그대로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

어찌 보면 더 허무하기만 한 삶
모두들 하나 없이

아끼고 사랑하고
소유하고팠던 것들을

미련조차 떨치고
아무런 움직임도 할 수 없이

관속에 들어가
흙에 묻히고야 말텐데

무슨 욕심으로
무슨 욕망으로
그리도 발버둥을 치는가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는
삶이란 바위에 낀
이끼와 같은 것들

세상의 온갖 명예와 권세도
구르는 돌의 먼지와 같다.

아무리 화려하고 대단한 듯 하여도
한 순간에 흘러가는
세월이 아닌가.

삶의 마지막까지
오랜 동안 추억해도 좋을
사랑을 했다면
그보다 더한 아름다움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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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DJDOS · 2004-06-20 23:38:01
음..오래동안 추억할 만큼 가치가 있는 사랑은 물론 아름다운것이지만 ,금전,명예와 권세,그리고 정이 사람의 마음속마다에 차지하는 비중은 제가끔이고 천차만별한것이라고 봅니다.그 무엇을 중시하더라도 절로 충실히 보낸 인생이라 생각하고 울면서 찾아온 세상을 웃으며 떠날수 있다면 행복한 인생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심정 · 2004-06-21 18:39:02
좀 감미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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