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11

사랑이별 · #14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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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 2004-06-18 17:19:23 · 조회 234
민이가 간후 연은 하루종일 아무 음식을 먹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달래고 권해도……..(사람달래고하는거 무지 싫어하는 나지만…….)
난 짜증이 날데로 낫지만 가까스로 참는다.
다 그놈 때문이야….
오기만 해라~~ 죽게 한바탕 해내야지…
난 속으로 벼르고 벼른다.
연은 잔다면서 눈을 감고 잇지만 난 분명히 걔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잇다.
휴~~~~~~~~
외이렇게 힘들지???
정말 미칠지경이다.
난 10분이 멀다하게 창문가에 가서 민이가 오는가고 기웃기웃  살핀다.
…….
하지만 저녘 7시가 넘엇는데도 민의 그림자도 않보인다.
ㅠㅠㅠㅠㅠㅠㅠ
날은 벌써 온통 어둠속에 잠겨잇엇다.
연은 끝내 잠들어 버린 것 같다.
실망하고……… 상심하고……… 지쳣으니깐………
난 조용히 밖으로 나왓다.
하늘을 본다.
휴~~~~~~~~~~~~
그리고 별을 센다.

<하나, 둘, 셋, 넷,………….서른 여섯~서른 일곱……..>
<서른 여덥….>
<나도 저 별들이 됬으면  좋겟어요……친구가 많아서……….>

나도 모르게 이말이 튕겨 나갓다.
혼자서 중얼거리듯이 말해버렷다.

<정은 친구가 없어요???>
<………………>

그러다 난 문득 내가 방금 실수 햇음을 깨달앗다.
내가 왜서 이 사람과 이런 예기하고 잇지?
내가 지금 이러고 잇을떼가 아닌데……..
지금 내가 왜서 이곳에 와 잇는데??……
병실에 누워있는 연은?????/
연 생각을 하니  화가 낫다.
나의 자책감을 지워 감추려엿을가?
난 민을 마주보며 소리친다.

<민이씨는 머가 그렇게 바쁜거나요???/////머가 그렇게 바빠서 사랑하는 사람이 병원에서 아파 죽는데도 밖에서 떠돌아 다녀야 하나요? 민이씨는 한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그것 밖에안되나요? ………한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그사람에게 얼마나한 큰 의미를 준다는 것을 알기나 하나요?? //////  이세상에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람이 잇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나 알기나 해요? ?????흑~.~~~~(갑자기 격동된다. ㅠㅠㅠ)
남자면 사랑하는 사람의 맘을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해요…. 한사람을…….한사람을   사랑이 한사람의  얼마나한 …얼마나한…….흑~~흑~~~>

말이 두죽박죽이 되버렷다.
내가 멀 말하려는지를 분간 못하겟다.
나도 모르게 갑자기 서러움이 몰려왓다.
나자신도 왜서 터무니 없이 서러움을 느끼고 격동되는지 알수가 없다.
왜서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지?//
곁은 친구들이 하나둘 남친이 생기고 나만 혼자라는 서러움이 엿을가???
자신이 실수 햇다는 것을 깨닭자  난 얼른 머리를 다른 쪽으로 향햇다.

<연이 오늘 아무 음식도 먹지 않았어요,….민이씨가 않오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데요…….ㅠㅠㅠ흑~~이젠 이젠….절대 이런일 없게 해요…..이젠 …다시 연에게 그렇게 대하지 ㄴ마요…..ㅠㅠㅠㅠ>

내말을 들엇는지 아무대답도 없다.
죽은듯이 침묵만 흐린다.

<빨리 들어가서 연이 밥좀 먹어라고 해요……빨리요…….걔 이러다 큰일나요……>

얼굴이 다른쪽으로 돌리고 말한다.

획~ 하고 민이가 병실쪽으로 걸어 들어 간다.
몸을 너무 갑작스레 돌렸기에 순식간에 약간의 바람이 일었다.
화난걸가?
내가 너무 과분한 말을 한걸가?

난 그체로 덜썩 병원 계단에 앉아 버렷다.
왼지 춥다는 생각이 하나도 않든다.
연이는 그래도 행복하구나!!!
아껴주는 사람이 잇어서….

그날부터 민이란 사람은 꼬박꼬박 병원에 찾아온다.
변함없는 무표정을 가지고…………
연의 병은  하루하루 낳아져가고……….
얼굴색도 마니 좋아져 보인다.
그걸 보노라니 난 한시름이 놓엿다.
연이뗌에 그냥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엇던건데………..
퇴근만 하면 병원으로 달려가본다.
이젠  병원에서 이틀만 더 잇으면 출원할수 잇다고 한다.
아마 좀만 더있으면 병원비용도 지불하기 힘들건데……….ㅠㅠㅠ
속으로 마니 걱정 햇엇다.
내가 저축한 돈은 이젠 거들이 난것 같다.
어렷을떼 위장염으로 엄마가 아프신적이 잇었다.
난 그떼 너무 어려 엄마가 아프시다는데도 뛰여다니면서 말썽만 부리군 햇다.  
그래서 일가?
의사선생님이 <위장염>하고 말할떼 난 엄마생각이 간절햇다.
어떻게해도 이번엔 순이를 잘 간호하겟다고 속으로 생각햇다.
나의 임무는 여기서 끝날것이다.
남은 일은 민이란 사람이 알아서 하기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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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요정 · 2004-06-18 17:44:27
잘밨어요...
계속 짜이제 짜이리...ㅋㅋ
심정 · 2004-06-18 17:50:09
요정님, 벌써 봐주셧네요 쎄쎄 ㅎㅎㅎ
지니 · 2004-06-18 18:13:24
어제부터 새로 회색 애독자- 지니에요... 잼게 보구감니다...
심정 · 2004-06-18 18:23:28
지니님, 이제라도 찾아 주셔서 고맙고요 끝까지 지켜 바주셧으면 합니다.
행복과 행운이 항상 곁에 따르길~~~~~
사사 · 2004-06-18 19:08:56
심정님은 참 착한 친구에요,
회색을 좋아하는 심정님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해나가는것 같구요,,,,
암튼 ,저 많이 기대해요
,,,
심정 · 2004-06-18 19:22:16
사사님, 넬은 글을 올리지 못할것 같아요 ....다음주 월요일쯤에 보게 되겟네요 ........그떼까지 기다려 주세요.
존 주말 되시구요 ㅎㅎㅎㅎㅎㅎ
88만부자 · 2004-06-19 10:40:15
잼잇네요..
전부터 약속이랑 쭉 그냥 읽어왓습니다.
리플달기는 처음이네요...
심정님,무더운 여름날 더위먹지 않케 항상 몸조심하세요...
심정 · 2004-06-19 10:43:58
와하 ~~~부자님,.....돈 많네요 ㅎㅎㅎㅎ88만이라????/
약속까지 읽어주셧다니 넘 고맙고요...
여긴 정말 무지 더워요. 혹시 님은 어디신데요???
님도 더운날 조심하고요. .......전 집에 꼭꼭~~박혀 잇을라구요 ㅎㅎㅎ

존 하루 되시고요 .........
세오리 · 2004-06-20 11:48:06
심정씨 리플 늦어서 미안해요

이번에도 좋은 주말 되시고

북경에 있다니 언젠가 만날수 있을것 같네요

저도 북경에 7년을 있었는데 하늘에 별이 나온걸 몇번 못본것 같애요
심정 · 2004-06-21 09:22:55
세오리님, ㅎㅎㅎ 오늘은 북경에 비가온다고 하네요.
음~~~~별없는 하늘이라도 저는 하늘을 잘 올려다 보는 습관이 잇어요.
물론 별까지 있으면 좋으련만 ㅠㅠㅠㅠㅠ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네요 ㅎㅎㅎ
항상 기쁜 심정만 간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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