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8

사랑이별 · #149445

← 사랑이별

심정 · 2004-06-16 09:01:33 · 조회 239
그다음 일요일
오늘은 수업을 끝내고 우리반애들이  보링치러 가자고 한다.
그떼 학습반이 다 사회에 나온 직장인들이 다니는 학교라 나이차가 꾀 되는 사람들도 잇다.
하지만 대부분이  20세 에서 30세 사이라 놀기를 엄청 좋아한다.
게다가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라 이정도의 소비는 충분히 만족시킬수 잇엇다.
난 갈가고 망설이고 잇는데 진이가 자꾸 같이 가서 놀자고 한다.
난 보링같은거는 죽어도 배워내지 못할 것 같다.
왼지 이런데 소질이 없다.
분명히 앞으로 향해 던졌는데 뒤로 나 떨어지지 않는가 하면  몸이 뽈보다 먼저 튕겨나간다.
(아참, 쪽팔리네~~~)
내가 생각해도 정말 한심할 정도엿다.
그러는 나를 진은 자세부터 하나하나 배워준다.
우리 곁에서 지켜봐던 여자애들이 수군닥 거린다.

<야, 자네 봐라..ㅋㅋ 지난번에는 싸우고 날리더니 ㅎㅎ>
<그니 싸움 끝에 정이 든다고 하잔아 호호호>
<야, 진이가 혹시 정 좋아하는거 아냐?????~~>ㅎ
<글쎄, 지난번에  싸우는걸 봐선 ㅉㅉㅉ….>
<사람일이란 모르는거다 ㅋㅋㅋㅋ>

남일에 항상 관심이 많은 사람들 ㅠㅠㅠㅠㅠㅠ
난 그들이 수건닥 되는 것이 아니꼬왔다.
비꼬는걸가?
아니면 질투일가?
기분이 좀 상햇지만…..말할데로 말하라 내버려 두엇다.
(아님, 어쩔건데??/또 닦아 세울가????)

저녘밥 먹을떼도 진은 나옆에 앉았다.
난 진이가 너무  가깝게 따라다니는 것이  싫엇다.
하지만 묵묵히 침묵만 지킨다.
나도 빨리 남들과 휩쓸리는데 적응되야  하는데…………

저녘밥먹고 진이는 나를 집까지 바래다 주겟다고 한다.
이젠 더는 그대도 가만 있을 수가 없다.

<진, 난 누가  바래다 주고 하는거 싫어…여직 나혼자 다니는데 습관이 됬거든…..난 다른 여자애들처럼 남들의 관심의 썩 필요한 사람이 아냐…….. 그니 글지마…..않글도 되>

나 표정이 또 심각햇나보다.
날 한참 쳐다보더니 알앗다고하면서 조심해서 가라고 한다.


오늘은 하늘에 별하나 않보인다.
날씨가 찌뿌둥~
오늘밤엔 눈이 올 것 같다.
첫눈이………….
눈이 올떼까지 밖에서 기다리고 싶엇다.
난 눈을 좋아하니깐……………….
눈은 항상 나의 외로움을 잘 알아주니깐………..
엄마외에 두번쩨로 포근한 품이엿으니깐………..
눈오는날 하루종일 밖에서 눈길을 거닌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조용히 나의 몸에 내려 앉는 눈송이는 더업이 포근하고 따뜻할 수가 없다.
어느덧 살며시 눈송이가 나의 머리카락에 나려 앉는다.
그리고
얼굴에도……..
눈에도……….
코에도……….
입술에도…….
또 금방 녹아버려 물줄기고 흘러내린다.
문득 나 혼자라는 생각이 가뭇없이 사라졋다.

<맞어 눈송아,  너가 있잔아……….
넌  날 버리고 가지 않겟지? 이렇게 항상 나를 동반해 주겟지?>

건데…..
건데…..
왜서 눈물이 날가???
왜서 난 아직도 외로울가?
하늘을 올려다 본다.
엄마가 보고싶어진다.
아녀, 이젠 눈물을 흘리지 말아야 해
엄마가 하늘에서 보고 있으니깐………
그래 울지 말자!!!
이제부터는 울지말자!!!
그리고 하늘을 보고 웃어 보엿다.
그도 내가 가장 이뻘거라고 생각하는 미소로……….^_^
그리고 힘차게 집으로 걸어간다.
다시는  외돌이가 되지 말아야지…….
맞어!
엄마도 내가 그러는 것을 보고 싶을 거니깐……..
씩씩한 나를 보고 싶어 할거니깐……….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6)

세오리 · 2004-06-16 10:07:58
심정씨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하루가 되시고 행복하세요

진이라는 친구도 좋은 분 같네요. 자상해보이는데

다시는 외돌이가 되지 말아야지......하는말 넘 듣기좋아요
힘내세요
심정 · 2004-06-16 12:53:50
존아침요. ㅎㅎㅎㅎ
여긴 비올려 해요 ㅎㅎㅎ
류경 · 2004-06-16 15:56:42
오늘에야 다 읽어보았읍니다..
재밌게 쓴 글이네요..
엄마가..마니 그립겠죠?
그래서...................성격도 마니 변했으리라 생각하는데...ㅠ.ㅠ
좌우간 글의 결말은 행복한 결말이엿음 좋겠네요
지금의 심정님도 심정이 항상 좋길 바라구요...
참고로..........여긴 청도인데..비오고..바람이 억쑤로 쎄기 붑니다..ㅋㅋ
심정 · 2004-06-16 18:27:21
류경님, 여기도 지금은 비가 와요. 바람도 불고요............
저의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존 시간 되세요. ㅎㅎㅎㅎ
못난 애기 · 2004-06-17 03:44:47
심정님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어서 성격이 이렇게 된건가요? 많이 고독스러워하는 감이 드는데요..하지만 딱친구는 많을것 같군요.. 여긴 일본인데요 날씨 짱이예요..하늘은도 맑구요,근데 무더워서 어쩌지?
상쾌한 아침 .좋은 하루 되세요...
심정 · 2004-06-17 09:19:05
애기님, 맞아요. 저 지금 친구 많거든요. 무쟈게 많아요 하지만 자신이 힘이들떼 부르고 싶은 친구는 별로 없어요. 전 힘이들면 혼자서 침묵하는 습관이 잇거든요.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나보다 먼저 죽을수 있어?까순이2004-06-18 17:052346
왜서일가요?한 미령2004-06-18 10:252345
愛してるのに、それを言えず!ヒカリ2004-06-18 10:192335
회색---10심정2004-06-18 09:132506
사랑은보내는자의것모든것을武로2004-06-17 23:312430
무색의 마음이........딸링2004-06-17 21:073009
난 이젠 그대를 잊어 버리겟어요 ...해빛2004-06-17 20:242334
엄마 점만 기다리쇼! 내 얼른 부자 돼가지구...무중심애2004-06-17 19:462430
그대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겠습니다풀2004-06-17 17:253531
사랑이란......?풀2004-06-17 17:242591
헌팅 당하던 날(6월 최악의 날) =====&gt; (上伴場)사니2004-06-17 10:582402
회색---9심정2004-06-17 09:212368
이젠 잊은것같습니다...김유미2004-06-17 08:472405
무제령이2004-06-17 00:532440
그날을 기다립니다DJDOS2004-06-16 21:5850610
외로운 하루공주는외로워2004-06-16 17:262405
▶ 회색---8심정2004-06-16 09:012396
짝사랑 첫사랑했던 그대가 약혼한대요규리2004-06-16 06:1053312
신영이2004-06-16 00:322362
♡손가락이 다섯개 달린 이유asdf2004-06-15 19:043104
꿈은 사라지고(6)무중심애2004-06-15 16:192360
너는 아니 내맘을.........요정2004-06-15 15:092342
꿈은 사라지고(5)무중심애2004-06-15 14:332520
인젠 사랑이 쉽지 않을것 같아요......zeloo2004-06-15 13:202377
회색---7심정2004-06-15 09:132419
회색---6심정2004-06-15 09:122384
너의 슬픔,상처 전부 나한테 주고 날 잊어줘하얀눈2004-06-15 03:042693
혀를 내밀어 세상을 맛본다..딸링2004-06-14 22:432616
사랑하면서 기억해두어야할.....snow762004-06-14 11:072495
회색---5심정2004-06-14 09:102487
← 이전828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