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3

사랑이별 · #14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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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 2004-06-11 09:04:21 · 조회 259
일요일
오늘은  4번째 수업시간
아침 늦게 일어낫다.
부랴부랴 세수하고 옷을 다리지도 않은체 입고 가방을 둘러멘다.

<야, 밥 먹고가!>
<아니, 늦엇어>
<어이구, 걔집얘, 언간히 열심히 하는척 하면서 ㅋㅋ~>
<간다>

뻐스에 뛰여 올라 탔다.
지속되는 흐린날씨와  회색하늘……….
하지만 오늘은 회색하늘을 구경할 시간이 없다.
공부 열심히가 아니라 지각하면 남들이 다 보는 눈길을 맞으며  교실에 들어서기 싫엇기 때문이다.
난 남들이 지켜보고 잇는 느낌이 무지 싫으니깐………….
딱 10분전 10시
이번주에는 지난번 보다 사람이 조금 적은 것 같다.
물론 난  반에 학생이 몇 명인지를 모르고 잇지만………….
맨 뒤자리에 가서 앉앗다.
여자 애들이 더 많은 반………..
지금 그 여자 애들이 한창 한 남자애을 둘러싸고 앉아 먼가를 열심히 말하고 잇다.
웃고 떠들면서………..
얼굴이 빤드라 지게 생긴 남자애를…………
저 애가 언제 우리 반에 잇엇나??
여자애들이 둘러 쌀만도 햇네…..//…….
좌우간 나만 아니면 되니깐……….상관할게 없다.
키득키득 웃기까지 한다.
(여기 공부하러 온 사람들 맞나????)
물론 나도 왜서 여기 왓는지 잘 모르지만………ㅠㅠㅠ….
그래서 난 그들에게 눈길 하나 돌리지 않기로 햇다.
책장만 뚫어지게 본다.
누가보면 정말 열심히 공부에만 몰두하는 학생 같았을 거다.
드디여 수업이 시작~
난 눈을 찌프리고 흑판의 글씨를 알아 맞추는데 꾀 애를 먹는다.
오늘은 그래도 전에보다 머리에 잘 들어간다.
그니 시간도 빨리 지나고…………….
수업이 끝나자 모두들 오늘은 같이 식사하자고 한다.
우리 선생님도 좋다고 한다.
서로 요해도 할 겸 …………..
난 망성이고 잇고………….
따라 갈가?말가???
문득 집에 가면 또 계란을 삼아 먹을 생각을 하니 발길이 떨어 지지가 않는다.
에라 모르겟다. 나도 따라가자!
밥만 먹고 집으로 가면 되는데 머!
학교주위의 판점으로 갓다.
난 구석진 상에 가서 앉앗다.
밥만 올라오기만 기다린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까지 났다.
남이 들을가봐 손으로 배를 죽게 누르고 잇는데.

<여기 앉아도 되요?ㅎㅎㅎ>
<아뇨>

난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한다.
몸을 움직이면 배에서 또 소리가 날가봐

<ㅇㅇ예??…예?………헉~~~왜요??? ㅎㅎㅎ>
<………………..>

아참 안된다면 당장 갈거지 ………
배에서 또 소리나겟다.ㅠㅠㅠㅠㅠ

<왜……. 않되요? 나…………여기 앉는거 싫어요??>

무쟈게 짜증나네………..
손에 힘을 더 주고 배를 누른다.

<예.  싫어요>

신경질적으로 대답한다.

<내…에?……….싫…싫어요?.헉~…헉..>

믿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담엔 난 주위가 갑자기 조용해 짐을 감촉햇다.
그리고 분위기가 팽팽해 졌고.
우리의 대화뗌에……………..
이때 배에서

<꾹~꼬르륵~>

소리가 낫다.
그 조용할떼 아마 다 들었을거다.
신장 쪽팔리네~~~~
불끗 짜증이 났다.
머리를 방금 나와 말하는 사람에게 돌렷다.
그리고 얼굴을 마주 햇다.
그 사람이 무참할        정도로 …………..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말한다.

<예 싫어요. 잘 들었어요? >

난 무참을 금할려고  했던말을 다시 힘주어 곱씹는다.
순식간에 앞에 서있는 사람의 얼굴이 빨갓게 상기된다.
웃음기가 얼국에서 싹~살아진다.
그담에는 울그락~ 불그락~
두말하지도 앉고 나옆의 걸쌍에 털썩 주저 앉는다. 그도 요란한 소리까지 내며……
일부러 나 들으라고 한 소리겟지?????헉~~~
그담엔 다들 나의 얼굴을 빤히 올려다 본다.
난 가방을 휠~ 잡아쥐고 판점을 나와 버렷다.
의아해 하는 사람들을 뒤에다 두고……………

아C, 쪽팔리네~
왜 이러지??
왜 오늘은 일이 이렇게 꼴리는 거지?
그냥 밥한끼 먹고 온다는 것이 이게 머야?
밥은 커녕 망신만 당하고………..ㅠㅠㅠㅠ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난 계속해서 이생각~저생각을 굴리고 있다.
뒤에서 요란한 경적소리
삑~삑~
난 피할렴을 하지 않고 자기 갈길만 간다.
차량이 밀려 오고가는 길 복판에 서서……………

<야, 미쳣어??  C 팔~>

<죽고 싶었어 환장햇냐?>

<야, 이년아 죽을려면 너혼자나 죽어라,~>

<정신변자면 집에나 쳐밖혀 잇어라! CC~>

곳곳에서 앙칼진 꾸지람 소리가 귀청을 떼린다.
하지만 난 아랑곳 하지 않는다.
결국 지칠 사람은 그들이니깐………..
그러다 난  튕기다 싶이 길옆으로 밀려 갔다.

<너….너.. 정말 정신  실성한 사람 아냐??>
<……………………>
<너 방금 머했는지나 알아??>
<…………………..>
<너 혹시 정말 살기 싫은거냐?? 엉???헉~~~>
<비켜>
<헉~ 컥~너 원래부터 성질이 이꼴이구나~~~~여자란게…….. 헉~헉~>
<건데 너와 먼 상관인데?? 글고 왜 반말해?>
<내가보니 너 갓 사회에 나온 헷네기 같은데 …..머 20살??그정도나 됬겟나?…..>
<비켜>
<헉~~야, 나 너보다 한창은 이상일거다. 내가 아무리 반말한다고 해도 넌 그래도 예 예 해야 해>

팍~ 그 싸가지 없는 놈을 밀쳐내고  돌아서 가던길을 다시 간다.

<와~ 성질이 정말 지랄 같은 여자네 ……씨~.>
<알면 …..멀리해라.>
<야, 잠간만 잠간만…..나 여기 너랑 쌈할려 온거 아니다. 한 가지만 묻자??나 이말 물을려고 쫓아왔는데…………..내가 언제 너에게 잘못보이기라고 한거야???…..엉???그래….그래….. 밉상보엿다 치고 방금 넘한거 아냐??그많은 사람들 앞에서 꼭 그렇게 망신당하게 해야만 햇어?>
<~~~>
<너 그렇게 내가 꼴보기 싫은거야? 그자리 까지 펭기치고 나올 정도로???핫~~, 내참 무참해서……..>

내뒤를 따라오면서 재잘된다.
남자란기 째째하게………..

<아니, 아니지…..나 너 이름도 모르는데……….글고 우리 예기도 않햇엇잔아…..건데 내가 언제 너에게 밉상보엿지???  그니 너 나에게 사과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니니????(50초 침묵)너….이름이 먼데?/>

자꾸 따지고 물으니깐 짜증이 났다.
그래서 화김에 몸을 홱~돌려 버렷다.
또 다시 상대방의 얼굴(아니, 상통)을 똑바로 쳐다본다.
그놈이 무참해 죽을 정도로…………..

<너와 상관 없는 일이잔아…글고 남자란게  이따위로 따지고 캐고하는거 나 정말 죽도록 싫거든…..그니 멀리 비켜  나 너처럼  한가해서 여자애들나 꼬시러 다니고 하는 사람과 상대하기 싫어…….. 지금 이렇게 서서 너와 애기하는거 좇차 죽도록 싫어 됬니?….죽도록……>

<……………..>

내입만 멍하니 쳐다본다
입을 몇번 움직여 무슨 말을 할려고 시도하다가 그만 두기고 한 것 같다.
그리고 두말없이 가던 길을 되돌아 서서 간다.
이렇게 두명 쨕~반대방향으로 갈라져서 걸어간다.

아참, 정말 왠일야?
오늘은 정말 재수없는 날인가 봐
왜 하찮은 일로 싸우고 날린지 모르겟다.
글고 저놈은 또 누구야?
짜증나 게………….ㅉㅉ
집으로 터벅터벅~

그러다 길거리를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을 물끄럼히 지켜본다.
왜서 다들 저리 바쁠가?
나도 할일을 좀 찾아 해야 겟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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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세오리 · 2004-06-11 12:14:43
진짜?
혹시 드라마처럼 그 남자애랑 다른
이야기가 엮어지는거 아닐가 기대되네요
갈매기 · 2004-06-11 12:52:27
ㅋㅋㅋ 글쎄요.
심정님의 그 개성있는 성격에 끌릴 것 같은데요.
싫으면 싫다~ 이런 성격 아주 좋은데요. 적어두 나에겐~~ ㅎㅎㅎ
저는 싫다는 말 잘 못해서요. 그래서 쓸데없는 고생 사서 할 때가 많어요.
다음 이야기 기대합니다.
심정 · 2004-06-11 13:31:40
세오리님, 드라마 같은 인생이라는 말을 우린 살아가면서 종종 듣게 되죠....... 아님 인생은 드라마같다. 우린 그속의 주인공이고요........
때문에 우린 우리배역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 해요.
우리 같이 노력해요.ㅎㅎㅎㅎ
갈매기님., 저요 성격이 지랄같아서 큰일이예요......건데 잘 않고쳐 지네요 ㅠㅠㅠㅠ
님도 자신이 싫으면 싫다고 예기해야 해요. 그래야 자신이 덜 힘들죠....
오늘부터 노력해봐요........
호스트 · 2004-06-12 01:40:11
그 남자 자존심 많이 상햇겟네. 오마에같은 여자만나면 일반 남자는 다 죽지.
특히 잘난 남자들이 자존심때문에 오마에한테 다가갈거구.
심정 · 2004-06-12 09:57:41
호스트님. 그남자가 자존심 상하면 난 기분 절라 상한걸요 ㅠㅠㅠㅠ
건데 오마에 같은 여자???? 음~~~~잘 모르겟네요 ㅠㅠ(해석좀 해주시죠 ㅎㅎㅎ)
대충 성칼이 잇다는 뜻일가요???
저도 자존심이 무지 강한 편이예요. 쓸데없는 자존심요. 휴~~~~~이런것 고쳐야 겟는데 .......
갈매기 · 2004-06-13 15:53:33
호스트 님은 아마 일본에 계시는가 봐요. 일어 그렇게 잘 섞어 쓰시는 걸 보니~~ ㅋㅋㅋ
저의 일본에 있는 친구두 그렇던데요.

심정님의 말씀 맞아요. 쓸데없는 자존심은 정말 필요 없는 거죠. 하지만 그렇게 쉽게 고쳐 져야 말이죠. 우리는 보통 사람이니까~~ ㅋㅋㅋ
심정 · 2004-06-14 09:07:24
갈매기님, 오늘도 존 하루요 ㅎㅎㅎㅎ
북경은 오늘 비가 올려나 봐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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