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2

사랑이별 · #149259

← 사랑이별

심정 · 2004-06-11 09:03:47 · 조회 236
월요일 아침
여전히 흐린날씨와  
회색------ 하늘
회사로 향상 뻐스에 앉은 사람들의 얼굴이 다 회색으로 보인다.
꾸벅꾸벅 졸고 잇는 사람들,
신문을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잇는 사람들,
길이 막힌 다면서 투정을 부리고 잇는 사람들,
그리고 나처럼 얼굴에 아무런 표정도 없는 사람들.
이 많은 사람들은 모두다 무엇에 기대여 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사람들일가???
난 조용히 창밖만 내다본다.
뻐스의 맨 뒤쪽 창문가에 앉아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다.
난 항상 그자리에 앉고………..
갑자기 조용한 뻐스에서 어떤 아줌마의 목소리가 나의 사색을 깨뜨렷다.

<이봐요. 나 매일 이 로선 타고 다녓어요? 건데 여직 1원만 냇단말이예요. 헐~~>
<아니예요. 먼가 잘못알고 있는거예요. XX역에서 XX역까지는 20정거장이 넘는데 어떻게 1원이겠어요??여기 가격표 좀 보세요….>
<아우~, 아니 라니깐요……난 분명히 1원만 냇다니깐요……>
<아니예요. 그럴수가 없어요. 규정한 가격이 잇는데 …………..>
<아니,…아니 됬어요…나 1원만 낼테니깐….자~받아요>

그 아줌마는  무작정 표판매원에게 1원짜리를 넘겨준다.

<안되요. 1원만 내실려면 다음역에서 내려야 해요…>
<머요??? 이사람이 참……씩씩~~>

조용하던 뻐스안이 왁작 떠들석해졋다.
첨에는 조용조용 말하는데로부터 두명다 목에 울데를 세워가면 고래고래 소리친다.
이제 조금만 누가 더 반박하면 큰 싸움이 일어날 듯 싶다.
뻐스는 길한가운데 뚝~ 멈춰서 버리고////////////
이젠 기사 아저씨까지 삐쳐든다.
이렇게 월요일  아침에……………..
이렇게 길이 막히는 시간에…………..
사람의 수양이라는 것은 여기서 꼬물만치도 찾아볼수가 없다.
그도 북경이라는 이 큰도시에서..ㅠㅠㅠㅠ
뻐스안의 모든 사람들이 초조해 하는 표정을 내비쳣지만 뻐스기사나 표판매원은 하나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그걸 보고 있노라니 난 순식간에 화가 낫다.
그래서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표판매원쪽으로 걸어갓다.
그리고 1원짜리 한장을 짜증과 함께 표판매원 손에 활~ 넘겨줫다.
싸우고 잇던 두명이 동시에  나만  멍하니~ 쳐다본다.
하지만 그 두명의 얼굴에서 감사하다는 표정은 커녕
<너가 뭔데 상관이냐>
는 자책이 눈치를 충분히 느낄수가 잇엇다.
뻐스안에 잇는 사람들도 나늘 이상한 눈길로 쳐다본다.
난 그들이 나를 쳐다보고 잇다는 것을 감촉할 수가 잇엇지만 여전히 창밖만 뚫어지게 쳐다본다.……………….

그래도 난 회사에 지각을 면할 수가 없엇다.
팀장님을 보고도 지각에 대한 원일을 밝히고 싶지가 않앗다.
난 <해석>이라는 이 단어를 무지 싫어하니깐…………….
그리고 남이 해석하는 것도 죽게 싫어한다.
때로는 해석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때로는 많은 일들에 꼭 이유가 없을수도 잇다.

월요일 이라 아침부터 정신하나 없다.
전화는 끊길줄을 모른다.
화장실을 뛰여 다녀야 햇다.
난 이러한 나날을 좋아한다.
다망속에서 주위의 모든 것을 잊어 버리는 것…………….
게다가 넬은 회사에  바이야가 온다고 아침부터 회의 에 또 회의 …………..
넬은 정장을 입고 오라는둥
여자는 약간의 화장을 해야한다는둥
화장?
그제야 난 나에게 로션 말고는 아무런 화장품이 없다는것을 깨달앗다.
그도 때로는 로션 바르는 것 마저도  귀찬아 하는 나다.
세수만 하고 얼굴 빤빤해서 회사에 나온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한번은 연이 나보고 무슨 여자가 화장을 그리 싫어하냐면서 혹시 남자로 태여날 것 여자로 잘못태여난 것이 아니냐고 농담까지 한적이 잇다.
정말 난 여자로 태여나지 말았어야 하는거나?

집에 가자바람으로 난 옷장을 뒤진다.
작년 경이 사준 정장을 겨우 한쪽 구석에서 찾아냇다.
건데 치마는 쪼글쪼글해서  도저히 그대로 입고 나갈수가 없다.
그면 다리미질을 함 해볼가??
다리미??
건데 이 다리미는 어떻게 사용하지?……..
무작정 다리미 플러그를 소케트에 꼽고 치마 위를 한바뀌 삥~돌앗다.
<찍~~~~~~>
하는 소리와 함께 치마에 구멍하나가 뻐꿈~ 뚫렸다.
난 멍해져서 그 구멍만 쳐다본다.
한번도 입지 않은 치마를 이렇게 단순간에 날려버렷다.
쯧~쯧~
난 원래 치마를 입지 말아야 하는 사람인가봐!!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4)

세오리 · 2004-06-11 12:07:32
저도 해석같은건 필요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옛날 대학다닐때 큰 코 닥친적도 있었거든요. 요즘 일본에서 어쩌다가 한번씩 억울할때 때론 사뒤에 해석을 해요. 효과가 아주 좋던데요...
근데 그 치마 넘 아깝다...
심정 · 2004-06-11 13:27:59
세오리님, 해석은 떼로는 필요없어요. 하지만 님의 말처럼 남들이 다 이해 하지 않을떼도 잇네요 ㅠㅠㅠㅠ

치마는 그냥 버렷어요. ㅠㅠㅠ 워낙 성격이 이래서 ......

존 하루 되세요. ㅎㅎㅎ
구름따라 · 2004-06-11 17:06:31
해석을 싫어하지만 ,마지못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남에게 억울하게 보이지 않을려구요,
하지만 역시 후에 생각하면 후회돼요,


북경에서 사시네요,전 일본이구요,
머리글부터 잘 읽었 습니다,
다시 기대할게요
심정 · 2004-06-11 18:08:27
구름따라님, 전요 자신이 해석을 싫어하니깐 남들이 하는 해석도 싫어해요......하지만 들어줘요. 필경 나 맘데로 하면 않되잔아요. 현실생활에서 저의 결정이 너무 순종하는거거든요. 무쟈게 힘들어요.....ㅠㅠㅠ

일본에 계신다고요? 이카페는 일본에 계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
암튼 반갑고요.
저의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회색---4심정2004-06-14 09:102374
☆사랑하는 이와 사랑받는 이의 차이까순이2004-06-14 00:034143
기다릴까요 ??해빛2004-06-13 09:4233713
보고싶어 못견딜거 같아요선랑2004-06-12 19:574364
눈물의 글...........김유미2004-06-12 19:452815
사랑하는 사람앞에서선랑2004-06-12 19:413031
서현도 사랑할줄 아나?서현2004-06-12 18:512403
남자를 버리고 가는 여자는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무중심애2004-06-12 17:353537
그리운 항구마음아닌마음2004-06-12 14:542331
불완전한 사랑설중매2004-06-12 05:003612
사랑을 앞에두고zeloo2004-06-12 03:293156
미안해..슬픈인연2004-06-11 22:182463
그래서 나는 삽니다DJDOS2004-06-11 21:3264817
행복한 나를요정2004-06-11 19:012739
사랑 말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네요고기2004-06-11 16:502771
그의 앞에서 어떻게 ,,,해빛2004-06-11 12:282373
약속---3심정2004-06-11 09:042597
▶ 회색---2심정2004-06-11 09:032364
[펌글]..사랑의 10가지 실수..히로시마사나이2004-06-11 00:372874
그 사람....부카킹즈2004-06-10 22:072362
회색---1심정2004-06-10 09:143288
회색---머리글심정2004-06-10 09:132332
사랑이란전위정2004-06-10 04:163012
다른 사람한테서 그사람을 찾습니다...2001클레오2004-06-10 00:092704
내사랑 돌아보니...마음아닌마음2004-06-09 17:272350
사랑은 언제 어디서든지 힘들다...♡월아♡2004-06-09 16:272333
별 하나...導나 닦자2004-06-09 15:592341
매일매일에 지쳐갑니다.........김유미2004-06-09 14:352347
아직도 그를 사랑함니다해빛2004-06-09 13:522552
지금도 널 생각하면서.......딸링2004-06-08 23:2844616
← 이전829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