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1

사랑이별 · #14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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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 2004-06-10 09:14:18 · 조회 328
회색
난 회색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이 잇는 사람이다.
다른 칼라에 대해서는 감정이라고는 말할 수가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난 내가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름만…기억한다.………
그래서 주위의 친구들에게 항상  투정소리를 듣는다.……...
때론 그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떼도 있다.
친구들의 고향이라던가 생일 같은거에 대해서 데여섯번 정도는 물어야 기억을 하니깐……………..
하지만 오늘까지도 그래온다.
난 종래로 누구의 이름하나를 기억하려고 억지로 두뇌 세포를 죽이고 하지 않는 린색한 사람이다. (이기적인가?)
글고 너무 규칙적으로 살아가는 생활범위를 벗어날려고 발버퉁 치는 사람이다.
그래서 항상 저녘 늦게 집에 들어가도 집에 전화 한통 않해준다.
제멋데로……
자기 맘데로……….
친구가 집에 늦게 들어 와도 종래로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는다.
말할거면 내가 않물어도 예기할거라고 생각하니깐…………………………….
일년동안 연락이 없던 친구에게 전화할떼도 얼마나 보고 싶었냐는둥
그런 소리 죽어도 않한다.
아니, 죽어도 못한다.
그래서 친구들이 나의 전화를 받으면 먼저 무슨일이 잇느냐고 묻는다………..
난 항상 일이 잇을떼만 전화하니깐………….
난 이렇게 한심한 사람이다.
때로는 저녘에 회사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떼리치고 받지 않는다.
짜를려면 짜르고…………..
좌우간 난 받기 싫다.
정말 못말리는 기집얘다
나 같은 사람도 회사서 써준다는 것이 이상하다.
그렇게 난 회사서  짤릴 각오를 항상 하면서 다닌다.
회사서도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들이 잼있다고 웃어델떼면 난 두눈만 멀뚱멀뚱해서 머가 그리 웃스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 한다.
또 그들이 얼굴 한번 실룩하지 않는 일에 난 배끌어안고 반시간씩이나 웃어덴다.
그들의 이상해 하는 눈길을 맞으면서………
난 남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던 꼬물만치도 관심 없다.
내 인생을 사는 건데 남이 머라 말하겟으면 말하겟고………..
입이 그들의 몸에 달렷으니깐……………





일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흐려잇다.
회색 하늘
회색---슬픈칼라
태양이 회색 구름에 가리워 온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인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도 회색으로 보인다.
이세상 모두가 다~…………
난 회색 잠바를 더한층 여민다.
회색장갑을 꼇는데도 손이 얼어드는 느낌이 든다.
손이 찬 사람은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예기를 들었 었다.
그게 정말일가????
역시 관심이 없다..
하지만 난 오늘  영어반에 나가야 했다.
회사서 영어 공부를 꼭 해야 한다고 하기에……….않 짤릴려면…………ㅠㅠ.
지랄 같은 영어공부
전에 영어를 좀 배우긴 햇지만 외국어라는 것은 조금만 보지 않으면 다 잊어버리는거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욕하는건 항상 속으로만 한다.
그래서 항상 남들에게  
<순한다>,
<내성적이다>
라는 인상을 남긴다..
난 그러는 자체에 대해서도 과심하나 없다.
<사실 난 그렇지 않습니다>
라는 해석은 더욱이 싫고….
맘대로 생각해라…………

첫 수업이라 지각을 하면 안된다.
다행이 수업시간보다 10분 먼저 도착햇다.
학생이 꾀 되보인다. 한반에 30명정도????
난 맨 뒷 자리에 가서 앉앗다.
흑판의 글씨가 알똘말똘하지만 기어코 안경을 안건다.
선생님의 입만 뚫어지게 쳐다본다.
흙판의 글이 잘 않보이니깐…………..
(그주제 무슨 공부 한다고..)
하지만 앞에는 죽어도 앉기 싫다.
난 남들이 다 볼수 잇는 곳에 놓여 잇게 되는 기분 죽게 싫어한다.
때문에 난 어둠속만 좋아한다..
편한 공간이니깐…………남들이 볼수없는 편한 공간……..
눈하나 깜빡 않하고 듣자니 눈이 금방 피곤해 진다.
그래서 눈을 감아버렷다.
5분만 휴식하자!~
건데 그 5분이 50분으로 되여 버렷다.
내가 추워서 깨여났을떼는 교실에 뎅그렁 나 혼자만 남아있었다.
주섬주섬 책을 다시 가방속에 집어넣고 집으로 향한다.
휴~~~~~~~~~~
아직도 회색날씨ㅠㅠㅠㅠㅠ
좀처럼 개일념을 하지 않는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니 회색구름만 잔뜩~~
누구와 투정 부리기라고 하듯….ㅠㅠㅠ 투정??/
길가는 행인들은 추위에 발걸음은 재우치고 잇지만 난 느릿느릿 그들속에 끼여 그들을 구경만 하고 잇다.

(저 사람들이 왜서 저렇게 바쁘게 길을 갈가?)
(누가 기다리는 사람이 잇을가?)

음~~~~~아마 그렇겟지??
하지만 난??
나도 집에서 친구가 기다리고 잇을가??
흠~
엉뚱한 생각……그만 말자!
내가 예상 햇던대로 집에는 썰렁햇다.
경이가 남친네 집에 옮겨 간후부터 난 다시 합숙하는 친구를 찾앗다.
지금의 연
집엔 온통 연의 향수 냄세가 코를 찌른다.
또 데이트 나갓구나!!! 난 연이 데이트 나가기전 치는 향수 진저리 난다.
하지만 종래로 내색하지 않앗다.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그제야 난 하루종일 아무 음식도 먹지 않앗음을 발견 햇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계란  3개만 뎅그렁~ ………...
3개를 모두 삼아버렷다.
그리고 몇일전 연이 빌려온 비디오를 본다.
머가 그리 우스운지 모르겟지만  난 죽게 죽게 웃기만 한다.
눈물이 날떼까지 ……
눈물이 삼은 개란에 똘랑~똘랑~ 떨어진다.
그체로 삼켜 버렷다.
소금을 쳐지 않아도 짠맛이 딱 알마춤 햇다.  

10시, 같이 사는 친구가 돌아오지 않는다.
11시, 같이 사는 친구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다.
12시, 같이 사는 친구의 침대가 비여잇다
새벽 1시 여전히 썰렁한 집

집안의 불을 모두다 꺼버렷다.
친구가 않돌아 올려나 보다.
그리고 우두커니 침대에 앉아 잇는다.
잠기가  사라졌다.
정확히 새벽 2시 친구의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난 그체로 가만히 앉아 잇는다.
그리고 친구가 키 꺼내는 소리가 들린다.
그담엔 방으로 들어오고……….

<앗~>

연은 어둠속에 검을 그림자를 보고 흠칫놀란다.
난 그래서 불을 켜줫다.

<헉~허..헉~ 억억~~야,~~~~ 너 머하는거야???/왜 말도 없이 잇어????헉~ 컥~….불을 왜 다 끄고 날리야??????/너 나 헉~~얼마나 놀랏는지나 알아????//>
<몰라>….
<헉~~헉~ ㅋㅋ컥  야, 너 지금 나 놀리는거야????너 제정신이야??????>
<그런거 같애>
<헉~~머?머머머???/………..너 혹시 무슨 일 잇어???무슨일 있는거지??>

나 기색을 살피며……..

<아니>
<아닌데 왜 불끄고 사람 놀래키고 그래!!!기집애 나 방금 얼마나 놀랏다고…………?>

아직도 연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잇다.
건데 이상하다.
왜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꼬물만치도 않들지???

<잠 안와서……>
<지금 몇시 인지나 알고 그래???너 이전에는 9시면 잔다고 날리쳣잔아……너 정말 무슨일 없는 거야???>
<응. ……없어 .나 잘래>

난 다시 자리에 누웠다.
연의 어리둥절한 표정………..………..

내가 방금 잠이 들려고 할떼

<야, 너 지금 잠 않오지?????그치????나 너에게 잼난 예기 해줄게……ㅎㅎㅎㅎ>
<……………>
<야, 나 오늘 한사람 만낫어…ㅎㅎㅎ>
<그면 됫어…..>
<야, 야~~아냐, 이번엔 진짜로 멋잇는 사람야….정말 괜찬남자 같애…. 좀 무뚝뚝해서 글치  ㅎㅎㅎㅎㅎ건데 정말 멋잇어ㅎㅎㅎ>
<넬 예기해라!!!졸린다. >

난 이불을 뒤집어 쓴다.
나의 습관이다.
잘때 이불을 머리까지 덥고 자는거……

<어우~야, 정말이라니깐……야, 야, 잉~~걔집애….하여튼 기분깨는 데는 일등이라는깐……>

연은 무슨일이 잇으면 말못하면 못참는 습관이다.
그래서 항상 자신이 오늘 누구랑 만나고 어떻게 멋잇고 어떻게 잘생긴 남자를 만낫다고 나에게 보고한다.
내가 종래로 묻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난 그의 말을 들어주는데마저 지쳐버렸다.
이젠 너무 헷갈린다.
데체 어느 사람을 말하는지…………
오늘도 마찬가지다…….
전혀 나와는 상관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내가 왜서 들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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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못난 애기 · 2004-06-10 18:55:45
저도 회색 좋아하거든요...다음 글 기대합니다...
심정 · 2004-06-10 19:11:51
못난 애기님, 회색을 좋아하신다고요.........회색이 슬픈칼라라는것은 저 개인의 느낌이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오리 · 2004-06-10 19:48:56
어떤 감동적인 사연들일가?
되게 기대가 되네요
슬픈 칼라의 회색이라
하지만 심정씨 인젠 더는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이슬 · 2004-06-11 00:37:07
저와 회색속의 나가 아주 비슷하네.
나 역시 남이 머라든 상관안하고
변명같은것 하려고 안하고
그냥 나 좋을대로 덤벙거리고
연이같은 친구있고.
그런데 회색에 대해선 깊게 생각한적이 없어요.....
즐겁게 봤슴다.
글 잘 쓰시네요.
못난 애기 · 2004-06-11 02:14:15
저에겐 있어서 회색이 슬픔이라던가 이별이라든가 하는 이미지는 없는거 같애요. 하지만 특별나게 회색 좋아하거든요... 글구요,저 이불도 하늘색이지요...심정님의 글을 마니마니 읽고 싶어요..
심정 · 2004-06-11 09:03:13
세오리님, 오늘날의 저는 아마 쾌활한 면이 더 많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하지만 사람은 원래 두가지 성격을 지니고 태여나나 봐요.ㅎㅎㅎㅎ 가끔씩 우울할떼도 잇어요.
감동적인 사연들 일지는 모르겟지만 암튼 지켜봐주세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아침이슬님, 와우~~역시 터트한 성격의 소유자인가봐요? 저요 제멋데로 하는 성격 잘 않고쳐지네요.ㅠㅠㅠ그래도 그냥 버려두기로 햇어요. 남들이 머라든.....ㅋㅋㅋ
못난애기님, 이불이 하늘색이라? ㅎㅎㅎ 전 좌우간 찬 칼라 좋아해요. 그리고 조용한 칼라들 ........그리고요. 저가 이 카페의 좋은글 모임에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렷어요.
좀 길거든요.47편까지 되는데 이번주에 완결편까지 올렸거든요. 시간되시면 가봐세요. ㅎㅎㅎㅎ
오늘도 마니 웃어주세요. ㅎㅎㅎㅎ
갈매기 · 2004-06-11 09:03:24
심정님, <회색> 혹시 슬픈 얘기하시려는 건가요? 암튼 저는 영화나 드라마는 희극보다 정극 혹은 비극을 더 좋아하는 편이얘요. 허지만 저는 심정님이 현실 생활에서는 많이 밝아지기를 바랍니다.
<회색> 많이 기대합니다~
힘내세용~
화이팅~~
심정 · 2004-06-11 09:06:57
갈매기님, 안녕 ㅎㅎㅎ
세상에는 희극보다 비극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저 개인적으로는 비극이 더 진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전 현실속에서 밝게 살려고 노력하고 잇는 사람이예요.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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