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장위에 댄스

사랑이별 · #14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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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OS · 2004-06-08 22:04:44 · 조회 570

생각하면 춤을 춰본지가 오라다

번쩍번쩍 빛나는 회전식전등에

고막을 자극하는 강렬한 음악

빙글빙글 돌아가는 청년남녀들에

밤이 깊어갈수록 취해가는 장내의 공기



내가 춤출곳은 이런곳이 아니다

눈앞에 보이는 종이 한장이  나의 무대이고

방안을 조용히 비추는 연한 일광등빛이

오늘의 유일한 조명으로 되겠다

손끝에서 튕겨나오는 하나하나의 글자는

음악따라 마음대로 흩날려보거라



춤은 남한테 보이려고 추는것이 아니다

때론 열광스럽게 때론 온화하게

춤을 추는 자신과의 만남을 위해서

사람은  자아의 세계에서 땀을 흘린다

모든것을 버리고 모든것을 잊고

다만 춤을 추는 자기를 찾고싶어서



눈을 지긋이 감고 나름대로 흔들자

광야에 바람소리가 들려온다

점점 거칠게 점점 세차게

나무가지의 흔들림소리도

잔잔했던 호수물이 일으키는 물파문 소리도




나는 자아중심이 강한 남자다

무엇을 하나 무리짓기 싫어하고

혼자 빠득빠득 애를 쓰더라도

될수있으면 해내고 만다

온세상에 제밖에 없노라고

거들먹거리는 사람은 아니다



나의 세계의 중심은 내가 아니고

오매애도 그리는 미래의

나의 안해가 있는곳이다

흐르는 땀이여 .멈추지 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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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딸링 · 2004-06-08 22:58:15
낙화는 뜻이 있으나 유수느 어떠한지............
나 홀로 취하는것도 일종의 향수 일지도 ,......
오눌과낼 · 2004-06-08 23:05:51
글쎄 춤은 혼자 추더라도 봐주는 사람이 있구 감상할줄 아는 사람이 있으면 기쁘지요.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위해 죽는다했는데요...
레몬 · 2004-06-08 23:31:25
ㅋㅋ 요짐은 미래의 안해한테 자신을 아필 잘하는구나^^
DJDOS · 2004-06-09 06:56:37
딸링님>나홀로 취할줄도 알고 모든 아름답고 진지한 물건들에 대해서도 취할줄 알고 그러면서 살고 싶군여.

오눌과낼님>리플 감사합니다.물론 봐주는 사람이 중요하지요.욕심 더쓰면 달아준 코멘트가 나에게 사색을 남길수 있는거로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레몬>웃지 말기다.내 지금 진지하게 아피르 하는데 우째 그래냐 ^^?
류경 · 2004-06-09 09:2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내서..추세요...
오눌과낼 · 2004-06-09 12:04:37
DJDOS님:
열심히 아피르 하메 삽시다.
그리구 남의 아피르할때면 열심히 감상하구 잘했으면 손벽도 치고요.
손들면 할수 있는 일이니깐요.
남을 받들어주면 자기도 받들린다던데 정말인지?
아마도 틀리지는 않은것 같아요.
남에게 받들리지 못하는건 아마도 저의 노력이 부족되는가 보네요.ㅋㅋㅋ
물론 아무런 내용이 없이 받들리는건 또 그렇구....
자기의 춤을 열심히 추는 동시에 남의 춤에도 관심을 주고 박수를 쳐준다면
언젠가는 자기도 박수소리 우렁찬 무대에서 마음껏 장끼표현할수 있다고 여기네요.

ㅎㅎㅎ

관계없는 평어를 달아서 미안합니다.
호~호 · 2004-06-09 19:01:06
전 저의 미래의 남편을 만나게 되면 한번 단단히 혼내줄겁니다.^^

왜 인제야 날 찾아 왔는가고. 널 반겨 맞기 위해 나 혼자 얼마나 어퍼지며 달아왔다고...^^
DJDOS · 2004-06-09 21:31:26
류경님>^^

오눌과낼님>지당한 말씀입니다.
음..함께 사는 세상이라 서로 받들어주면서 사는것이 도리지요.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불문하고 미소로 맞이할수 있는 흉금.그건 일조일석에 이루어질수 없는 경지라고 봅니다.난 아직 그런 흉금은 구비하지 못하고 있어요.모든 사람한테 미소 지어주면서 살고는 싶습니다.좋은 밤이 되길 바라면서.


호~호님>단단히 혼내주지 마시구여.그 사람 앞에서 눈물 한방울 똑 떨구고 그다음 조용히 미소 지어보내세여.
해ㅂrㄹrㄱi · 2004-06-10 22:14:57
종이장위에서 춤 추는 사람이라면 웬만한 실력으로는 안되겟는데...전에 무용선생 햇엇다면서? ㅋㅋ~~
DJDOS · 2004-06-10 22:36:52
라기얌>무용선생질은 못한다야.내 이 체격가지구 무용장에 직발실이라도 안배받았으면 좋겠다.잘 보내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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