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지고 싶을때.. 내가

사랑이별 · #14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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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링 · 2004-05-12 23:03:23 · 조회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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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 캔맥주 터뜨려서 꿀꺽꿀꺽..  먼맛인지  .. 쓰기만 합니다. 헉 ... 이게 몇개쨰야.. 나두 모릅니다.. 담배 한대 뽑아서   익숙하게 불을 붙였습니다.. 방안에 차넘치는 뽀얀 연기. 머리들어 올려다보니 인제는 담배연기로 충만되어있습니다. 휴................. 입을 벌리니 연기와함꼐 새여나오는 한숨소리.... 땅이 꺼질듯한.. 참. 내가 왜이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왜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심각하다.. 몹시 심각하다.. 나답지 않는데 이러는게.. 나 언제나 아무일 없는듯이 웃으면서 지금껏 살아왔는데... 지금 이시각  정말로 피곤하고 외롭다. 지칠대로 지쳐서 그 외로움이 더욱 커진다... 이렇게 망가지고 싶었다. 지금  망가지고 있다... 계속  망가져 나갈것인가....... 인제는 제법 산다는것에 어울릴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하기만 한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사람들이 부러울 뿐입니다.. 부딪혀서 멍들고 피나고 그랬어도 . 용케 버티고 왔었는데.. 대수롭지 않은듯이................. 지금은 왜 그럴 용기가 없는지..... 왜 이렇게 숨어만 있는건지.... 지금은 왜 이렇게  울고싶어지는건지... 손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구면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면서 혼자 울고 싶어집니다...... 하다못해  내가 길가에 피어나는 들꽃이더라도 스치는 바람결이 있어서 이처럼 외롭진 않겠는데... 지는 해를 보면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그리고 씩 웃어봅니다...... 커다란 창을  넘어들오는 빛에 온통 불그레하게 물들여집니다. 노을에 비낀 얼굴도 붉게 타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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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바람따라 구름따라 .. · 2004-05-12 23:20:35
jj야, 왜 그리 외롭지?
술 마시구싶음 오빠한테 전화해~
혼자 마시는 술이 더욱 쓰니까~
글구 힘내~
^^
요정 · 2004-05-13 00:23:39
혼자있고 싶어요,,,
제발 그냥 두세요,,,,
지쳐쓰러진 마음 너무 목이메여와,,,,
아무말도 할수없어요,,,,,,,,,,,,,,,,,,,,,,,,,,,,,,,,,,,,,,,,,,
명랑펭긴 · 2004-05-13 02:50:22
지금의 나를 쓴것같네요.감사합니다.딸랑님의 팬이예요.
명랑펭긴 · 2004-05-13 03:05:07
난 딸랑님같은 글은 못써내요.이런글 많이 써주세요.
딸링 · 2004-05-13 03:13:00
ㅋㅋ 어빠.. 어빠. 술마시구 싶을때 찾아라구
날마다 마시구싶어두 딤까 @.@

요정 니느 내 외롭다는데 웅 그게 머이야.
혼자있고싶어요. 그냥 두세요....
칵 혼자 있어라 흥 ㅋㅋ

펭긴님.. 따랑해줘서 고마워요 ,
녹색추억 · 2004-05-13 09:52:27
내가 남자라면 이런 상황일가?ㅋㅋ
하지만 난 여자,,.........
마시마로 · 2004-05-13 14:39:08
이구 니 또 머니 든든이 걸렛구나 술마시구 싶으면 오쇼
선영 · 2004-05-16 12:55:30
힘내구 울같은 칭구들 니곁에 있다구 생각해~ 홧팅~!
BUDDHA · 2004-05-16 23:52:08
커지려면 잔을 비워야 합니다.
잠시의 고독은 잔을 비우는것과 같습니다.
잔을 비우면 새로운것이 듬뿍 담길 것입니다.
자기를 비울 줄도 알아야 커 집니다.
이제 커질것입니다.......
사라이 · 2004-06-27 11:59:36
살다나면 삶에 익숙하겠는데...살면 살수록 더 먹먹해지죠...^^


딸링님 술친구 디게 많아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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