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선 (2)

사랑이별 · #14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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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링 · 2004-04-07 20:06:03 · 조회 315



한 사람을 좋아하는데는 이유같은게 없다고 그랬다.

웬지 모르게 끌리게 되고 마음이 가게 되고........

자꾸 마주치게 되고 ... 운명이라는게 정말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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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머라구 하든 나는 잠자코 듣고 있었다...

평소엔 불같은 내 성질에 정말

용케도 참구 있었다는게 이상했다..

지쳤는지 아님 할말을 다한건지 그녀는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는 가늘고 흰 손을 내밀어 커피잔을 잡어 입에 갖다 댔다.

\" 이집 커피 괜찮죠..  저 여기 자주 들려요..\"

그녀가 커피를 마시다 말고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아마도 내 입에서 튀어나온 말이 너무 예상외라서???

그럼 내가 변명이나 해석이나 머 그런걸 말해야 하는가??

\"풋,,,,ㅎㅎㅎ\" 그녀가 참지를 못하고 작게 웃었다..

나도 따라서 웃었다..

긴장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날 우리는 많은 말을 했다.......

그녀는 말수가 적은 편이였다..

대화방에서 물처럼 쏟아져나오는 시들. 그리고
아까 그 기세들은 어디로 간건지...

거의 내가 물어보고 그녀가 대답하는 식으로..

대답도 짤막하게 ,,

심하게 말에 깍쟁이 쓰는 ?? 여자였다.

하지만 첨에처럼 가시가 돋히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이건 좋은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게 아닐가

무슨 시작?

글쎄 무엇이 시작될가 ....아직 미지이지만

내가 만나자고 해서 만나긴 했지만

왜 만날려고 그랬는지는 나도 딱히 말못하겠다.. 호기심??

궁금증?? 그게 전부일것이다..

그녀의 강하고 차거운 외모속에 감춰진 마음이

참 여릴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여린 마음은 언제나 떨고 있다는걸...

원래 약한사람들이 더 강한척을 하는 법이다..

남들한테 약한걸 들키지 않을려구,,,

그녀도 그렇다는게 나한테는 보인다...

철같은 방어막으로 겹겹히 둘러싸고 좀처럼 열어주려고 하지 않는다...

첨부터 온몸에 가시돋힌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빳빳하게 세우고 나오면

내쪽에서 무서워서 움츠릴거라고 생각했을거다....

헌데.. 의외로 상황은 그녀가 바란대로가 아니고...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그녀를 내 페이스에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녀도 반항은 하고있었지만 저도모르게 말려들어가고 있고....

많이 당황한가보다..

가끔 표정관리가 잘 안되는지 어색할때도 있었고

그런 모습이 참 귀여웠다...

\" 강한척은 혼자 다 하는 바보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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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여섯번째 데이트다..

첨 만남이 있은후로 거의 주 1회 정도로 한번씩 만났다.

사실 데이트라고 해도 매번 똑같은 장소 ,, 즉  그 찻집에서

커피마시면서 말을 나누는게 전부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그녀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좀체로 자신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았고

나의 질문에 언제나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거나

아니면 다른데로 화제를 돌리군 했다......

기억하고 싶지않은 일들이 많아서 그런가

굳이 남이 싫다는걸 자꾸 캐묻는것도 실례인것 같아서

될수록이면  무난한 화제들로 시간을 보내기에 노력했었다.....



약속시간이 10분 지났는데 아직이다.

종래로 지각은 하지 않는데....전화두 없구....

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그녀였다... 나는 손을들어 가볍게 손짓했다..

이쪽으로 걸어오던 그녀가 작게 휘청이였다.

하지만 아무일도 없는듯 쏘파에 앉아 나한테 웃음지어 인사했다....

아주 쓴 웃음이였다......

굳어진 얼굴근육을 억지로 조여서 만든 웃음,,,,,,,,,,,

무슨 일이 있는거야 . ..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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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smale81 · 2004-04-07 20:15:22
ㅋㅋㅋ.끝내 올렷네...

리플 달아놓구 천천히 봐야디....^^
smale81 · 2004-04-07 20:22:30
근데 다시 클릭하면서 보니까..

왜 ぜ목이 <도화선>이じ?

후에 무슨 폭발같은거라두 생기는가?ㅋㅋㅋ
smale81 · 2004-04-08 15:07:29
다음꺼뚜...........


빨랑 써바........

3....3..3.3.3333333............
해ㅂrㄹrㄱi · 2004-04-08 22:30:10
흠...담집 기대...
갱스터 · 2004-04-09 04:55:20
휴...복잡한 여내수필....ㅡ ㅡ\"
딸링 · 2004-04-09 05:23:11
ㅎㅎㅎ 연애느 원래 복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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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도 볼수있는 사랑..&lt;바보님 글에서..&gt; --함께 보는글!선영2004-04-08 18:38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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